주일학교 사역의 성패는 교사에 달려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일학교 사역의 기술이나 방법이 아니라 훈련되고 헌신된 교사입니다. 이 땅의 모든 주일학교 사역자 여러분은 지금 묘목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당장 결실이 없지만 미래의 우리 아이들은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있는 한 주일학교와 한국교회의 미래는 밝습니다.
고상범 목사는 25년동안 주일학교 교사로 헌신하면서 모아둔 자료들을 필요한 교역자, 교사들과 공유하고 싶어 2002년 주일학교사역자연구소(주사모) 카페를 개설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찾아오는 회원들이 늘어나고 오프라인 모임을 갖기 시작하여 2006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교사들의 영성을 회복하고 전문성을 위한 자료제공과 세미나들을 개최하고 있다.
고 목사는 방법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난날에 비해 교사들의 열정이 식어있고 담임 목회자들의 목회철학 등이 현재 주일학교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말한다.
또한 영성악화로 인해 성경찬송을 가지고 다니지 않으면 집회시간에 말씀전파의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오늘날의 교회와 교사들도 프로그램이나 시청각 교재 뒤로 숨을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1대1로 만나고 모범을 보이고 말씀과 기도로 가르치는 본래의 교사로서의 능력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일학교를 살리는 일은 교회의 미래와 직결된 절체절명의 사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인식하는 일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교회가 아이들의 신앙교육과 더불어 아이들을 1대1로 만나는 교사들의 영성과 전문성 함양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말씀과 기도를 통한 삶의 변화가 없으면 아무리 현란한 율동과 프로그램도 소용이 없게 된다고 말한다.
고 목사는 사역자들을 그리스도의 좋은 제자로 훈련하는 일과 사역자로 필요한 영성과 전문성이 있는 사역자로 사역자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각 분야별 전문가를 발굴하고 양성, 교사, 교역자를 위한 전문성 프로그램 개발,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 주일학교 사역자들을 섬기고 있다.
한편 주사모는 2월27일 말씀과기도, 그리고 찬양이 있는 교사영성수련회를 늘빛교회(강정훈 목사)에서 "다음세대를 위해 헌신하라"는 주제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