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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어나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가볍게 지나치는 시사들은 [시사정보자료실]에 올리는데 반해, 엄중한 국제정세(북한과 한반도 주변국들, 중동의 정세)와 예언들 중에 핵심을 추린 내용들은 [종합자료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회원님들이 나중에라도 찾기 쉬울거라 봅니다. 아래의 글은 조선일보에서 발췌한 기사이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메가톤급입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북한의 생물학무기에 대비하여 준비를 해야한다"는 내용이 와 닿습니다. 왜냐하면 맑은 날 탄저균 10kg 만으로 서울시민 90만명이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생화학무기는 휴전선에 전진배치된 북한의 장사정포에 직접 실어 발사가 가능하고, 간접적으로는 북한을 추종하는 남한 내 간첩들이 북한과의 접촉을 통하여 국내에 반입 살포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북한의 생화학무기 테러 시의 피해상황 및 대처'와 시리아의 '화학무기 테러'에 관련된 기사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와 북방의 러시아의 시리아 개입 문제는 단순하게 보아서는 안됩니다. [도생들의 도담] 게시판에도 썼듯이, 이제부터 일어나는 중동의 문제는 곧 북한과 관련된 문제이기도 합니다.
러시아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세계가 돌아가는 방향을 잡고자 하는 분들은 반드시 읽기를 권고합니다.
상씨름 종결 대전쟁 공사
*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장차 난리가 난다. 우리나라에서 난리가 나간다.” 하시고
문득 크게 호통치시기를 “불칼로 쳐도 안 들을거나!” 하시니라.
이어 말씀하시기를 “대란지하(大亂之下)에 대병(大病)이 오느니라. 아동방(我東方) 삼일 전쟁은 있어도 동적강(銅赤江)은 못 넘으리라.
서울은 사문방(死門方)이요, 충청도는 생문방(生門方)이요, 전라도는 둔문방(遁門方)이니 태전으로 내려서야 살리라.
○○은 불바다요 무인지경(無人之境)이 되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무명악질이 돌면 미국은 가지 말라고 해도 돌아가느니라.
“일본은 불로 치리니 종자도 못 찾는다.”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5:406)
아는 자는 알고 모르는 자는 모르느니라.
* 삼팔목(三八木)이 들어 삼팔선이 웬일인고!
삼일(三一)이 문을 열어 북사도(北四道)가 전란(戰亂)이라.
‘어후’ 하니 ‘후닥닥’, ‘번쩍’ 하니 ‘와그락’, 천하가 동변(動變)이라.
운수 보소, 운수 봐. 질병목의 운수로다. (증산도 道典 11:262)
朴대통령 "탄저균 같은 생물학 무기의 경우 치료제나 백신이 충분히 구비돼 있는지?"
"전쟁 잊으면 반드시 위기"…지하벙커서 첫 NSC 주재
입력 : 2013.08.19
발언하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천하가 비록 태평하다고 해도 전쟁은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찾아온다는 말처럼 어떤 경우에도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13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첫날인 이날 오전 일명 '지하벙커'라 불리는 청와대 국가위관리상황실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에서 "국가비상사태에 대한 대비는 국가안보와 국민 안위에 가장 필수적인 것이고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을지연습과 관련해 "전시상황에서 정부 기능을 유지하면서 전쟁수행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로 전시전환절차와 전시임무수행체계를 정립하고 전시에 적용할 계획과 소산시설 등을 종합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개전 초기 장사정포 포격 시에 주민 대피와 방호시설을 점검하고 수도권과 후방지역에 대한 테러 대비책을 강구해야 하겠다"며 "사이버 공격이나 GPS 교란을 비롯해 최근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도발 양상을 고려한 훈련에도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모든 정부부처와 지자체, 국가 중요시설 등이 이번 훈련에 적극 참여할수 있도록 해달라"며 "매년하는 연례행사라는 타성을 벗어나 내실 있는 훈련, 실전적인 훈련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생화학 무기가 사용됐을 경우 예상치 못한 의약품이 필요하거나 계획보다 많은 의약품이 일시에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전시 원활한 물자 생산과 보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탄저균 같은 생물학 무기의 경우 치료제나 백신이 충분히 구비돼 있는지, 화학무기가 사용될 경우 군과 민간 모두 충분한 의약품 보급을 받을 수 있는지, 의약품 생산 공장들이 포격당했을 경우에 대안이 있는지 등을 치밀하게 고려해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시설이 폭격을 받았을 경우 전기, 수도, 가스 등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데 전시 비상식량이 이런 상황을 대비하고 있는지도 충분하게 점검해야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을지국무회의에 앞서 박 대통령은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 (*)
세계 3위의 화학무기 보유한 北과 마주하고 있는 한국
입력 : 2013.09.04 03:02 조선일보
(박두식 칼럼)
세계 3위의 화학무기 보유한 北과 마주하고 있는 한국… 이제 각자도생 준비해야 하나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이 가장 싫어하는 인물이다. 북한은 김 장관을 부를 때 온갖 욕설을 서슴지 않는다. 북한이 대남 위협을 한창 끌어올리던 지난봄엔 "(남한) 타격 시 김관진은 첫 번째 벌초 대상"이라고 했다. 그러고도 분이 다 풀리지 않은 듯 북한군은 김 장관을 표적으로 걸고 사격 훈련을 하고, 김 장관 사진을 붙인 허수아비를 군견이 물어뜯게 했다.
그런 김 장관이 또 한 번 북의 신경을 건드릴 만한 일을 했다. 최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사태를 그냥 넘기면 북한의 오판(誤判)을 부를 수 있다며 '시리아 제재론'을 강하게 주장했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 후 미국은 연일 '북한 오판론'을 거론하고 있다.
시리아는 2년 8개월 가까이 내전(內戰)을 치르고 있다. 전체 인구의 10% 가까운 200만명이 시리아를 떠났고,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넘었다. 지난달 21일 새벽엔 수도 다마스쿠스 교외에 화학무기를 탑재한 로켓 공격까지 벌어졌다. 13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이 중 400명 안팎이 어린이다. 유엔 조사단은 사린 가스 공격으로 추정했다. 1995년 일본의 사교(邪敎) 집단 옴진리교가 도쿄 지하철 습격 때 사용했던 그 독가스다.
미국은 작년 이맘때 시리아를 향해 '화학무기 사용'은 절대 넘어선 안 될 선(레드라인)이라고 경고했다. 그런데 정작 시리아가 이 레드라인을 넘자 아무 결정도 내리지 못한 채 주춤거리고 있다. 또한 영국 언론은 "세계 이슈에 영국이 관여하는 것을 당연시해온 제국의 시대가 끝났다"고 했다.
화학무기는 핵무기 못지않은 가공할 위력을 갖고 있다. 나치 독재자 히틀러가 유대인을 수용소에서 가스실로 보내 대량 학살하면서도 막상 전장(戰場)에서 화학무기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을 만큼 공포의 대상이다. 유엔이 1992년 만든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가입하지 않은 나라는 북한·시리아·앙골라·남수단·소말리아 등 5개국뿐이다.
미국과 유엔 등은 시리아가 1000t 안팎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북한은 2500t 이상의 화학무기를 갖고 있다. 미국·러시아에 이어 셋째로 많다. 화학무기는 꼭 미사일이 아니라 대포로도 쏠 수 있다. 북한은 휴전선을 따라 1100여문(門)의 장사정포를 배치해 놓고 있다. 우리 내부의 종북 세력이 운반 수단을 자처할 가능성도 있다.
옴진리교도들이 뿌린 소량의 사린가스 때문에 13명이 죽고 6000명 가까운 사람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학무기를 핵보다 더 두렵게 여기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미국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박사는 2004년 보고서에서 북한이 맑은 날 밤에 수도권에 탄저균 10㎏을 살포할 경우 반경 30㎞ 안 90만명, 사린가스 1t은 반경 7.8㎞ 내 23만명의 목숨을 앗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우리가 시리아 사태를 심각하게 볼 수밖에 없는 것은 꼭 화학무기의 위력 때문만은 아니다. 어떤 규모의 공동체든 법을 집행하고 규범을 강제하는 강력한 힘이 존재하면 칼은 무기가 아니라 유용한 도구가 된다. 1991년 소련 붕괴 후 국제사회에선 미국이 그 역할을 해 왔다. 좋든 싫든 세계의 경찰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갈수록 이 일을 힘에 부쳐 하면서 강한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기에 시리아 사태는 미국의 퇴조(退潮)를 알리는 신호로도 읽히고 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오바마가 막판에 시리아 무력 제재 결정을 미루자 내각 전체에 '함구령'을 내렸다. 이스라엘은 자신들과 국경을 맞댄 시리아에서 벌어진 화학무기 사용을 놓고 미국 등 세계가 우왕좌왕하는 것을 보고 각자도생(各自圖生)의 필요성을 절감한 듯한 눈치다. 지금껏 행동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던 이스라엘의 묘한 침묵이다. 시리아 사태는 간과할 수 없는 세계 흐름의 큰 변화를 담고 있다.(*)
"엄청난 화학무기 보유한 北"에 대한 대처 시급하다
입력 : 2013.09.06 조선일보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 시각)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북한이 엄청난 양(量)의 화학무기를 갖고 있다"며 "최근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을 만나 대응 방안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화학무기에 대해 '엄청난 양'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의 화학무기는 2000년대 들어 북핵(北核)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 그러나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미가 가장 우려했던 북의 대량살상무기(WMD)는 화학무기였다. 북한은 1961년 김일성의 지시로 본격적인 화학무기 개발에 나선 이래 북한 전역에 화학무기 제조 및 보관 시설을 운영해 왔다. 우리 국방부는 2012년 국방백서에서 북이 2500~5000t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은 화학무기 보유 규모에서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다.
헤이글 장관은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을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북한·이란 같은 정권들이 화학무기를 사용하려고 덤벼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2년 반 넘게 내전을 치르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달 21일 민간인 마을에 사린가스로 추정되는 화학무기를 탑재한 로켓을 발사했다. 이 공격으로 어린이 400여명을 포함, 13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1997년 발효된 유엔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가입하지 않은 나라는 세계에서 북한·시리아 등 5개국뿐이다.
미 국방부는 올해 초 발간한 북한 관련 보고서에서 "북한은 신경·수포·혈액·구토작용제 등 다양한 화학무기를 갖고 있으며, 대포와 탄도 미사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화학무기를 사용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휴전선에 배치된 장사정포나 단거리 미사일에 화학무기탄을 실어 대한민국을 공격할 수도 있고, 남파 간첩을 통한 화학전도 배제할 수 없다. 미 연구기관의 2004년 보고서는 탄저균 10㎏을 서울에 살포하면 반경 30㎞ 이내의 9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산했다.
북한은 언제든 대한민국에 대재앙(大災殃)을 초래할 수 있는 핵·화학무기·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3종(種) 세트를 갖춰가고 있다. 정부는 북핵과는 별개로 북한의 화학무기 문제를 다룰 국제 협상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화학무기 공격에 대비한 우리의 방어 태세도 전면 재점검해 봐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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