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에서 금(錦)(variegate)이란 의미는 정상적인 잎에서 가지고있는 무늬가 아닌 ,
비정상적인 색 즉 백색 또는 황색의 반점이나 줄무늬 또는 전체적으로 발색된 것을 말한다.
또 금이라 해도 새로이 개발되어 금으로 불리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냥 유통명도 있고 학명도 있다.
대화금은 대화광 으로 홍옥은 오로라, 중찬곡은 선버스트, 문버스트 등으로 불리고 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는 금도 있고 자연에서 자발적 변이도 있다.
금은 거의 무성생식, 즉 자구로만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잎꽂이를 해 보신 분은
알겠지만 학설과는 달리 금 이파리에서 금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예, 모노케로티스 잎꽂이를 하면 이파리가 금이 들어가 있으면 금으로 나올 화률이 절반 가까이 되는 것 같다)
인공적이라 함은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 지는 금이다.
아직까지는 다육식물, 특히 에케베리아는 외국에서는 그렇게 인기 품목은 아니기 때문에
유전자 조작에 의한 금은 생산하지 않는 걸로 안다.
다만 수정해서 생산된 변이나 돌연변이체등을 무성생식하여 개체수를 늘이는 것으로 안다.
금모주와 수정을 하면 금이 안나온다는 학설이 정석인데 이 또한 정상적인 모주끼리
수정했을 때 보다는 0.1%라도 더 금이 나온다.
금을 만드는 방법이 있긴 하나 일반인들은 할 수 없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화학처리를 한다던가 아님 x-선 이상의 빛을 쐬어 돌연변이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 한다.
인공으로 만들어진 경우는 세쿤다계열에서 만들어낸 르노오딘(정식 이름은 compton
carousel)이 대표적인 경우고 자연에서의 자발적 변이는 기비플로라계열에서 추출한
조슬린스 조이(jocelyn's joy)가 있다.
대부분의 금은 자발적 변이에 속하는 것인데 무늬의 형태에 따라 복륜금과 산반금 그리고 유령이라고 하는
올금(정확한 표현은 아닌 듯)이 있다
유령 즉 올금은 자체만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잎이 항상 동반 되어야 한다.
1.복륜금
이파리 양쪽 가장자리를 따라 색변이가 일어난 것을 말한다.
때에 따라서는 가운데만 금이들어간 형태도 드물지만 있다(문버스트,봉황)
금중에는 보편적으로 고급 종으로 보며 색깔과 모양, 형태에 따라 그리고 종류에 따라
가격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이다.(귀한품종은 그만큼 비싸고 때론 부르는 게 값임)

왼쪽것은 후지로 복륜금의 형태이고 오른쪽은 봉황인데 가운데 금이 들어간 특이한 형태이다.
이런 형태를 난 에서는 "중투"라 불리기도한다.
두넘은 한 나무에서도 나오는데 좀 특이한 경우다.

2.산반금
복륜을 제외한 대부분의 형태는 다육계 에서는 모두 산반금이라 불린다.
줄무늬 형태나 알비칸스 같이 점박이 형태 또는 반금이라고도 얘기하는
이파리 반쪽이 줄무늬를 띤다.
나발리스금인데 잎의 반쪽에 금이 들어갔다.
새순에 금의 흔적이 없는걸 봐서 발전 가능성이 적다.

대화(희)광인데 어쩌면 복륜보다 더 이뻐보인다.
생장점에도 금이 잘들어간것을 보면 훨씬 기대가 된다.

미니벨금인데 자연상태에서의 자발적인 금으로 보인다
군생이 전부 금으로 되어있는것은 생얼이 나오는데로 잘라주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금이 골고루 잘 들어간 지퐁문리버
지금은 공급이 많아서 그렇지 한때 가격은 후덜덜~~~

그제 금땡이방에 자구분리한 복륜금의 모주인데 한쪽으로만 발색이 잘 되었다.
보통은 백색금이 색대비가 잘되어 보기가 좋은데 가격 역시 좀 비싼 편이다.
자구가 금이 잘 발달된 쪽에서 나와서 다행인데 만약 반대쪽에서 자구가 나왔으면 그냥
생얼이 될뻔 했다~ㅠ

귀하디 귀한 프랭크 산반금인데
발색이 너무 좋다
하지만 이런 아이는 키우기가 어렵다.

3.올금(유령금)
올금(유령금) 이라는 말은 유래를 잘 모르곗으나 아마 난을 하시던 분들의 속어 정도로
생각된다.
올금은 이파리 전체가 주로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한 상태를 말한다.
가끔 열화현상과 헷갈리는 일이 있다.

4.열화현상
다육이가 화학적으로나 물리적(강한햇볕)으로 열을 받은? 상태로 색소가 일시에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 열화현상은 다른데서 빌려온 말로써 정확한 표현은 아닌 것 같다.
이런 아이들은 올금과 마찬 가지로 생육이 좀 어려운데 그늘에서 오랜 기간 있어야 회복된다.

5.금철화는 품종에 따라서는 복륜금보다 훨신 가치를 지닐 수 있다.
확률상 개체가 더 귀하기 때문이다.

6.금종이지만 아예 다른이름으로 불리는 아이들

7.금이라 하기는 거시기?한 아이들
이런금종류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게 나온다.
금이 아주 살짝들어서 발전가능성만 보고 구입 할 수 밖에 없다.

금품종의 관리
금 품종은 관리가 좀 어렵습니다.
어차피 정상적인 아이는 아니니까요.
엽록소 이상으로 광합성이 잘 안되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하면 좋겠지만 그러면 강한 빛에
이파리가 견디지 못하고 타버립니다. 이 넘들은 화상을 입으면 회복이 느리거나 죽지요.
그렇다고 그늘에서 계속 키우게 되면 색이 나빠집니다. 녹색과 흰색 또는 노란색의 경계가
흐려집니다.
그래서 금품종은 약한 햇빛이 들어오는 반그늘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금도 오랜 기간 햇빛에 서서히 단련시키면 밖에서도 타지 않고 자라긴 합니다만.
구름이 여러 날 껴다가 갑자기 맑아지면 또 타기도 합니다 ㅎㅎ
어떤 넘이 효자일까??
효자는 따로 없습니다. 귀한 것이 효자입니다.
어떤 금이던지 가장 중요한 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낼 만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 귀한 종자여야 하지요.
대게 이런 아이들을 구입하려면 엄청난 금액을 지불해야 모셔올 수 있습니다.
요즘 금 값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귀한 것은 아직 상종가입니다.
언젠가 한번은 금의 시대가 돌아 올 거라고 믿는 매니아가 많다는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