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테의 프레임 컬러에 따라 아이라인이 부각될 수 있도록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에만 집중할 것. 갈색 뿔테 안경 너머로 보이는 풍성하고 길게 뻗어있는 속눈썹에서 의외의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으니 마스카라 하나만 발라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것.자칫 안경으로 인해 딱딱하고 차가운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마스카라 대신 밝고 화사한 핑크 계열의 아이섀도로 부드럽게 눈매에 포인트를 주는 것으로 연출해 볼 것.
금속테
금속테의 프레임 컬러에 따라 아이라인이 부각될 수 있도록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에만 집중할 것.
프레임에 광택이 있는 금속테를 착용한다면 먼저 피부를 매트하게 만든다. 브러시로 파운데이션을 꼼꼼하게 펴 바르는데, 수분 함량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한꺼번에 많이 바르기보다는 질감이 매트한 제품을 여러 번 겹쳐 바르면 가볍고 보송보송한 피부 톤이 완성된다. 입술의 경우 피부 톤을 매트하게 한 만큼 글로시한 포뮬러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브러시로 입술 전체에 매트한 립스틱을 고르게 바르는데, 들뜨지 않고 얇게 밀착되는 질감의 립스틱으로 입술 모양을 잡는다. 금속테의 경우 프레임 컬러에 따라 아이라인에서만 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블러셔와 립 컬러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잡티만 가볍게 커버한 자연스러운 피부, 또렷한 눈매, 도톰한 입술, 이 3가지 조건만 충족시키면 된다.
Key Point
Eyeliner
아이라인으로 포인트를 주고자 한다면 안경테 두께와 컬러를 고려한다. 안경테가 두껍다면 아이라인을 평소보다 두껍게 그려 눈매를 강조하고, 안경테가 가늘다면 눈매가 부드러워 보이도록 라인을 가늘게 그려 밸런스를 맞춘다. 안경테 컬러는 아이 메이크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아이라이너와 안경테 컬러가 통일하면 눈매가 더욱 또렷하고 정돈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안경테가 어두울 때는 아이라이너는 안경테 컬러와 대조를 이루도록 화사한 컬러를 선택해 포인트로 활용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 시슬리 루즈 아 레브르 이드라땅 롱그 뜨뉘 3.4g, 5만3천원.
2 바비브라운 롱-웨어 이븐 피니시 파운데이션 SPF15, 30㎖, 7만5천원.
3 나스 에비 로드 라저 댄 라이프 롱 웨어 아이라이너(사이키델릭 터콰이즈) 0.58g, 3만원.
4 나스 우뜨레메르 싱글 아이섀도(볼드한 블루) 2.2g, 3만4천원.
5 맥 스트롭 크림 50㎖, 4만6천원.
갈색뿔테
갈색 뿔테 안경 너머로 보이는 풍성하고 길게 뻗어있는 속눈썹에서 의외의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으니 마스카라 하나만 발라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것.
매트한 갈색 뿔테 안경을 쓸 때는 미세한 펄 베이스를 활용해 피부에 윤기를 부여하면 훨씬 세련되어 보인다. 단, 글로시한 피부 표현은 피한다. 반대로 글로시한 갈색 뿔테 안경이라면 피부를 매트하게 표현해주는 것이 정답. 갈색 뿔테 안경을 쓸 때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피부 톤이 살아나도록 컨실러를 이용해 잡티를 커버하는 데 정성을 들여야 한다.
그 다음 안경 아래쪽 광대뼈 주위에 블러셔를 바르면 부드러우면서도 이지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입술은 연한 베이지나 누드 톤 립스틱을 바르면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을 줄 수 있으며, 핑크 컬러가 가미된 누드 컬러를 선택하면 보다 화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Key Point
Mascara
마스카라를 바른다면 블랙이나 브라운 정도의 자연스러운 컬러를 선택한다. 짙은 갈색 뿔테를 착용할 경우, 톤이 비슷한 옅은 베이지 아이섀도와 다크 브라운 아이라이너를 언더까지 발라주면 깊은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라이너를 그릴 때는 안경테 두께도 고려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1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BE302) 3.7g, 1만8천원.
2 비디비치 by 이경민 스팟리스 화이트닝 컨실러 3.5g, 3만5천원.
3 맥 줌 워터 패스트 래쉬 마스카라 8g, 2만6천원.
4 바비브라운 롱 웨어 젤 아이라이너(다크 브라운) 3g, 3만4천원.
5 설화수 채담 스무딩 팩트 SPF 25/PA 10g, 7만원.
반무테
자칫 안경으로 인해 딱딱하고 차가운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마스카라 대신 밝고 화사한 핑크 계열의 아이섀도로 부드럽게 눈매에 포인트를 주는 것으로 연출해 볼 것.
반 무테안경은 프레임 없이 렌즈가 반을 차지해 안경 렌즈의 빛 반사가 더 심하다. 때문에 피부에 광택을 주면 전체적으로 반짝거리므로 피부 표현은 매트하게 마무리하고, 안경을 쓰기 전 콧대와 콧등에 파우더를 발라 피부 본연의 컬러와 윤기를 유지하면서 톤을 균일하게 보정한다.
피부 화장을 마쳤다면 입술에는 더 이상 색을 더하지 말고 본래의 입술 색을 자연스럽게 살리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볼 역시 거의 피부 톤과 흡사한 볼터치로 혈색만 살린다. 맨 얼굴인 듯 보이는 자연스러운 혈색을 연출할 수 있다.
Key Point
Eye Shadow
차가운 느낌을 주는 반 무테의 경우 눈매를 부드럽게 완성하는 것이 메이크업 포인트. 마스카라는 생략하고 브라운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 위주로 메이크업을 해 눈매를 강조한다. 아이섀도 컬러는 뉴트럴 컬러 범위에서 선택하는데, 부드러운 핑크 톤을 띠는 컬러가 안경테의 차가운 느낌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눈두덩 전체에 핑크빛 섀도를 그러데이션 하듯 얇게 펴 바른 뒤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그리고 브러시로 블렌딩하면 자연스럽게 음영이 생긴다. 이때 촉촉하거나 은은하게 빛나는 텍스처의 특징을 살리면 눈매의 입체감이 강조돼 안경 너머로도 눈이 또렷하게 보인다.
1 베네피트 허바나 8g, 4만2천원.
2 나스 꾀흐 스꾸레 라저 댄 라이프 립글로스 6㎖, 3만8천원.
3 로라메르시에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50㎖, 6만원.
4 비디비치 by 이경민 스타일러 포 아이즈 #01 베리블라썸 4.7g, 3만8천원.
검정뿔테
안경테에 가려진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은 존재감이 없어 보이는게 당연. 포인트 메이크업은 눈보다는 입술에 주는 것이 맞다. 진하고 과감한 립 컬러는 검정 뿔테와 의외로 궁합이 잘 맞으니까.
검정 뿔테 안경은 딱딱하고 차가운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미세한 펄 베이스를 활용해 피부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으로 메이크업을 시작한다.
아이섀도는 화려한 컬러보다는 피부 톤과 비슷한 베이지, 브라운 등 펄이나 시머가 없는 매트한 뉴트럴 계열 컬러를 선택해 눈가에 음영을 준다. 안경에 눈이 가릴까 봐 아이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베이스 컬러는 베이지, 쌍꺼풀 라인에는 브론즈나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그러데이션하고, 뷰러로 속눈썹을 바짝 올려 눈매가 또렷해 보일 정도로 아이 메이크업을 마무리한다.
Key Point
Lipstick
안경을 쓸 때 메이크업의 화룡정점은 입술이다. 아이 메이크업은 아무리 화려해도 굵은 프레임의 검정 뿔테에 가려져 존재감이 없지만, 진하고 과감한 립 컬러는 안경과 의외로 궁합이 잘 맞는다. 특히 입술의 윤곽을 살려주는 매트하면서도 강렬한 레드 립스틱이 그렇다. 입술에 부드럽게 녹아들어 컬러가 지속되는 화사한 레드 립스틱으로 주름 사이사이를 메우듯 그리는 것이 포인트.
리앤케이 타임랩 링클 파운데이션 SPF 30/PA 40㎖, 6만원.
2 바비브라운 리치 립 칼라 SPF 12(데저트 로즈) 3.8g, 3만6천원.
3 루나솔 스킨 모델링 아이즈, 7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