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한 후 처음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10시 기도시간에 늦지 않게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그 동안 수술때문에 잠깐 쉬고 계셨던 젬마님께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반가왔고 감사드렸다.
1. 이효자 안나 56세 유방암 이태원동
부군이신 하상 바오로님께서 밖에 까지 나오셔서 저희들을 맞아주셨다.
환우분은 여위시고 많이 힘들어 보이셨지만
부군과 따님의 사랑안에서 서로 잘 머물러 계시는 것 같아
감사드리며 저희들의 마음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부군께서 자주 자주 부인을 위해서 '임종경'을 읽어 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게도 도움이 되었다.
저희들과 도 박사님께서 환우분과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 드릴 수 있었고
가족분들도 함께 마음을 잘 모으셨다.
'주님. 저희도 가정이 당신의 사랑안에 머물도록 하소서'
2. 박재임 카타리나 86세 췌장암 성모병원
팔순이 넘으셨는데도 열심한 신앙생활을 하셨다고 하셨으며
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고통중에 계시면서도
묵주를 손에서 놓지않고 저희들 기도에 함께 기도하시고
고통중에도 굳건한 모습을 저희들에게 보여주셨다.
박사님께서 아드님과 따님도 함께 축복해 주시며 기도해 주셨고
저희들도 어르신께서 이때까지 하느님과 성모님을 사랑하셨던 것을 보시고
고통중에서 성모님과 하느님의 위로가 함께 해 주시길 기도드렸다.
항상 저희들과 함께 하여 주시는 하느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이렇게 봉사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로 여건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집으로 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