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냉장고를 열어보니 ,,,
늦가을 주왕산 여행 갔을때 송이버섯 막걸리가 남아 있었다,,
그래도 송이 버섯 술인데 그냥 버리기도 아까워 찐빵을 한번 만들어 보았는데,,
세 아이들 커갈때 집에서 만들고는 ,,
먹을사람 없으니 정말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다..^^
준비물= 막걸리,설탕,이스트,단호박,단호박 앙금,완두베기콩
우유,박력분 밀가루 등..



단호박을 찜기에 찐다..

밀가루에 소금을 약간 넣어 골고루 간이 배이게 체로 한번..

처음엔..
막걸리만 넣으려 했으나,,
우유도 남아 있길래 조금 ..ㅎ.

찐 단호박이 밀가루에 잘 섞이게 체에 내린다..

우유,밀가루,이스트,설탕,호박을 넣은 밀가루 를 잘 섞이게 반죽한다..



반죽이 다 되었으면,,
<내 방식>=재래식으로 이불을 덮어 따뜻한 아랫목 에 발효 시킨다..ㅎ

반죽이 부풀었을때 꺼내어 찐빵 크기로 썰어 놓는다..




준비한 호박 앙금을 크기에 맞게 소를 넣는다..


다 만든 찐빵을 찜기에 얹어 찐다...

자!~ 노랗게 잘 익었지요?..꿀꺽~ㅋ


이번엔,,
남은 반죽에 완두베기콩을 넣어
젖은 면보를 깔고 통째로 찐다..썰어 먹기위해..ㅎ


와!~ 자~알~ 익었다~..ㅎㅎ

그런데,,
뜨거워서 뒤집다가 한쪽이 조금 찌그러 졌다는..ㅋㅋ
그래도 ,,대수더냐?.. 맛만 있음 최고 쥐~ㅋ

이웃도 주고 하루내 간식으로 빵만 먹었다는..ㅋㅋ
그래도,,내 입엔 사는 빵보다 맛 있었다..ㅎ
술 못먹는 나지만 막걸리 냄새도 조금은 은은 함시롱..ㅎㅎ


첫댓글 산 빵에 비할까요
냠냠
맛나겠습니다...전문가같아요

으앙~~~~~~~~~~~~ 나 저런거 무지 좋아하는데 언니 딸들은 어렸을 때 저런 맛난 간식 먹고 자라서 얼마나 행복한지 알까요? 아~~~!!! 먹고싶당! 지금 배가 고프니 더욱 더!!! ㅎㅎㅎㅎㅎ
역시 내 친구 짱이야!! 어쩜 저리 솜씨가 좋을꼬~ 그 푸짐한 빵! 내 생각 안나디?ㅋㅋ....난, 어렸을적 엄마가 해줘서 먹은 기억뿐인데...조상! 스고이데스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