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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성경 | 개신교 번역 성경 | 헬라어 성경 | 천주교 번역 성경 |
율법서 (토라) | 율법서 | 오경 | 모세오경 |
1.창세기 2.출애굽기 3.레위기 4.민수기 5.신명기 | 1.창세기 2.출애굽기 3.레위기 4.민수기 5.신명기 | 1.창세기 2.출애굽기 3.레위기 4.민수기 5.신명기 | 1.창세기 2.출애굽기 3.레위기 4.민수기 5.신명기 |
예언서(네비임) 전기 예언서 | 역사서 | 역사서 | 역사서 |
6.여호수아 7.사사기 8.사무엘 9.열왕기 | 6.여호수아 7.사사기 8.룻기 9.사무엘 상 10.사무엘 하 11.열왕기 상 12.열왕기 하 13.역대상 14.역대하 15.에스라 16.느헤미야 17.에스더 | 6.여호수아 7.사사기 8.룻기 9.제일열왕기 10.제이열왕기 11.제삼열왕기 12.제사열왕기 13.역대상 14.역대하 15. 에스라 (=제일 에스드라) 16.느헤미야 (=제이 에스드라) 17.*에스더 18.*토비트 19.*유딧 20.*제일마카베오 21.*제이마카베오 22.*제삼마카베오 23.*제사마카베오 | 6.여호수아 7.판관기 8.룻기 9.사무엘 상 10.사무엘 하 11.열왕기 상 12.열왕기 하 13.역대상 14.역대하 15.에즈라 16.느헤미야 17.*토비트 18.*유딧 19.*에스델 20.*마카베오 상 21.*마카베오 하 |
| 시가 (지혜)서 | 시가 (지혜)서 | 지혜문학서 |
| 18.욥기 19.시편 20.잠언 21.전도서 22.아가 | 24.시편 25.*송시 26.잠언 27.전도서 28.아가 29.욥기 30.*지혜서 31.*집회서 (더러 “시락서”라 부름) 32.*솔로몬의 시편
| 22.욥기 23.시편 24.잠언 25.전도서 26.아가 27.*지혜서 28.*집회서 |
히브리어 성경 | 개신교 번역 성경 | 헬라어 성경 | 천주교 번역 성경 |
후기 예언서 | 예언서 | 예언서 | 예언서 |
10.이사야 11.에레미야 12.에스겔 13.(열두 예언서)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 23.이사야 24.에레미야 25.에레미야애가 26.에스겔 27.다니엘 28.호세아 29.요엘 30.아모스 31.오바댜 32.요나 33.미가 34.나훔 35.하박국 36.스바냐 37.학개 38.스가랴 39.말라기 | 33.호세아 34.아모스 35.미가 36.요엘 37.오바댜 38.요나 39.나훔 40.하박국 41.스바냐 42.학개 43.스가랴 44.말라기 45.이사야 46.에레미야 47.*바룩 48.애가 49.*에레미야의 편지 50.에스겔 51.*수산나 52.다니엘 53.*벨과용 | 29.이사야 30.에레미야 31.애가 32.*바룩 33.에제키엘 34.*다니엘 35.호세아 36.요엘 37.아모스 38.오바디아 39.요나 40.미가 41.나훔 42.하박꾹 43.스바니아 44.하깨 45.즈가리야 46.말라기 (=32.바룩6장) (=34.다니엘13장) (=34다니엘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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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서(케투빔) | 외경(공동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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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편 15.욥기 16.잠언 17.룻기 18.아가 19.전도서 20.애가 21.에스더 22.다니엘 23.에스라+느헤미야 24.역대기 | 40.*토비트 41.*유딧 42.*에스더 43.*지혜서 44.*집회서 45.*바룩 46.*다니엘 (세 아이의 노래, 수산나, 벨과뱀) 47.*마카베오 상 48.*마카베오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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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칩십인역은 시가서를 역사서 다음에 그리고 선지서 앞에 두었는데 그 순서는 시편, 잠언, 전도, 아가 그리고 욥기이다. 라틴어 벌게이트 역본은 욥기를 제일 뒤에 두지 않고 맨 앞에 두었다. 영역 성경은 이 순서에 따랐다. 이 순서는 시대적인 배경을 고려한 것이 분명하다. 욥은 족장시대에 살았던 것으로 여겨졌고, 또 시편은 대부분 족장시대보다 수백 년 뒤에 다윗이 지었다고 보기 때문에 욥기가 시편보다 앞에 놓였다. 나머지 세 권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시편 뒤에 온 것이다. 그래서 잠언, 전도서 그리고 아가는 솔로몬의 모음집으로 함께 묶여졌다.
개신교 번역 성경 | |||||||||||||||||||||
삿 | 룻 | 삼상 | 삼하 | 왕상 | 왕하 | 대상 | 대하 | 스 | 느 | 에 | 욥 | 시 | 잠 | 전 | 악 | 사 | 렘 | 아 | 겔 | 단 | 호 l 말 |
삿 | 삼 | 왕 | 사 | 렘 | 겔 | 호 l 말 | 시 | 욥 | 잠 | 룻 | 악 | 전 | 애 | 에 | 단 | 스 + 느 |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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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성경 |
2. 용어
시가서로 알려진 5권의 성경은 히브리 성경에서 “성문서” 즉 “케투빔”이라고 일컬어지는 세 번째 부분에 속한다. 헬라어로는 이 부분을 “하기오그라파”(거룩한 문서들)라고 부른다. 시가서라는 용어는 분명히 그 내용들이 시적인 특징들(욥기 서론부와 결론부 등의 산문체는 제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세시대의 마소라 학자들은 욥기와 잠언, 그리고 시편에 특별한 시적 악센트 체계를 붙임으로써 이 세 권을 따로 분류하였다. 이 세 권을 기억하기 좋게 “진리의 책”이라고도 부르는데, 그것은 이 책들의 히브리어 제목 첫 글자를 모으면 에메트(진리)가 되기 때문이다. 그 외 다섯 권 중에 다른 두 권, 즉 전도서와 아가서는 성문서 중에서도 특히 다섯 권의 메길롯(“두루마리들”)에 포함되었다. 그 다섯 권은 아가, 룻, 예레미야 애가, 전도서 그리고 에스더이다. 이와 같이 분류한 이유는 예전적 의식에 의한 것으로 유대인들은 지금까지도 중요 절기마다 각 책들을 읽고 있다.
메길롯의 다섯 권의 순서는 각 해당 절기의 순서에 따른 것으로 아가(유월절), 룻(오순절), 예레미야 애가(성전의 함락을 추모하기 위한 아빕월 구일 금식일), 전도서(장막절) 그리고 에스더(부림절)의 순서로 배열되었다. 유월절을 기념하면서 아가서를 읽었다는 것은 이 책을 영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고대 유대교의 규범이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즉 아가서가 여호와와 이스라엘 사이의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월절은 이 특별한 관계를 의식화하여 기념한 것이므로 아가서가 적절했던 것 같다.
3. 성격과 적용
위의 다섯 권의 책이 시가서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시편과 나머지 책들은 내용이나 장르의 관점에서 뚜렷하게 구분이 된다. 시편은 주로 이스라엘의 예배와 관련된 기도와 찬양을 기록한 노래들이라면 욥기, 잠언, 전도서는 백성들의 일상적인 삶을 조명하는 지혜서4)이다. 아가서는 대개 지혜서 분류되지 않고 사랑의 노래로 분류된다. 하지만 아가서가 지혜서의 영역 중에서 특별히 “사랑”을 집중적으로 다룬 것으로 생각할 수 있고, 내용 면에서도 지혜서와 유사한 문학적 특징과 지혜문학의 교훈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광의의 의미에서는 지혜서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시편이 장르상으로는 지혜서들과 구분이 되지만 운문체로 기록되었다는 문학적 특징 외에도 지혜 시편들을 가지고 있다는 면에서 지혜서들과 연결될 수 있다.
시편과 지혜서의 대부분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말씀(율법이나 예언처럼)을 기록한 것이라기보다는, 인간의 기도와 찬양과 묵상과 관찰을 기록한 것이다. 시편이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에 대한 인간의 반응(예배, 기도, 찬양, 감사 등)을 기록한 것이라면, 지혜서들은 인간 사회를 비롯한 창조계를 관찰하고 묵상한 결과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져야할 지혜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내면이나 사회적인 삶을 굉장히 치밀하게 다루고 있는데, 성도나 믿음의 공동체가 하나님을 믿는 삶 속에서 부딪힐 수 있는 모든 문제들-고난, 죄, 인생의 허무, 가정, 사랑 등-을 기도와 찬양의 용어들 속에서 혹은 교훈적인 잠언의 문체로 생생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다.
시편이나 지혜서의 내용은 숨 가쁘게 흘러온 구속사 속에서 한 신앙인이나 믿음의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묵상했던 것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경험이 그들을 뒤따르는 믿음의 후손들도 동일하게 경함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들이기에 시편과 지혜서의 기록은 보편적인 교훈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믿음의 후손들 안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포함된다. 이것이 바로 시편이 많은 경우에 구체적인 역사적 상황을 언급하지 않는 이유이며, 지혜서에서 구속사를 포함한 역사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이유이다.
이런 의미에서 시가서에 기록된 말씀들은 인간들이 만든 일반적인 문학 작품이 아니라 율법이나 예언들과 동일하게 하나님의 교훈을 전달하는 하나님의 계시의 한 방편이다. 율법이나 예언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듯이 시편이나 지혜서에서도 하나님을 만나고 그 분의 뜻을 깨닫는다. 시가서는 율법이나 예언서들과는 분리된 별개의 하나님의 말씀은 아니다. 시가서는 율법이나 예언서들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역과 역사를 그 기저에 깔고 있다. 여호와의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을 알지 못한다면 지혜의 근본이 되는 “여호와 경외”는 의미가 없다. 창조와 족장들의 언약과 출애굽과 가나안 입성과 다윗 왕국의 건설을 전제하지 않는다면 시편 속에서의 개인들의 부르짖음과 찬양의 외침은 공허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개인이나 공동체는 구속사의 한 가운데에 있었던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가서 속에서 모든 신앙인들이나 심지어 일반 사람들의 삶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진리를 만날 때에도 율법이나 예언서들에서 말하는 신학 속에서 그것을 해석하고 적용하려고 애를 써야 한다. 성경의 모든 구절을 정경 전체의 문맥 속에서 읽어야 한다는 원칙은 시가서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다.
시가서 각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개요하면 아래의 도표와 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성경 | 등장인물 혹은 저자 | 주요 내용 | 신학적 의미 |
시편 | 다윗을 비롯한 시편 기자들, 하나님, 원수, 공동체 |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 감사, 찬양, 지혜의 교훈 | 온 세상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드려야할 기도와 찬양과 감사와 예배의 의미 |
욥기 | 욥, 하나님, 사탄, 욥의 친구들 | 욥의 경건과 시험, 고난의 이유에 대한 욥과 친구들과의 논쟁, 인간 지혜의 한계, 하나님의 변론, 욥의 회복 | 의인의 고난 속에서의 하나님 신뢰, 참된 지혜의 의미 |
잠언 | 솔로몬, 아굴, 르무엘, 지혜자들, 지혜자와 어리석은 자, 의인과 악인, 지혜 부인과 어리석은 계집 | 지혜로운 길과 어리석은 길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 |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혜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 |
전도서 | 전도자, 지혜자와 어리석은 자 | 인간 삶의 허무함, 인간 지혜의 한계, 인간의 수고의 헛됨과 하나님 안에서의 의미 있고 기쁨을 누리는 삶의 대조 |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세상 속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방법 |
아가서 | 신랑과 신부 | 부부 간의 사랑의 아름다움과 배타성 | 하나님이 주신 축복-“사랑” |
4. 히브리 시와 내러티브의 구별
“어떤 저자를 올바로 이해하는데 있어서 그의 일반적인 성격을 미리 아는 것과, 그의 문체의 특성과 어투를 이해하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되는 것이 없을 것이다”(R. Lowth).
성경 계시는 기본적으로 내러티브와 시의 두 형태로 주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한 후, 홍해를 건넌 사건은 내러티브(출14:26-31)와 시(출15:1-21)의 두 형태로 주어지고 있다. 약속의 땅에 정착한 후, 드보라가 가나안 왕 야빈과 시스라와의 싸움 역시 내러티브(삿4:1-23)와 시(삿5:1-31)의 두 가지 형태로 주어진다. 한나가 사무엘을 갖게 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내러티브(삼상1:1-28)와 한나의 노래(삼상2)로 주어진다. 다윗 언약도 산문체(삼하7:1-18)와 운문체인 기도(7:19-29)로 주어지고 있다.
내러티브의 문체5)도 고도의 문학적인 기교를 따라 짜여 지지만, 시는 내러티브 보다 훨씬 더 다듬어지고 강화되며 고양되고 우리의 감정과 의지에 더 깊은 호소를 해준다. 일반적으로 시는 내러티브와 비교할 때, 아래와 같은 특징을 지닌다.
(1) 시는 짧고 간결하다. 시인은 단어를 절약하며 농축하여 사용한다. 마치 화가가 단 한 번의 붓질로 그은 획과 같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과 같다. 히브리 시에는 정관사가 잘 사용되지 않으며, 관계대명사(‘asher)와 접속사(we)가 생략되고, 목적격 표시(’et)등이 사라진다.
(2) 메시지의 초점이 선명하다. 시스라가 야엘에게 물을 구하는 장면에 있어서도, “시스라가 그에게 말하되 청하노니 내게 물을 조금 마시우라 내가 목이 마르도다 하매 젖 부대를 열어 그에게 마시우고 그를 덮으니”(삿4:19)와 “시스라가 물을 구하매 우유를 주되 곧 엉긴 젖을 귀한 그릇에 담아 주었고”(5:25)는 분위기가 아주 다르다. 후자는 ‘물’과 ‘우유’의 문법적 구조를 통해 대조를 더욱 선명하게 해주며, 또한 ‘우유’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엉긴 젖’을 주되 그것도 ‘귀한 그릇’에 담아 주었다고 함으로써 초점을 선명하게 한다.
(3) 세련된 문체와 함께 은유와 영상을 많이 사용한다. 이것을 통해 생동감을 불러일으킨다. 은유적인 언어를 통해 보다 우주적이고 범세계적인 차원을 열어준다. 인간창조에 있어서 내러티브체인 창세기1:27은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로 말하나 시로 나타나는 2:23은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고 말한다. 아담의 노래는 훨씬 생동적이며 부부의 연대성과 친밀성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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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책 이름 앞의*는 그 책 전체가 히브리어 성경에는 없다는 것을, 책 이름 뒤의*는 그 책에 히브리어 성경에 없는내용이 덧붙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
2)이 책에서는 ‘선지서(先知書)’와 ‘선지자(先知者)’라는 용어와 ‘예언서(預言書)’와 ‘예언자(預言者)’라는 말 을 병행해서 사용한다.
3)역사적으로 본다면, 개신교의 ‘구약성경’은 본디 유대인들의 성경이었다. 그런데 오늘 우리 개신교인들이 번역본으로 읽는 구약성경과 우리가 보통 구할 수 있는 인쇄본 히브리어 성경을 견주어 보면, 구약성경의 짜임새와 구약성경을 이루고있는 각책의 배열순서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4)구약의 지혜 문학은 시편의 일부와 욥기, 잠언, 전도서로 구성된다. 지혜에 해당하는 히브리 단어는 “살아가는 기술”로 번역되는데, 이는 유대인들이 지혜를 매우 실제적인 용어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지혜 문학은 도덕 행위와 매일의 삶에 안내서가 되었다. 히브리의 지혜 문학은 다른 문화권의 지혜서와는 달리 하나님께 집중되어 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1:7). 이와 대조적인 예로 애굽의 지혜는 현인(賢人)의 지혜와 삶의 고초를 받아들이기 위한 자기 훈련에 초점을 맞춘다. 구약에 있는 지혜 문학의 세 가지 범주는
(1)실천적인 진리들을 표현하는 일반적인 격언
(2)영적인 의미를 지닌 수수께끼 혹은 비유
(3)인생의 문제에 대한 토론이다.
잠언은 적절한 태도와 경건한 행동을 고취시키기 위한 지혜의 격언과 관찰들을 제공하고 있다. 전도서는 하나님 없는 인생은 공허하다는 철학적인 논의를 제시한다(전1:2, 14).
욥기는 인간의 고통과 악의 문제를 고전적인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드러내기로 정하신 것만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욥기의 결론이다(욥28:20-28).
1, 4, 10, 14, 18, 19, 37, 49, 73, 90, 112편을 포함한 많은 시편이 지혜 문학으로 간주된다. 이런 시편에서 되풀이되는 주제는 거룩한 사람들은 고통을 당하는데 반해 악한 사람들은 번성한다는 문제이다. 하지만 지혜로운 시편 기자는 자주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시37:9)라는 후렴구로 돌아간다.
아가서는 대개 지혜서 분류되지 않고 사랑의 노래로 분류되지만 아가서가 지혜서의 영역 중에서 특별히 “사랑”을 집중적으로 다룬 것으로 생각할 수 있고 내용 면에서도 지혜서와 유사한 문학적 특징과 지혜문학의 교훈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넓은 의미에서는 지혜서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다윗의 후계자로 이스라엘의 왕이 된 솔로몬은 지혜로 아주 유명하다. 하나님은 솔로몬 통치 초기에 꿈속에 나타나셔서, 그가 제일 바라는 소원이 무엇인지를 물어 보셨다(왕상3:3-15). 솔로몬은 지혜를 선택했다.
솔로몬은 분명히 잠언에 들어 있는 많은 격언들을 기록했다.
시 | 내러티브 |
고도의 문체 (high style) | 평이한 문체 (low style) |
⇦ 수식적인 언어가 고조되고 강화됨 (heightening and intensification of ornamental language) |
5)최근에 와서 학자들은 히브리어 시와 내러티브 사이에 절대적인 구별을 만들지 않고, 상대적인 구별을 만든다. 제임스 쿠걸은 아래와 같이 구별하고 있다.넓게 말하자면, 시란 내러티브와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서, 보다 정선된 언어를 구사하여 심미감을 극대화시키는 문학형태이다. 달리 말하자면, 보다 억제된 가운데 의미전달을 하므로 내러티브처럼 자유로운 사상의 흐름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출처: 복음주의 구약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