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리야 암벽 사진 위쪽 삼각형 산은 피투랑갈라 산이다
피두랑갈라 산에서 바라본 시기리야 락
시기리야락에서 바라본 피투랑갈라 산.
시기리야와 피두랑갈라는 넓은 밀림속에 우뚝 솟은 두개의 바위산이다.
시기리야를 오르면 시기리야를 볼 수가 없고,
피두랑갈라를 올라야 시기리야를 볼 수 있다.
우리는 새벽에 또 오후에 두 곳을 다 올라볼 계획인데 일출과 함께 멋진 운해를 보는 행운이 따라주기를...
‘사자의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시기리야(Sigiriya Rork)는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스리랑카의 상징과도 같은 대표 유적이며 이 궁전은 한판의 큰 화강암에 조각한 것이다.
시기리야 궁전의 복원도
5세기 카사파 왕조 때의 수도로,
‘가장 정교한 도시 계획’의 하나로 인정받은 밀림 속 바위 요새고고학적으로 특히 가치 있는 유적지인
고독의 성 '시기리야 록‘은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여기엔 아픈 역사가 있다.
시기리야 요새는, 예술가이자 정신이상자이기도 했던 카사파왕이
부왕을 산 채로 죽이고 왕좌에 오른 뒤 동생의 후환이 두려워 바위 꼭대기에 세웠다는 궁전터이다.
연못, 수로, 조경이 돋보이는 정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인데
자동으로 물을 순환시키고 바람을 일으켜서 냉방 역할을 하는 고대 정원시설과 수리시설은,
세계가 찬탄하는 싱할라 왕조 건축 기술의 정수다.
지금은 많이 훼손되어 단 몇 점만을 볼수있다는 벽화
140m에 이르는 세계에서 제일 긴 벽화.
카샤파 왕 죽음 이후 이 궁전은 다시 사원으로 돌려주었는데
벽화에 그려진 500명의 여인상은 수도승들이 수행에 방해된다며 지워버렸다고 한다.
남아있는 그림에는 18명의 미인도 뿐이지만 당시의 화려했던 면모를 엿볼수 있다.
짧은 흥망의 과정을 겪은 암벽 왕궁은 19C 후반 영국군 장교에 의해 발견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리기야로 오르는 길은 녹록지 않은데 1,200개가 넘는 돌계단을 따라 올라야 한다.
첫댓글 매표소부터 시작하여 시기리아 바위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돌계단, 철계단 등등 계단으로 시작해서 계단으로 끝까지 올라가니
특히 무릅 관절이 약하신 경로님은 무릅 보호대 준비등 무릅 관절에 신경쓰셔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