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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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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yclamen persicum |
영명 |
cyclamen |
한명 |
仙客來 |
원산지와 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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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시클라멘은 앵초과에 속하는 덩이줄기(塊莖)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시클라멘속의 약 17 종 정도의 원종들이 그리이스에서 시리아 지방까지의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대부분 산악지대의 경사진 곳이나 숲 속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
내력 |
속명인 시클라멘(Cyclamen)은 원(員)이라는 뜻의 그리이스어 'Kyklos'에서 유래되었으며 잎 모양이 원형인데서 기인되었다. 시클라멘속 중 페르시컴종(C.persicum)이 개량되어 오늘의 원예품종이 되었으며 유럽에는 1731년 영국에 구근 형태로 도입되었다. 1825년 영국의 죤 윌모트(Jhon Wilmot)에 의해 종자번식법이 확립되면서 육종이 시작되어 1870년까지는 꽃의 크기와 화형은 변화가 없었으나 화색이 진분홍, 보라, 주홍 등으로 다양화되었고 1870년경 영국에서 기간티움(Gigantium)이라는 대형품종이 육성되면서 영국, 독일에서 대형화의 육성이 시작되었다. 1894년에는 선명한 분홍의 대형화 샤먼 퀸(Salmon Qeen)이 육성되면서 시클라멘의 원예품종 육성은 본격화되어 1900년경 꽃잎에 잔 주름이 많은 파필리오형(Papillio),꽃잎이 개화하면 완전히 뒤로 젖혀지는 로코코형(Rococo)이 육성되고 1910년에는 로코코형의 꽃잎이 가늘게 찢어진 형태로 변형된 라플라타형이, 1950년대부터는 겹꽃형과 야생원종들간의 종간교배종까지 개발되었고 잡종강세 현상을 이용한 1대잡종 시클라멘이 1960년대에 독일,미국을 중심으로 연구되어 현재 네덜란드에서 육성된 많은 1대잡종 시클라멘 품종이 재배기간의 단축을 가능하게 하였다. |
국내외 생산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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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 |
주요 재배지역 | ||||||||||||||||||||||||||||||||||||||||||||||||||||||||||||||
서울 근교, 경기, 인천(서울권역) 80% 이상 차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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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생산 |
시클라멘 일본 생산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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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품종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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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적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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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
잎은 구근에서 세로로 접힌 잎이 붙은 잎자루가 나와 길게 자란 후 펼쳐지며 잎도 커진다. 잎은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는 하트형이고 가끔 원형이나 계란형의 잎도 볼 수 있다. |
꽃과 열매(종자) |
꽃도 작은 봉오리가 달린 꽃자루가 바로 구근에서 올라와 길게 자라며 봉오리도 커져 완전히 자란 후 개화한다. 수정이 되면 꽃자루는 나선형으로 말려 아래쪽으로 늘어진다. 꽃은 화관(花冠)이 5갈래로 갈라진 통꽃으로 화관의 아랫 부분에 세모꼴의 작은 수술이 붙어 있다. 암술은 화주(花柱)가 원뿔형으로 주두가 뾰족한 침 모양이며 자방(子房)은 구형(球形)으로 되어 있어 전체가 마치 페르샤의 왕궁 지붕을 연상시킨다. 수정되어 성숙한 과실은 구형으로 가운데 다당류가 많이 포함되어 끈적끈적한 태좌(胎座)가 있고 종자는 불규칙한 형태로 태좌에 붙어 있다가 과실이 말라 과피(果皮)가 터지면 밖으로 흩어져 나온다. 성숙된 종자는 갈색으로 크기가 일정하지 않다.
<시클라멘의 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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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
<시클라멘의 형태> 야생종은 은방울꽃의 향기를 갖고 있으나 원예품종은 향기가 있는 품종이 많지 않고 최근에 육종된 1대 잡종계나 미니계에는 방향성(芳香性)을 도입한 것이 많다. |
생리 생태적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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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과정 |
시클라멘은 프리뮬라처럼 앵초과의 식물이므로 종자 속에 떡잎을 두 장 가지고 있다. 그러나 떡잎의 크기가 달라 한 장의 떡잎은 발육되어 나오지 않고 유축의 기부에 잠재되어 있다가 그 후 괴경이 발육됨에 따라 자라난다. 시클라멘의 발아과정을 보면 먼저 종자가 부풀어지고 종공(種孔)에서 유축(幼軸)이 신장되면서 종자의 저장양분에 의해 작은 괴경이 부풀어 만들어진다. 그 후 유축의 괴경 윗 부분이 신장되면서 종자 내부에 있던 떡잎 1장이 종피에서 빠져나오면서 구부러진 채 지상부로 나오게 된다. 지상부로 나온 떡잎은 잎이 완전히 펴지게 되나 파종후 너무 건조하면 종피가 벗겨지지 않고 뒤집어 쓴 채 떡잎이 지상부로 나오게 되는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시클라멘의 발아에는 1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우리가 발아로 보는 것은 발아된 후 작은 구근이 먼저 지하에서 굵어지고 그 후 제 1자엽이 지상으로 올라와 발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좀 더 정확한 의미로서의 발아를 종자가 수분을 흡수해서 팽윤되면서 눈이 나오기 직전에 형태상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본다면 대개 1주일 정도면 발아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유축이 생겨나 지하로 뿌리가 내리고 구근이 비대하면서 1달이 지나 종자로부터 자엽이 나와 지상부로 올라오는 것으로 시클라멘의 발아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발아온도는 15-20℃이며 이보다 높으면 발아가 중단되고 저온상태에서는 발아속도가 느려진다.
<시클라멘의 발아과정과 온도환경이 발아소요일수에 미치는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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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의분화, 발육 |
시클라멘은 본잎이 6장 나온 후 6번째 잎의 액아에서 꽃눈이 분화되기 시작한다. 이후의 잎눈과 꽃눈은 1:1의 비율로 분화되며 잎수에서 7을 빼면 분화한 꽃눈의 수가 된다. |
온도와 광조건이 광합성능력에 미치는 영향 |
전 생육기간을 통해 20℃ 전후의 온도에서 광합성속도가 최대가 되나 단위면적당 광합성속도는 생육이 진전될수록 더 떨어지는데 이는 잎수가 증가하면서 잎과 잎들이 서로 햇빛을 가려 아랫 부분의 잎이 충분한 햇빛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광포화점은 생육이 진전될수록 더 높아진다. 또 생육이 진전될수록 10-15℃의 낮은 온도에서도 광합성 속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
수분특성 |
잎으로부터의 수분증산량의 일변화를 보면 맑은 날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의 증산량이 최대가 된다. 또 차광에 의해 증산량이 감소하며 여름에 낮의 관수가 불량할 경우 잎의 수분량은 20% 정도가 감소해 시들어지고 잎의 온도도 40-42℃로 상승, 심하면 잎이 타는 피해를 볼 수 있다. |
생육에 따른 양분흡수량의 변화 |
유묘기, 여름 고온기 동안은 양분 흡수량이 많지 않으나 더위가 가시며 8월 중순부터 급격히 양분의 흡수가 많아진다. 양분흡수량의 양을 보면 칼륨>칼슘>질소>마그네슘>인산의 순이며 특히 개화기에는 칼륨 및 칼슘의 흡수가 많아진다. |
재배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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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클라멘은 다년생 구근이지만 일반적으로 종자에 의해 재배한다. 하지만 한 해 이상을 길러 분화를감상하고자할때, 취미재배로 야생종을 재배할 때 구근재배를 하기도 한다. |
실생 재배 |
품종의 선택과 채종년도 확인 | |||||||||||||||
꽃색은 적색계나 분홍계를 선호하는 경향이며 화형은 압도적으로 페르시쿰계나 라플라타계를 선호하고 있다. 또 연말과 신년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는 조생계통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여름 고온에 강한가, 내병성, 내충성이 강한가, 화색이 선명하고 저온에 잘 견디는가, 개화하는 꽃이 가운데로 잘 모이는가, 꽃대가 지나치게 길지 않고 잎자루 및 꽃대가 튼튼한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품종인가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시클라멘의 종자수명은 2-3년으로 저장조건이 불량하게 되면 종자가 검게 변하며 발아율이 나빠지게 된다. 대개 새로 구입된 종자는 5,6월에 채종된 것으로 채종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 |||||||||||||||
파종 | |||||||||||||||
발아에 알맞은 온도는 15-20℃로 우리나라의 자연 기온은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이 여기에 해당된다. 파종시기는 품종과 출하목표시기, 출하할 화분의 크기 등에 의해 결정하며 연말에 18cm 이상의 큰 화분에 출하하려면 전년 9월부터 늦어도 10월 상순까지는 파종해야 하며 1대 잡종계나 미니종 등 조생종의 경우 1월부터 2월 상순까지 파종해도 소형 화분에 연말까지 출하가 가능하다. 종자는 파종 전 24시간 물에 불린 다음 벤레이트 티 200배액에 30분간 소독을 한다. 시클라멘의 유묘는 선충의 피해가 크므로 파종용토를 반드시 증기,소토(燒土),약제 등에 의한 소독을 하여야 한다. 뿌리혹선충은 어린 뿌리에 혹을 만들어 말라죽게 하거나 발육을 약하게 해 결국 상품성있는 분화 생산이 어렵게 된다. | |||||||||||||||
육묘 | |||||||||||||||
품종 및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20일 후부터 발아하기 시작해 40일이면 발아가 완료되므로 발아하기 시작한 것을 확인하게 되면 아침, 저녁의 연한 햇빛을 쬐어 웃자람을 방지하고 완전히 발아되면 차광을 완전히 제거한다. 발아가 끝나면 1주일 간격으로 3-4회 다찌가렌을 관주, 모잘록병(立姑病)을 방지한다. 떡잎 외에 본 잎이 나오면 바로 액비를 1,000배액 정도로 묽게 타서 관주하고 이식할 때까지는 1-2주 간격으로 액비를 500배 정도로 희석해서 관주한다. 만일 복토를 너무 얕게, 가볍게 했을 경우 종피를 뒤집어 쓴 채 떡잎이 지상부로 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떡잎이 미처 전개되기도 전에 종피가 말라버리게 되면 떡잎의 발육에 악영향을 주게 되고 떡잎의 수광이 불량하면 본 잎의 발육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종피를 뒤집어쓰고 지상으로 나왔을 경우는 물을 분무해서 종피를 부드럽게 한 후 핀셋 등으로 종피를 제거해 준다. | |||||||||||||||
옮겨심기(移植) | |||||||||||||||
품종 및 재배작형에 따라서 거의 옮겨심기를 하지 않는 소형계도 있으나 중, 대형계 품종은 옮겨심기를 한 후 아주 심기 (定植)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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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심기 (定植) | |||||||||||||||
아주 심기는 여름 더위가 가시면서 잎수가 증가하고 꽃눈이 발달하며 꽃자루가 구근에서 나와 자라기 시작할 때가 적기이다. 우리나라의 기온변화로는 8월 하순에서 9월 초순경이다. 정식용토로는 부엽 4, 밭흙 4, 모래 2의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거나 밭흙 4, 모래 2의 비율로 혼합한 후 깻묵, 훈탄, 석회 등을 섞어 소독 후 사용한다. 화분 내의 적은 흙에서 오랜 기간 재배해야 하므로 양토의 물리화학성과 시클라멘의 생육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화분용기와 용토는 상호 영향을 주므로 화분용토의 보수성은 밭포장에 비해서 현저히 커진다. 이렇게 수분이 많은 화분의 흙에서 생육을 하려면 토양의 통기성 또는 배수성이 중요하다. 간단한 배수성의 측정법을 소개하면 먼저 화분을 물이 든 큰 용기 안에 두고 물이 화분용토 표면까지 올라오게 한다. 그 후 화분을 빼서 화분 아래 다른 그릇에 물을 받아 물의 양과 흙의 양의 비를 계산하면 그 수치가 용토내 공기함량이 된다. 시클라멘의 건전한 생육을 위해서는 공기함량이 15-20%는 되어야 하며 이러한 용토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엽 등 유기물의 배합비율이 높아야 한다. 비료는 기비를 전혀 넣지 않고 액비시비로만 재배해도 무방하며 기비를 할 경우 배합토 1㎥당 질소 1,인산 2, 칼륨 1.5Kg의 비율로 섞으면 좋다. 정식후 바로 관수를 충분히 하고 1주일 정도는 차광을 해 옮김 몸살을 줄인다. | |||||||||||||||
정식 후 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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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종 시클라멘의재배 |
시클라멘속의 야생종은 원예품종에 비해 생육이 느리며 분갈이는 2년에 1회가 적당하다. 자생지에서 여름에는 낙엽지고 휴면했다가 시원해지면 잎이 다시 나오는 종이 많으므로 관수관리시 주의하고 푸르푸라센스종 (C. purpura- scens)은 상록성이므로 여름에 시원한 장소로 옮겨 관수를 계속해준다. 다른 종의 어린 유묘도 휴면시키지 않는 것이 생육에 유리하다. 재배용토는 물빠짐이 좋으면 무난하고 자생지가 대부분 숲속이므로 강한 햇빛은 곤란해 여름에 30-50% 차광해서 재배한다. 많이 재배되는 야생종으로 코움종(G.coum), 헤데리폴리움종(G.hederifolium), 푸르푸라센스종(C.purpurascens)이 있으며 내한성이 강한 편이어서 남부 지방에서는 터널과 부직포 피복 정도로 월동가능하다. 그러나 중부지역에서는 가온시설내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다. |
교배 및 채종 |
모본은 인기종으로 병이 없고 튼튼한 개체를 개화초기에 선발한다. 개화성기(開花盛期)가 되면 실내 온도가 고온이 되므로(3-4월) 병해도 많아져 수정,결실율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종자가 완숙하여 채종할 때까지는 수분후 약 3개월 정도 걸리므로 종자판매 목적의 채종일 경우에도 일찍 수분이 끝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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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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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11월-4월) 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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