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 유래와 종류
김은 원래 바위 위에 주로 자라는 해조류입니다. 이끼 태(苔)자를 써서 해태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김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이 먹었던 식품입니다. 삼국시대부터 해안가의 주요 산물이 된 것으로 보이며,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을 살펴보면 적어도 17세기부터는 양식을 해서 먹었다고 합니다. 김의 종류는 아주 다양한데, 세계적으로 김을 먹는 나라는 거의 없으며 주로 아시아에 국한되어 김을 먹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이 김을 아주 좋아합니다. 한국산 김의 품질은 과거부터 명성을 떨쳤는데, 지금도 일본인 관광객들의 귀국 필수품으로 김이 선택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상품으로 팔리는 김의 종류는 보통 네 가지입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구이용 김은 조선김이라고 부르고, 이밖에도 돌김과 파래김, 두꺼워서 김밥을 싸기 좋은 김밥김이 있습니다. 이는 김 성분의 조성이나 만드는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중 돌김에 대해 궁금증이 가장 많은데, 돌김은 김의 포자 종류가 다른 것으로, 질감과 맛, 색깔이 우리가 흔히 먹는 조선김과 다릅니다. 이 역시 자연산은 적고 양식산이 많은 편입니다. |
|

|
 |
|
비타민, 무기질을 고루 갖추고 있는 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