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 가면 할것도 많고 볼것도 많고 즐길것도 많지만 그중에서 오늘은 요트이야기.
발리의 크루즈는 여러가지가 있다. 데이크루즈, 디너크루즈, 회크루즈 등등...
그중에 데이크루즈 중에서도 와카요트 크루즈...
예약을 하면 (예약방법은 이 글끝에 소개할께요) 아침 8시~8시반경 원하는 호텔로 픽업나온다.
픽업나온 차를 타고 베노아항에 가면 8시 45분정도. 예약확인하고 금액 지불하고 요트에 승선 .
와카요트는 정원이 약 30명정도. 보통 승객은 15~25명정도 인듯.
요렇게 생긴 요트이다
승무원은 4명이고 요트 내부는 위 사진이고,요트가 출발하면 요트뒤편에 있는 낚시대로 낚시를 해도 된다.
승무원들이 정말로 친절하다. 빵과 음료를 쟁반에 들고 다니면서 먹으라고 권하고 필요한거 없냐고 계속 물어본다.
화장실은 수세식으로 남녀 각각 되어 있다
요트에 승선하면 커피,티, 쥬스 그리고 케이크, 빵, 쿠키등이 진열 되어 있어 승무원들이 먹으라고 권한다.
추가요금 없다. 먹는건 무조건 공짜다
9시 정각에 요트가 출발한다 . 뱃머리 부분이다. 인도양의 푸른바다.
앞에 보이는 좀 큰 요트는 세일센세이션이라는 요트인데 정원이 약 60명정도 된다. 역시 데이크루즈 출발하고 있다.
내가 탄 와카요트에서 찍은 사진이다
요트가 출발하면 승무원들이 선메트를 요트위에 깔아준다. 그냥 아무데서나 누워서 선텐 하는사람들.
왼쪽은 사람은 한국사람이고 무슨 기념일이라고 부부가 놀러 온듯하다. 아마 40대후반이거나 50대 초반정도
그리고 오늘쪽 젊은 커플은 러시아 인 같다. 왜냐하면 영어를 한마디도 못한다.
그 옆 오늘쪽엔 호주에서 온 노부부 커플인듯.
약 1시간반 정도의 항해후엔 렘봉암섬에 도착한다.
수심이 얉아서 요트가 섬에 정박하지 못하고 섬부근에 정박을 하면 다시 작은 보트를 타고 이동하게된다.
요트에서 렘봉암 섬으로 이동하는 작은 보트엔 요렇게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닥속을 구경하면서 이동한다.
열대어와 산호초들이 보이지만 워낙 물이 맑아서 생각보다 수심이 깊어 겁이 나기도 한다.
렘봉암섬의 와카리조트에 도착한다. 와카리조트앞 비치이다.
보트에서 내리면 발리의 여인이 웰컴드링크를 서비스한다.
보트에서 내리자마자 시원한 열대과일의 웰컴 드링크를 한잔씩 마신다.
수영장에서 놀거나 각자 선베드 혹은 원두막같이 생긴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음료와 쥬스 그리고 비치타올은 무제한 제공한다.
한 30여분 쉬고 있으면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섬 빌리지투어를 한다. 물론 무료이다.
트럭같은걸 타고 원주민들의 실상과 마을 구경하고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데 약 40분정도.
나머지 사람들은 그냥 수영장과 비치에서 휴식을 취한다.
빌리지 투어를 마치면 바로 점심 준비가 되어있다.
꼬치구이,셀러드, 볶음밥,볶으면, 고기등등. 맥주와 와인은 무료로 무제한 제공된다.
점심 식사후엔 잠시 휴식을 하다가 스노클링은 나간다.
바닥이 유리로된 보트를 타고 스노클링 포인트로 나가서 1시간 정도 환상적인 바닷속을 구경한후 돌아온다.
스노클링에 필요한 장비는 무료로 제공된다
그리고 휴식을 한후 오후 3시반경 다시 요트로 출발한다.
요트를 타면 열대과일 쥬스와 과일이 준비 되어 있다. 그냥 먹어주면 된다.
요 밑에 아가씨들은 한국에서온 노 처녀들 같다. 30대 초반정도. 친구 3명이서 여자들끼리만 온것같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시커먼 것은 내 발이다 ㅎㅎ
이제 다시 출발 지점인 발리의 베노아항으로 돌아온다.
요트실내에서 찍은 사진인데 멀리 발리의 항구가 보인다.
석양에 비친 와카 요트이다.
요트에서 내려서 각자 원하는 목적지까지 디시 센딩해준다.
베노아항에 도착하면 오후 5시~5시반정도 시간이다.
호텔로 혹은 식당으로 혹은 스파맛사지 등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준다
요금은 모든것 다 포함해서 현재 가격으로 85$(약 한화 십만원)이다.
그날 승객은 15~6명 정도 였고 한국인들이 우리포함 7명 나머지는 서양인들 같아 보인다.
혹시 팩키지로 발리를 가면 가이드가 와카크루즈는 소개를 안해준다.
필히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편하다.
예약금은 전혀 없으며 현지에서 항구에 도착하여 승선 전에 지불하면 된다.
와카요트 한국에서 예약이 필요하시면 댓글 달면 몇군데 사이트 안내할께요.
아니 가이드가 필요하시면 제가 안내할테니 신청 받습니다.
단 , 여자만 ...ㅎㅎ
다음엔 시간나면 발리의 환상적인 숙소 풀빌라를 소개 할까 합니다.
첫댓글 와우~~ 진짜 상세히 설명하셨네요.
당장 가고싶은맘... 그치만 참아야징~~
다음편도 기대됨다. 빨리 올려주삼..
내가 그쪽으로 휑~~ 날아갈수도 있으니께~~^^아라찌용..ㅎ
남자 혼자면 아무래도 힘에 부칠텐데
두아님 저 어찌 안될까요? 합격여부
기다리겠습니다. ㅎㅎㅎ
와 쥑입니다요
저 배를 타고 오대양 돌고 야자수 그늘아래 달콤한 커피한잔을 받쳐 들고
업나 같이 갈싸람 !!!!
아참 요트 설명에 빠트린것이 있군요.
저 요트가 갈땐 동력으로 가고 올땐 무동력으로 순수 바람의 힘으로만 운행했는데,
운행 시간은 거의 비슷했고요.
신기한건, 돌아올땐 파도가 상당히 있었는데도 테이블위에 있는 음료수나 커피가 한방울도 넘치지 않아요.
그건 지금 생각 해도 참 신기한거 같아서...
한살매님 ~ 2명이상 신청이 들어오면 낑가 주께요~
포기하지말고 기대하세요~~
누구 뇨자 없습니까?
두아님이 두명이면 낑가주신다 하니 이참에~ ^^
가고 싶다``그런게 아니죠``남자도 갑시다``
여자3명은 갈수잇고요 나머진 이방에서 쪼인해서가면 안되나여~
짱미님 여자 3명을 제 혼자 어떻게 다 감당 하남요 ㅎㅎ
더구나 이방에서 쪼인해서 여자분들 더 델꼬 갈려구요?
노스님이랑 한살매님 꼽살이 낑가 줘야 겠넹~~
짱미님께 감사 해야하나,
아님 두아님께 감사해야하나~
아무튼 두분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ㅎ
추진해봅시다요 비수기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