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봉사회 여주지구 협의회(회장·김동수)가 지난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 여주읍 오학리 동진 웨딩홀에서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5쌍의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이날 합동결혼식의 주인공은 ▲흥천면 권학수·진초희 부부 ▲강천면 김상겸·박화자 부부 ▲대신면 고양환·강미진 부부 ▲여주읍 최인규·이향춘 부부 ▲여주읍 이동춘·김지연 부부 등 5쌍이다.
이들은 평소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다가, 이번에 대한적십자 봉사회 여주지구 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드디어 화촉을 밝히게 됐다.
장소는 동진웨딩홀에서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합동결혼식에 소요된 나머지 제 비용은 적십자 봉사회가 마련했다. 주례는 적십자 새희망봉사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조은제 고문이 맡았다.
특히, 적십자 봉사회는 이번에 결혼한 5쌍의 부부를 위해 강원도 속초에서의 꿈같은 1박2일 신혼여행도 준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 봉사회 여주지구협의회에는 ▲한가람 봉사회 ▲새희망 봉사회 ▲아마추어 햄 봉사회 ▲대신부녀 봉사회 ▲가남부녀 봉사회 ▲금사산북 나눔 봉사회 등 총 6개 단체가 소속돼 있으며, 약 3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앞선 11월 5일 여주읍 천송리 신륵사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여주지역 RCY 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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