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꽈리고추의 연혁
당진 꽈리고추는 합덕읍과 면천·고대·정미·대호지·순성면을 중심으로 1300여 농가에서 121㏊를 재배해 연간
100억원대의 고소득을 올리는 작목으로 당진쌀과 함께 당진을 대표하는 특산품이다.
당진 꽈리고추를 처음 도입한 농업인은 고(故)
이순풍씨로 1950년대부터 오이를 재배해 오던 중 연작장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 작물 전환을 시도하다 1968년 서울에서 꽈리고추 종자를
구입, 재배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 꽈리고추 종가
고(故) 이순풍씨의 동생인 이순명(70·면천면 사기소리)씨는 형과 함께
꽈리고추 재배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35년간 한결같이 꽈리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최장수 재배자로서 꽈리고추의 산증인이다.
그는 60년대
말 500평의 밭에 꽈리고추를 시작했는데 그 당시는 재배기술이 정립돼 있지 않았을 뿐아니라, 전기나 비닐 등이 보급되지 않아 물지게로 물을
운반해 관수를 했으며, 3월에 정식한 모가 꽃샘추위로 얼어죽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70년대 초 점차 재배방법이 개선되고, 타 작목에
비해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이웃 농가나 인접 면까지 재배가 확산됐다.
이씨는 이웃농가들과 함께 '사기소리 작목반'을 구성해
새로운 기술 도입과 공동출하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비닐 멀칭, 관수호스, 지중난방 등 새기술과 신기자재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타 작목반에 기술을
전파하는 등 당진 꽈리고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끊임없는 연구·지도로 기술경쟁력 키워
2000년 당진군 농업기술센터 김석광 농촌지도사(35·신지식 공무원)는 꽈리고추 Y자
지주재배법을 개발, 수세를 좋게 해 광투과율을 최대한 높이고 농작업 능률을 향상시키는 등 농가소득을 배로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보급했다.
현재 10㏊의 시설하우스에 보급됐으며, 타 시·군에서도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매년 견학을 오고 있다.또 2001년부터
2기작형에서 한번 정식으로 새순을 받아 가을까지 수확하는 맹아재배 기술을 정립해 한창 보급 중이다.
# 꽈리고추 연합사업 출범
지난 5월부터 합덕농협(조합장 윤재형)의 주도 아래 농산물 수취가격 제고, 꽈리고추의 우수성 홍보를
통한 판매사업 내실화, 대형 유통업체와의 시장 교섭력 제고 등 연합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합덕읍, 순성·면천·정미·대호지·고대면
지역 생산농가 중 276농가가 참여해 연간 1382t의 꽈리고추를 취급할 예정인 연합사업은 자동선별기, 세척기 등을 도입하고 공동브랜드 및
포장재를 개발, 공동선별 및 출하를 통해 상품성을 한층 높여 소비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공동선별을 통해 속박이가 없는 균일한 품질을 만들고, 예냉시설 등을 통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등 이제 당진군의 꽈리고추가 최상의
품질로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 꽈리고추는 왜 좋은가
꽈리고추는 비타민A와 철,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며 매운 맛이
적어 신세대 기호에 알맞다.
특히 오렌지 등 일반 과일보다 비타민C를 훨씬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한창 자라는 어린이에게
좋다.
일반적으로 조림, 볶음, 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꽈리고추는 캡사이신 성분 때문에 몸에 열을 나게 해 풍한(風寒)을
방지하며,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비만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기호식품이 될 전망이다.
첫댓글 이곳을 들어올적마다 고향에 사는친구가 소식하나쯤 올렸겠지 하는 기대감이 있었징! 고향소식 들으니 편안하궁 가슴이 뭉클해지넴~오늘 저녁 반찬엔 꽈리고추 넣구 멸치 볶아 먹어야겠당! !
갱수가꽈리고추에밀가루묻혀쪄내양념해먹어두맛있지????갱수기놀랬겠다 나두한줄아는거있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