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정 우/ 일주풍운(一走風雲)/ 1963년생
포수를 잡으러간 간큰 토끼 황성벌의 전투기(1)
언제나 힘이 되어주신 오뚜기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먼저 전해드리고 싶군요.
그동안 경주를 대비하여 왔던 여러가지 일상속의 하루지만 간략하게나마 하루하루를 채색하여 완주기를 꾸밀까 합니다.
시간은 일주일전 공상속으로 여행을 떠남니다.모든 오뚜기식구가 춘천행 마라톤여행을 떠나니 왠지 가슴한구석이 허전하다는 생각이 나의 뇌리를 자꾸만 스치고 지나간다.오뚜기1진이 떠나면 그동안 한번도 시행하여 보지 못한 (카보로딩)을 실행하여야 하기에 마음또한 어수선하다.하지만 이젠 우리에게도 주사위의 모든면들이 서로를 기다리고 있었다.토요일 조카결혼식이 있는관계로 오뚜기1진이 가는길에 배웅도 하지못하고 돌아온게 여간섭섭한게 아니였다.예식장의 업무가 마무리되기가 무섭게 다시되돌아온 나의일상은 2.5t 트럭에 몸을 맏기고 다시 거래처로 움직이기 시작한다.그런데 몆일전 인호씨가 부탁한 소고기 기름제거를 하지않은것 같아 하던 나의일을 멈추고 주방으로 향한다.인호씨는 8(350g)끼먹을태니 준비해 달라고 한다.그럼나는 얼마씩 먹어야 할까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망서임 끝에 결정한게 10(450g)으로 결론을 내린다.이름하야 그(서브-3) 한번 하기 위하여 한우 안심으로 순수 살코기만 고집하여 인호씨와 정우가 토요일저녁 서로의식량을 챙기고서 저멀이 유유히 사라지는 인호씨의 모습에서는 충분히 할수 있다라는 모습을 읽을수 있었다.
일요일 춘천에서의 낭보가 처절하게 날아든다.이건 진정오뚜기의모습이 아니다.정말 마음은 더욱더 흔들린다.일요일 저녁부터(서브-3)를 위하여 (카보로딩)을 실시한다.이제 경주동아를 준비한 일주일의 식단표를 공개합니다.
1.24일(일요일)저녁:안심450g.물1600ml.달걀2개.흰자3개(63.5k) 훈련시간 간단한조깅 37분실시.
2.25일(월요일)아침:안심450g.물2200ml.달걀2개.흰자3개(62k). 점심: .. . .. . (63k)
저녁: .. .물1600ml . (63k)훈련40분
3.26일(화요일).아침.점심.저녁.모든식사량중 달걀만제외시킴
체중감소.(61k.62k.61.5k).
아침훈련:36분. 저녁훈련:인터벌형식의 40분훈련
(저녁 피로도가 극대 도달함을 느끼면서 거의다리가 내게아니더라)
4.27일(수요일) 상동
체중이 아침과 저녁서로 바큄.
훈련은 아침에는 하지않고 저녁에 언덕450m(46분)
이로써 3일간의 기나긴 식이요법의 환상의 식단은 저녁10시를 기하여 마무리하고 그먹고싶었던 탄수화물이 가득들어 있다는 식사를 마누라는 준비하고 있었다.
5.28일 (목)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체중이(60k)밖에 되지않는다. 다시한번 눈을 의심하지만 체중계는 그자리에 머물러 있다.
찹쌀호박죽.찰밥.김.물1500ml.(아침).60k
찰밥.양배추.상추.다시마.생선1마리.두부.물2000ml(점심).60k
찰떡.간짜장.비타민복용.귤5개.물1000ml(저녁).체중증가.(63k)
충분한 휴식으로 훈련대처
6.29일(금)
찹쌀호박죽.찰밥.김.양배추.감2개.귤2개.(아침)63k
찹쌀호박죽.찰밥.삼선짬뽕.바나나2개.귤2개.감2개.(점심)63.5k
찹쌀호박죽.감3개.바나나2개.물2000ml(저녁)65k
훈련시간 :가벼운 조깅수준 35분
7.30일(토)
찰밥.김.계란2개.바나나3개.스포츠음료1000ml(아침)65k
우유500ml.비타민복용.감2개.스포츠음료500ml(점심)66k
찰밥.찰떡.배1/2.비타민복용.충분한휴식겸 목욕.(저녁)65k
이렇게 1주일은 나에게 있어서 지금까지 하지않은 새로운도전으로 인하여 내자신에게 있어서 많은 것을 얻은 의미있는 1주일은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이밤이 지나면 출발의 총성은 울릴텐데 새색이 시집가는 사람처럼 왠지 일주일전의 춘천오뚜기의 모습이 아른거리는 이유가 도무지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동안 오뚜기에 입단하여 여러대회에 참석하여 (서브-3)란 글귀만 나오면 왠지모르게 자신의 모습이 괜희 초라한 꼬리를 내릴수밖에 없었던 마음의 고생이 자꾸만 엄습에온다.
자꾸만 성성거리고 있는 내를 발견한 옆지기왈 내일 대회에서 좋은성적 낼려면 빨리 올라가서 수면에 들라고한다.하지만
혼자서 일하고 있는 옆지기의 모습을 곁에서 보고 있으려니까 내가정말 미쳣지 이게 아닌데.옆지기도 말은 않해도 속은 엇수로 상할텐데 곁으로는 내색을 않하니까 한편으로는 그레도 기분은 좋다.
같이 가는 오뚜기식구들 간식으로 김밥 몇줄을 챙겼으면 하고옆지기에게 이야기를 하고 2층으로 올라와 수면을 취하려고 하니 도무지 마음이 심난하기만하다.
옆지기도 휴식이 필요한데 오늘따라 자꾸만 꼬이는가 보다 이게 나를 더욱더 편치않게한다.내일출전할 선수가 12시가 다되어 가계에서 올라온다.
빠른 손놀림으로 김밥준비완료.차량에 박카스.스포츠음료.귤.바나나.신발등 출전태세완료를 하고 수면에 취한다.
새벽4시 모닝콜 벨이 울린다.
카니발이란 나의 애마에 시동을 걸고 오뚜기가 기다리고있은
동래로 가니 벌써 동마에 마음을 싣고계신지 모두가 한마음이되어 새벽5시에 황성벌 전투에 나서는 모습이 저마다 의기양양 하다.
2대의 차에 탑승한 오뚜기전사의 1호차 기사님의로 마우대형님 그리고 2호차기사는 일주풍운이담당하고 경주에 도착하니 약7시경으로 하여둔다.경기장 근처에 주차실시 라는 구호와 동시에 언제 전투태세로 같추셨는지 제각각 어께에 화려한 장비들이 즐비하게 늘어선다.
운동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조금은 묵지함을 느끼면서도 왠지 몸이 피곤하다는 느낌은 없다.곧바로 운영본부에가서 옆지기 배번을 하프로 바꾸러간다.옆지기도 배번 바꾸는게 급했는지 1번레인 가드레일에 걸려 넘어저 피를본다.기분이 과이 좋지는 않지만 옆지기왈 액땜했다 생각하고 열심히 뛰라고한다.
인호씨는 벌써부터 몸을풀고 있지만 정작 옆지기신발 묵어줄라 배번 다시달라 이레저레 시간만 소비하고 오뚜기식구들과 간단하게 스트레칭하고 출발점으로 향한다.
하오나 왠지 워밍업이 제데로 되지않으면 않되는데 하면서도
출발점에 인호씨와 같이 어께를 나란히 하고 제자리에서 보조운동으로 대처하니 그래도 왠지 찜찜하다.
잠시 대열에서 이탈을 하고 50m인터벌을 4~5세트 실시하고 제자리로 돌아오니 조금은 마음의 평정을 찿는다.
출발총성과 함께 가볍게 뛰어나가는 매니아들 사이로 캐이지비와 일주풍운도 나란히 1km통과하니 3분43초가 나온다.
그런데 이상하게 비복근이 자꾸만 무겁다는 생각을 하면서 뛰는데 설상가상으로 문제가 생겼다.다름아닌 신발끈이 풀린것이다.빨리대열에서 빠져나와 신발끈을 묶는순간 마음이 바쁘다 하지만 케이지비 왈 서두르지말고 서서히 따라오라하고 100m쯤 앞서나간다.
이게 바로 여기서 마지하는 케이비지의 마지막 모습이 되지 않기를 기대하며 거리를 유지하며 달리는데 이건 대단한 속도를 발휘하고 있는 선두 주자들에게 마음속에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구간별 기록 분석
1km ~ 5km (19.46)
6km~ 10km (38.55) 19.09
11km~15km (59.18) 20.63
16km~20km (1:19.23) 20.05
21km~25km (1:38.40) 19.17
26km~30km (1:57.52) 19.12
31km~35km (2:18.56) 21.04
36km~40km (2:39.12) 20.56
42.195km (2:48.13) 9.01
이토록 지치지 않은 힘의 원동력은
처음으로 해본(카보로딩)의 효과가 있었으리라 믿으며.
또한 지금까지 가정에서 옆지기의 도움도 이루말할수없이 컸으며 동안 마음의(서브-3)에서 해어나지 못한 모든것들이 이제는 좀더 여유로운 마라톤의 진정한 40대 기수의 매니아로서 거듭나기 위하여 새로운 도전에 향시 대처할수 있는 진정아름다운 오뚜기로 거듭태어 날것을 다짐하며 동안의 마음의 무거운짐을 던지고난 지금은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동안 오뚜기여러분들의 채칙이없었던들 오늘과 같은 좋은 기록은 아마도 생각지 못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여러사람이 즐달할수 있는 진정한 강자의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강자탄생을 위하여 그동안 진정 달리기로
터득한 여러가지의 모습들을 이제 케이지비와 함께 새로운 오뚜기탄생을 위하여 조그마한 힘이나마 주로에서 도움이 될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끝으로 경주황성벌 전투에서 고생하신.이끼형님.무제형님.메신저형님.마우대형님.달봉이형님.신기식형님.말톤님.경옥누님.마돈나누님.경숙누님.암스트롱.딸기공주.물삼3명.그리고 같이 동행하신 세분.모두다 완주 하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또한 선보이에게도(서브-3)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물삼구룹 여러 오뚜기회원 여러분들에게 더욱더 강인하게 각인 될수 있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줍시다.모두다 사랑합니다.
화합의장은 조만간 물삼구룹과 의논을 거처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안 성원해 주신 오뚜기여러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오며 황성벌의 완주기는 이쯤에서 접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