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제산행안내
대지가 꿈틀거리는 계절 봄을맞아 한빛가족의 무탈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정해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돼지의 전설이 있는 도드람산에서 한빛가족 구성원인
어르신과 형님 누님 아우님 그리고 한빛가족을 사랑하는 내빈을
모시고 성대하게 치루고저 합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1.행사장소 ; 도드람산(서이천)높이 349m. 높이도 낮고 길이도 짧지만 전체가 암릉이라 '바위맛'만은 수도권서 손꼽는 산이다. 바위맛이란 손발과 온몸으로 바위뿌장귀 등을 잡고 가는 등산의 참맛을 뜻하는 동호인들의...느끼는 스릴이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목리 소재)
2.산행일시;2007년4월1일(일요일)
3.출발지및시간;장안시장앞(08시10분)
군자역5번출구(08시30분)
4. 산행코스 ;산행코스: 영보사-제1봉-제2봉-제3봉-제4봉(정상) 돼지굴-약수터-하산길-팥죽바위 (약2시간 30분)
5.문의처 ;회장 기노석 (011-443-2726)
산행총대장 최흥범(011-275-2854)
운영위원장 공병식(011-710-4086)
한 빛 산 악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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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제 의의
시산제는 1년 산행을 시작하면서 산신령께 정성을 다하여 음식을 차리고 산악 단체의 안전 산행과 먼저간 악우들을 추모하는 제사의식의 하나로 매년 음력 1월 중에 제를 올리는게 정석이지만 각 단체들의 사정에 따라 대부분 양력 1-3월 사이에 다소 유동적으로 제를 치르게 된다.
산을 좋아하고 아끼는 산꾼들의 가장 큰 바램은 역시 안전산행이다.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 인간의 힘은 나약해 질 수밖에 없으며 자연을 거슬리지 않고 자연에 순응하고 동화되면서 산과 함께 평생을 사는 산악인들은 대자연에 맞설 경우 항상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마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신령스러운 자연 앞에 숙연해 질 수밖에 없다. 산악 단체의 회원 및 산악인들이 1년중 이 때만큼은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가벼운 산행을 하고 제를 올리게 되는게 시산제이다.
옛날에는 시산제를 치르면서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차렷 자세로 정중히 제를 올렸지만 세월이 점차 흐르면서 이제는 산행과 함께 축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제를 올리는 쪽으로 산악인들의 풍습이 점차 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정성스런 마음은 똑같지만 경품 추첨 및 음식 준비등 여러 가지 면에서 즐겁고 신명나는 행사로 치르게 된다.
제수 준비
상을 차릴 때는 유교의식에 따라 돼지머리,북어,시루떡,3색 이상의 과일,초 2자루,향,술등을 올리는데 과일은 "홍동백서" 로 붉은 것은 동쪽, 흰 것은 서쪽에 놓는다. 또한 돼지머리는 서쪽, 시루떡은 동쪽에 놓는데 일반 제사와 같다고 보면 된다.
주의 할 점은 술은 반드시 탁주를 사용하여야 한다. 요즘 시중에 나오는 소주,양주등은 산악인들은 절대 상에 올리지 않고 막걸리등을 사용하는게 정석인 예로 전해오고 있다.
젯상은 편한 대로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흰종이롤 덮는다. 산악기 및 연맹기등을 준비하고 태극기를 배치한다. 촛대 및 제기등은 운반 문제만 해결 할 수 있다면 사용 하는 것도 좋다.
산제 장소로 산 정상이나 하산 기점 두곳중 한 곳을 선택하는데, 산 정상은 산제 준비물 이동 및 준비하는 시간을 맞추기 힘들고 음복시 음주를 하게 되는 바, 하산시 안전산행에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어 부득이 한 경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산 기점에 상을 차린다.
운영위원중 일부는 산행을 가이드하고 산행하는 동안 대부분의 운영위원들이 함께 상을 차리고 산제 준비를 하여 하산과 동시에 산제를 시작 할 수 있게 준비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다.
음식을 넉넉히 준비하여 빈 손으로 참석한 모든 이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중식을 함께 할 수 있는 배려도 필요하다.
시산제 절차
산제 준비가 끝나면 유교의식에 따라 강신(降神),참신(參神),초헌(初獻),독축(讀祝),아헌(亞獻),종헌(終獻),헌작(獻爵),음복(飮福),소지(燒紙)의 순서로 제를 올리게 된다.
강신은 산신령이 하산 할 수 있도록 제를 올리기 전에 반드시 양초에 불을 붙이고 술을 가득 부어 놓아야 한다.
참신은 참석자 모두가 경건한 마음으로 모자를 벗고 옷깃을 여미는 예를 갖추는 순서를 말한다.
통상 국민의례를 먼저 실시한다. 사회자의 개회식에 맞추어 애국가를 제창하고 고인이 된 산악인들에게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초헌은 회의 회장이 산신령에게 첫잔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일반 회의 최고 회장이 시산제의 제주가 되어 첫잔을 올리고 두 번 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독축은 정성껏 쓴 축문을 읽는 순서로 보통 회의 고문이나 부회장등이 읽는게 관례로 되어있다.
아헌은 두 번째 잔을 올리는 것으로 통상 외래 참석 귀빈이 먼저 술을 올리고 두 번 절을 한다음 내빈의 순서로 제를 올린다.
종헌은 회원 및 열성 참여자들이 제을 올리는 것을 말하며 헌작은 당일 행사에 참가한 모든 일반인중 제를 올리고 싶은 사람은 모두가 제를 올리는 것을 말한다.
헌작이 끝나면 당일 행사중 가장 즐거운 음복 시간으로 모든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다. 막걸리와 함께 빈대떡등을 나누어 먹는다.
중식 시간 이후는 행운권 추첨등을 실시하고 모든 행사를 마친다. 최근에는 준비물이 많아진만큼 쓰레기가 많아져 반드시 큰 비닐 봉투를 준비하여 모든 쓰레기를 정리하고 자연보호에 노력하여야 한다.
시산제 장소
시산제 장소는 여러 가지를 항상 고려하여야 한다. 산신령이 있을 만한 산을 골라야 하지만 각자 단체에 맞는 산을 고르는게 가장 중요하다.
첫 번째로 고려할 사항은 많은 사람이 참가하게 되므로 산제터가 넓고 평평하면서 취사를 할 수 있도록 식수가 있는 곳을 골라야 한다. 아울러 준비물이 많아 차량으로 이동 할 수 있는 곳에서 가까워야 하고 앰프를 사용 할 경우 전기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통상 자동차에서 시가잭으로 전기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앰프를 사용할 경우 주민들이나 다른 등산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산속으로 어느정도 들어간 곳을 골라야 한다. 다른 단체들과 합류하게 되면 서로 시끄러워 두 단체 모두 피해를 볼 수 있어 호젓한 산을 고르는게 중요하다.
또한 많은 사람이 산행을 하므로 시간 배려를 해야한다. 출발지에서 1-2시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곳을 골라야하고 산 높이가 7-8백미터 정도로 산행 시간이 1-2시간 이내 산행 할 수 있어야 한다. 겨울철 시산제를 개최할 경우 차량 이동 시간을 고려하여 스키장 인근 산은 가급적 배재하는게 좋다.
주의할 점은 1-2월은 별 문제가 없으나 3월에 시산제를 할 경우 날씨가 따뜻하여 산행 및 행사하기가 쉬운 장점은 있으나, 대부분의 산이 3/1부터 입산 금지가 되는 곳이 많아 사전에 이를 철저히 파악하여 당일 행사시 낭패를 보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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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제순서
1부 : 국민의례
1. 개회사 ...................................... 사회자
2. 국기에대한 경례 (국기에대한맹세)
3. 애국가제창 (1절)
4. 순국선열및 유명을 달리한 선배산악인에대한 묵념
5. 축 사 .................................. 회장님
6. 산악인 선서 .............................. 산행대장
제2부 : 산신제
1. 강신;신을모심 ........................... 산악회장
(제를올리기전에 양초와 향불을 피우고 술을따르고,두번절함)
2. 참신 ; 참석자모두 두번절함 .............. 참가자
3. 초헌 ; 제주가 첫잔을 올리고 두번절함.. 산악회장
4. 독축 ; 시산제축문낭독....................부회장(참가자 무릅굽고 경건히)
5. 아헌 ; 두번째잔을 올리고 두번절함.......부회장,산행대장,고문 (고문단일동함께)
6. 종헌 ; 세번째잔을올리고 절함........감사,총무,운영위원 함께
7. 헌작 ; 일반참가회원중 희망자(그룹별로) .......참가자
8. 음복 ; 제를지낸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음...... 참가자
9.소지 ; 축문을 불사름
*식장배치 ; 산 정상을 향하여 제상을 차리고, 맨앞줄 중앙에
제주(회장)가서고 그 좌,우로 부회장,고문단이 도열한다.
두번째줄에는 산행대장,감사,총무등 기타운영진이 도열한다.
세번째줄부터 참가회원이 한줄에 8명정도씩 차례로 도열한다.
참신 시에 절을 안하실분은 그자리서 경건한 자세를취하면된다.
운영 위원장 올림
첫댓글 위원장님 너무 애쓰시네요.. 시산제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원장님 고생이만씀니다 역시 짱 입니다요 우리모두 국회로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