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간 횡단 열차의 여행.
누구나 한번쯤 꿈꿔 보지 않았을까?
어릴적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증기 기관차와 긴 여정.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Simplon-Orient-Express라고도 한다.(1919~77)
파리에서 콘스탄티노플( 이스탄불)까지 1883~1977년에 80년 이상 운행된 고급열차이며,
유럽 최초의 대륙횡단 특급열차로 최초의 노선길이는 2,740㎞가 넘었다.
뮌헨·빈·부다페스트·부쿠레슈티와 같은 도시에서는 잠시 정차했던
이 열차의 운행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중단되었지만 1919년에 재개되어
칼레와 파리에서 로잔으로 이어진 다음 생플롱 고개를 통하여 밀라노·베네치아·자그레브·베오그라드·소피아로 운행되었다.
열차는 이때부터 생플롱오리엔트익스프레스로 불렸다.
제2차 세계대전중에 운행이 다시 중단되었다가 1947년에 재개되었다.
오리엔트익스프레스는 벨기에의 사업가 조르주 나겔마케르에 의해 개발되어 1883년에 시운전을 했다.
처음에는 파리에서 불가리아의 바르나항(港)까지만 기차로 여행한 후 기선으로 흑해를 건너 콘스탄티노플로 갔으나
1889년에는 전구간 철도여행이 실현되었다.
나겔마케르의 회사인 유럽초특급국제침대열차회사에서 제공한 열차에는 침대차·식당차, 그리고 흡연실과 숙녀용 객실을 갖춘 객차가 있었다.
동양의 양탄자, 벨벳 휘장, 마호가니로 된 천장널, 스페인제의 부드러운 가죽을 씌운 깊숙한 안락의자,
그리고 고급요리를 갖춘 오리엔트익스프레스는 호화로움과 안락함에서 필적할 상대가 없었다.
여러 해 동안 왕족을 포함한 유럽 사회의 상류집단들이 이 열차를 이용했다.
이 열차의 매력은 수많은 작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했으며, 그 가운데서도 그레이엄 그린과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들은
이 열차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 데 일조했다.
오리엔트익스프레스는 수십 년 동안 승객이 계속 감소하여 1977년 정상운행을 마감했다.
그러나 본래의 노선 가운데 여러 구간에서 각종 단거리 수송업무는 계속하고 있다
현재는 런던-베니스 구간 이외에 베니스-플로렌스-로마, 프라하, 이스탄불 등을 시즌별로 특별운행하고 있다.
호화로운 객실의 모습
사진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현재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한국 지사를 통해 쉽게 여행이 가능하다.
단.
좀 비싸 다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