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포스코 청암재단 '청암봉사상'
- 에코동의 서재에서 인용 -
법륜 스님(사진)과 동티모르의 알로라재단이 포스코청암재단이 주는 청암봉사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포스코가 21일 밝혔다.
포스코 청암재단이 주는 청암상에는 과학상, 교육상, 봉사상이 있다. 이 가운데 청암과학상에는 이상엽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청암교육상에는 대안적 공립학교의 모범이 된 경기도 광주 남한산초등학교가 뽑혔다.
또 청암봉사상에 선정된 법륜 스님은 인도, 필리핀 등에서 빈민 구제에 힘쓰고 있는 점이, 알로라재단은 유아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인 동티모르에서 출산용품 지원 활동 등을 펴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그동안 법륜스님은 국제구호단체 JTS를 설립하여 인도의 불가촉천민마을에 학교, 병원 등을 설립하여 교육, 의료사업 및 마을개발 등을 진행해 왔으며, 필리핀 민다나오지역의 분쟁지역에 학교를 지어주는 등 교육사업 및 평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 외에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의 재해지역 및 빈곤지역에 구호와 개발활동을 해오고 있다.
법륜스님은 수상자로 선정되고 발표된 21일에도 인도네시아 및 캄보디아 구호활동 현장을 방문중이다.
청암과학상에는 시상식은 3월 22일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억원이 각각 수여된다. 봉사상은 공동수상이라 각각 1억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래 법륜스님의 소개자료는 저서 <기도-내려놓기>에 있는 내용을 옮겨 적는다.
법륜스님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운동가이자,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전환을 실현해 가는 사상가, 깨어있는 수행자이다.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으로 한 수행공동체 <정토회>를 설립하여 수행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법륜스님의 법문은 쉽고 명쾌하다.
언제나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깨달음과 수행을 이야기한다.
법륜스님의 말과 글은 에두르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근본을 직시한다.
밖을 향해 있는 우리의 시선을 안으로 돌이킨다.
어렵고 난해한 경전 역시 법륜스님을 만나면 스님의 지혜와 직관, 통찰의 힘으로 살아 숨쉬는 가르침이 된다. 지은 책으로 직장인을 위한 <행복한 출근길>, 즐거운 가정을 위한 법문집 <날마다 웃는집>, 부처님의 교화사례 <붓다, 나를 흔들다>, <붓다에게 물들다>, 불교입문서 <실천적 불교사상>, 부처님의 일생을 다룬 <인간붓다>, 즉문즉설 시리즈 <답답하면 물어라>, <스님, 마음이 불편해요>, <행복하기 행복전하기> 등이 있다.
1998년 교보환경문화상 사회교육분야 본상, 2000년 만해상 포교상, 2002년 라몬 막사이사이상, 2007년 민족화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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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력 설날 동명사에서 차례 지낸 후 집에서 휴식을 만끽하고 있었다.
무심코 지상파 방송을 열었는데 금산 평안교회 홍승훈 목사의 연탄 나르기와 이불세탁물을수거 후 말려서
다시 독거노인에게 갖다 드리는 다큐먼트를 보았다.
연탄 나르기엔 학생, 청년 젊은이 들이 함께 땀 흘려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연탄 창고에는 사회 각 기업, 사회단체들로부터 지원 받은 것이라 한다.
나는 정수리를 쇠망치로 얻어맞은 것처럼 정신이 멍해진 것임을 느꼈다.
왜, 우리 불교계, 제일 큰 조계종 종단에서는 이런 나눔의 괄목할만한 봉사활동이 눈에 안보이고 지상파 방송에서도 좀처럼 보기가 힘 들을까? 생각에 잠겨보기도 해 보았다.
아, 있어 법륜스님, 바로 국제구호단체의 JTS!
아참 그리고 인도네시어등 어려운 이웃나라 캄보디아 초등학교에 화장실 지어주는 단체,
생명나눔센터 부신지역- 로터스 월드 (이시장 상관스님) !
하지만 기독교나, 천주교에 비하면 아직은 빈약하기만 하는데 ----.
그 후 며칠 뒤 카페주인장과 조촐하게 저녁을 하는 자리에서 나는 아래 홍승훈 목사의
금산연탄은행의 나눔 행사와 이웃에게 이브자리 등 세탁물을 수거하여 건조 후
다시 갖다 드리는 모습을 이야기 하면서 ...
우리 불교계에도 이런 좋은 나눔의 행사를 하시는 분은 바로 「법륜스님」이 계시다고 언급을 한 적이 있었는데 바로 오늘 아침 조간신문에 「법륜스님, 포스코 청암재단 '청암봉사상' 」의 활자가 눈에 들어 온 것이다.
아, 이 얼마나 장한 모습인가!
우리 절, 동명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역사회에 자그마한 나눔의 사랑, 봉사라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되겠습니다.
2011. 2. 23. 海 山
첫댓글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