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는 관광지가 많은 편이다. 민주지산(1247), 천태산(714), 백화산(934), 비봉산(460) 등 명산들이 그 중의 하나요
김참판고택, 소석고택, 규당고택, 성위제가옥, 세천제 등 고택들도 그 중의 하나이며양산팔경, 한천팔경, 옥계폭포 등도 그 중의 하나이다.
이들 중에서도 한천팔경. 여타 여러 지역들이 말하는 팔경과는 달리, 여덟가지 절경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있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마을에 위치한 이곳 한천팔경은,
월류봉, 냉천정, 법존암, 산양벽, 사군봉, 청학굴, 화헌악, 용연대 등을 말하고 있는데 이들 모두가 해발 400미터의 월류봉을 중심으로 한데 모여있는 것.
'달이 머무르는 봉우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월류봉은
여섯개의 봉우리로 되어있는 작은 산이나, 빼어난 경치로 인해
예로부터 선비나 묵객들의 발길이 떠나질 않았으며 특히 우암 송시열이 말년에 낙향하여 살았던 곳으로 우암이 학문을 하던 한천정사를 비롯, 유형문화재 46호로 지정된 유허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