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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정문 |
2011년 6월 입주한 도안 3단지 한라비발디는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 있고, 최저 18층부터 최고 28층까지 11개 동, 총 752세대로 이루어진 대형평형 단지다. 과거 2010년 이후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면서 도안신도시 분양 아파트가 최대 4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는 등 가치 인식에 변화가 생겼다. 2018년 10월경부터 대전지역에 부동산 열풍이 일면서 국민주택규모를 비롯해 대형 단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도안신도시로의 '수요 쏠림현상'이 발생하면서 외지 투자자들이 유입되는 단지를 비롯해 대형평형대까지 거래가 활발해졌다.
단지 전경 |
도안지구는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다. 전체 2만2728가구 중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가구는 3120가구로 13.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1인 가구 증가 등의 요인으로 중·소평형대 주택에 몰렸지만, 되려 중·대 평형대 거래절벽이 품귀현상으로 번져 희소성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갑천 3블록 분양 이후 부동산 투자가치가 급부상하면서 잠잠하던 큰 평형대 매매와 관련 수요나 문의도 늘어났다.
단지 내 연못 |
39평형과 48·49평형의 대형평형으로 설계된 도안 3단지 한라비발디는 상원초와 유성중·고교, 도안고 등의 교육 인프라와 생태호수공원 조성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한층 높아졌다. 그동안 골칫거리로 분류되던 전용 132㎡(39평형)의 경우 지난해 초 3개월 새 1억 원 가량 상승하면서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단지'로 변모했다.
벚꽃 만개한 단지 내부 모습 |
도안 3단지 한라비발디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실거주 만족도'를 꼽는다. 자가 소유 비율이 89%로 도안지구 단지 중 최고치다. 이는 입주민들 사이에서 "삶의 질이 다르다"라는 평가를 뒷받침하는 통계로 볼 수 있다. 장기거주는 물론 다른 아파트로 갔다가 다시 재입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생활편의와 교통, 학군과 세대 내 짜임새 있는 설계구조, 고급스러운 건축자재 등도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옥상에서 바라본 단지 내부모습 |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센터 등 공용부분도 넓다. 대지면적 5만7114㎡ 중 2만3974㎡가 조경면적인데, 전체 부지의 절반가량이나 되는 크기다. 커뮤니티 센터를 포함한 공용 공간에는 골프연습장, 헬스장, GX룸, 경로당, 도서관, 배드민턴장 등이 마련돼 있다.
커뮤니티 센터 내 헬스장 |
커뮤니티 센터 내 골프연습장 |
설계도 우수하다. 판상형과 타워형이 적절히 조화를 이뤘고, 지상 주차공간을 없애 쾌적함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최고 28층 최고층의 경우 웅장함과 환경디자인을 적용한 외관의 고급화를 가미했다. 주출입구와 문주 등에도 환경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저층부에는 자연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을 강조했다. 조경은 플라자, 파크, 가든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테마공원 조성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가치를 더했다. 매년 5월~8월까지 단지 내 5개의 분수를 가동해 공간의 친수성을 더했다.
옥상에서의 단지 조망 |
단지 정문과 후문에는 외부 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고, 총 7명의 경비원이 상황실 3교대, 정문 2교대로 단지를 살피고 있다. CCTV는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총 284대가 설치돼 있으며, 모니터는 39대다. 도안 3단지 한라비발디 관리소장은 "입주 9년 차가 되는 단지로 지난해엔 차단기를 교체했고, 올해 CCTV와 모니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라며 "단지 내 하자보수를 무상으로 진행해 관리비 절감에 따른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라고 말했다.
단지 내 도로 |
'넓은 주차면적'도 장점 중 하나다. 보통의 아파트 주차면적은 세대 당 평균 1.3대 수준이지만, 도안 3단지 한라비발디는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을 만들어 총 1520대 주차면적을 확보했으며, 세대 당 2.01꼴로 여유롭다. 주차구획 폭도 2.4m의 광폭이어서 편리하고 안전하다.
단지 내 지하주차장 |
학군은 단지 내 유치원이 있어 유아 자녀 세대에서 안전하게 등원시킬 수 있다. 초등학교는 도보 7분 거리에 상원초, 도보 5분 거리에 상대초가 있다. 다만, 초등학교 학군인 상원초등학교를 가려면 큰길을 건너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때문에 장점이 많은 아파트임에도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도보 2분 거리에는 유성중학교가 있는데, 180여m로 단지와 근접해 있다. 도보 20분 거리에는 봉명중학교가 있다. 고등학교는 도보 6분 거리에 대전예고가 있고, 도보 10분 거리에 유성고, 도보 13분 거리에 유성생명과학고, 20여 분 거리에 도안고등학교가 있다.
단지 내 유치원 |
단지 내 도로 |
교통은 유성지구 도심과 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과 근접해 있고, 단지와 인접한 9블록 트리풀시티 앞에 2호선 트램 상대역이 예정돼있어 둔산동이나 구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차로 8분, 도보 20분 거리에 유성복합터미널이 있어 다른 지역을 다니기에도 좋다. 경부와 호남고속도로,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 접근이 쉽고, 동서로 외곽순환도로와 남부순환도로, 갑천도시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내 도서관 |
단지 옆에는 상대근린공원과 천년근린공원이 위치해 주변 녹지율을 높였다. 단지를 둘러싼 800m가량의 산책로에서 운동하기에 좋다. 입주민들의 편의와 직결되는 상권은 잘 형성돼 있다. 차를 기준으로 8분 거리에 홈플러스 유성점, 10분 거리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평점, 16분 거리에 이마트 둔산점이 있다. 병원은 차로 7분 거리에 소아전문의료기관인 엠블병원, 12분 거리에 유성 선병원이 있으며, 14분 거리에 둔산동에 있는 을지대학교병원, 18분 거리에 건양대병원이 있다.
지하주차장 입구에 있는 무인택배함 |
아파트 면적은 공급면적 기준 ▲132A㎡(40평형) 235세대 ▲132B㎡(40평형) 25세대 ▲159A㎡(48평형) 185세대 ▲160B㎡(48평형) 120세대, ▲163㎡(49평형) 187세대이며, 계단식 구조다. 난방은 열병합식 지역난방이다. 관리비는 세대마다 사용량이 천차만별이라 명시하기가 모호하다는 게 관리소장의 설명이다.
단지 내부모습 |
단지 후문 |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황수민 대표는 "이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설계된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단지"라며 "지난해 2억 원가량 시세가 오른 후 현재는 보합상태"라고 말했다.
시세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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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한세화 기자
첫댓글 좋은 정보 되세요~
매우 유용한 정보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