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다솜이가 전하는 초보 사진강좌 (4) - 잠시 쉬어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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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오늘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그냥 우스개 소리 몇마디로 한회를 때우렵니다. ^^ 다솜이는 약간의(?) 매니아 기질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약간의! 매니아 기질입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물건, 특히나 기계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려고 애를 쓰곤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사진에 빠지게 되어 버렸지만요.
사진이든 뭐든 배우기 위해서는 그러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평소에 그냥 지나치던 풍경들, 길거리의 버려진 캔, 썰렁한 공원의 벤취, 집앞의 가로등..... 이런것들을 볼 때 사진에 관심이 생긴 뒤로는 사각형의 틀을 머리속에 그려넣고 다니며 보게 됩니다.
그리고 생각했던 구도대로 사진을 찍어보고....
이곳 강좌 게시판이나 옆동네나 여기저기 웹서핑을 하며 자료들을 모으게 됩니다. 제 생각에는 책을 사서 꾸준히 정독하며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어차피 취미라면! 즐겁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니 틈날때 조금씩 웹서핑을 통해 습득하는 정보도 상당량이 될 것입니다.
지식 = 내공 (X) 지식이 내공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식이 내공향상에 도움은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도 훌륭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식이 있다면 다른사람 가르쳐 주기도
편하고 스스로도 가상의 상황을 설정하여 가상촬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실전에서
얼마나 나타나는가 하는 것은 훈련이 결정짓게되고 그것이 곧 내공으로 향상되겠지요.
똑딱이를 무시하지 마라. 예전에 옆동네에서 200만 화소대 똑딱이로 찍은 사진들을 보며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좌절의 리플을
달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이지 200만 화소 똑딱이라고 믿기 어려운 엄청난 내공의
사진들이었습니다. 집에있는 모든 종류의 카메라를 모으고, 그 카메라의 매뉴얼을 구해 읽어보거나 인터넷을 통해 해당
정보를 수집하고 틈날때마다 스냅용으로, 또는 간편하게 찍을 때 사용하십시오.
물론, 필름 카메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의 경우 집에서 천대받던 필름카메라가 클래식카메라였다는...ㅡ,.ㅡ; 67년산으로 레인지 파인더 방식의 다소 까다로운 놈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게 되었답니다.
주변의 꼬물 카메라를 초저가에 모집하자! 혹여 집의 어르신들이 쓰시던 고물 카메라들....집어올 수 있다면 적당히 집어오시고, 주변 어른들이
사용하지 않는 꼬물 카메라도 집어오세요.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써 가다보면 의외로 재미있답니다. 운이 좋다면 주변 어르신들이 사용하지 않고 있는 꼬물 카메라 중에 캐논 EF렌즈를 마운트 한 놈이
있다면 렌즈도 하나 거져먹기식이 되겠지만요 ^^;
제가 아는 분중 흑백사진만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초보자가 사진을 배우기
위해 카메라를 살때에는 중고 수동을 사되 절대로 20만원 이상은 주지 말라고도 하시더군요 ^^
머...어쨌든....사진이야 나름대로 즐기며 보면 정말 재미있고요, 배우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 듯 싶습니다. 오늘은 이만 주절거릴까요?
ps 많은 분들의 격려 감사드리고요, 에코모노님을 비롯 mooo 님과 기타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힘이 납니다. ^^ 그럼 다음회를 기대하시며....ㅋㅋ (근데 기대 하기는 하남? 쩝~ ^^;)
저 작 자 : 멧풀다솜 자료출처: http://mpdaso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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