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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Degüello(죽음의 노래) / Nini Rosso
[영화: '리오 브라보 OST 중..]
연주 : 니니 로소의 트럼펫 독주
작곡: 디미트리 티옴킨(Dimitri Tiomkin)
영화 중반부 '네이선 버뎃'이 마을에 내려와 술집 밴드에게 하루종일
연주하게 시킨 'EL Deguello'라는 곡은 콜로라도의 대사를 통해
"죽음의 노래"라는 의미로 멕시코군이 텍사스 알라모를 함락시키고
하루종일 불렀던 노래라는 설명을 하며 보안관 '존'과 그 일행들에게
불안감과 고독감을 선사하게 한다.
후에 '존 웨인'이 감독과 주연을 맡았던 영화 '알라모'에서도 이 음악이
영화 전반에 사용되기도 했다.
영화 음악은 서부 영화 음악의 대가로 알려진 '디미트리 티옴킨
'이
맡아 영화와 멋들어지게 어울리는 음악들을 선보인다.
이 영화에서는 이 음악 외에도 '딘 마틴'과 10대 아이돌 스타였던
'리키 넬슨'이 함께 부르는 노래 'For My rifle, pony and me'도
감미로운 선율에 두사람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어
서부영화의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다.
[영화: 리오 브라보(Rio Bravo. 1959)]
감독: 하워드 혹스 / 주연: 존 웨인, 딘 마틴. 리키 넬슨
유럽으로 외유 후 돌아온 거장 하워드 혹스 감독이 만든
최고의 걸작 웨스턴물 <리오 브라보>
[간단한 줄거리]
존 T. 챈스는 텍사스 변방 마을의 보안관. 그가 오기전 보안관 대리로 있던
듀드는 계속 술독에 빠져 정신을 못자리고 있는 중이다. 그가 사랑했던
여인이 행실이 나쁜 여자임을 알고 상심했기 때문이다.
자포자기 상태인 듀드는 조롱하며 죠버뎃이 동전을 타구(唾具; Spittoon)에
던져넣는다. 그러자 듀드는 그 돈으로 술을 마시고자 자존심도 버린 채
타구 곁으로 간다.
이 광경을 보다 못한 챈스가 그 타구를 발로 걷어차 버린다. 순간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한 죠는 부하들을 시켜 챈스를 붙잡게 한 후 그를 난폭하게
구타한다. 게다가 말리던 구경꾼 하나를 죽여버린다. 얼마후 챈스는 듀드의
도음으로 간신히 죠를 체포한다.
며칠 내에 '리오 부라보'를 지나는 미연방재판소 집행관에게 죠를 넘길 작정
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때까지 죠를 붙잡아 놓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죠의 동생이 돈으로 고용한 3,40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형을 탈출
시키려고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죄수의 탈옥을 막고자하는 보안관
을 돕겠다고 나선 사람은 단 두 사람뿐.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잃어버린 지 오래된 듀드와 툭하면 싸움을 벌이지만
챈스와 듀드에게는 무척 공손한 절름발이 노인 스덤피가 그들이다.
그런 와중에 챈스는 도박을 일삼아 평판이 안 좋은 미모의 여인 페더즈가
사실은 성실하게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그녀에게 끌린다. 아무리 부인
하려해도 마음 속의 애정은 점점 커지기만 하는 것이다.
한편 버뎃 패거리가 마을에 모여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듀드는 마을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말을 탄 사나이들로부터 모조건 총을 거두어 들인다.
하지만 버뎃이 고용한 총잡이들 중 하나가 그를 때려 눕히고 듀드의 옷을
빼앗아 입는다.
듀드인 줄 알고 보기 좋게 속은 챈스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마을의
명사수인 젊은이 코로라도의 지시대로 패더즈가 창문을 통해 꽃병을
집어던져 악당들의 시선을 끈다.
이틈을 이용해 콜로라도가 챈스에게 총을 던져준다. 마침내 콜로라도
역시 챈스와 함께 하기로 결심하여 바뎃 일당과의 싸움이 시작되는데...
이 영화는 1959년작으로 지금부터 정확히 60년전 영화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능력을 발휘했던 하워드 혹스 감독이 존 웨인과 손을 잡고 만든
서부 영화 3부작 '리오 브라보 1959','엘도라도 1966','리오 로보 1970'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나머지 나중에 제작된 두편의 영화의 원작이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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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Deguello / Nini Rosso *(예비 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