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근남면 수산리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영주방향으로 500미터 정도 가면 경북도에서 운영하는 민물고기 전시관이 있다. 강(왕피천) 맞은 편이 성류굴이다.
민물고기 전시관은 우선 관람료가 공짜라서 찾는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 사라지고 잊혀져 가는 물고기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자녀들 교육을 생각하는 가족여행에 아주 좋다.
민물고기 전시관은 100평 규모에 50여종 민물고기를 직접 관찰하는 전시관이 있고, 연구실, 고기 먹이를 직접 줄 수 있는 야외 사육동, 부화과정을 직접 보는 시험부화동 등이 있으며, 주변은 휴식 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1996년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민물고기 전시관은 매년 20여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민물고기 전시관은 열목어, 꺽지, 피라미 등 현재 30여종의 보존대상 민물고기를 직접 볼 수 있으며 백년어 등 사라진 민물고기를 포함한 200여 점의 표본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영남 내륙에서 서식하다 점차 사라져 가는 버들치 등 토종 물고기들의 번식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다.
2006년에는 민물고기 환경생태 체험관을 신축하는데, 규모가 618평이다. 여기에는 생태체험관, 연어고향관, 야외생태학습장 등이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