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양수의 복싱스쿨] 성양수와 함께 복싱을 배워보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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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양수의 복싱스쿨] 성양수와 함께 복싱을 배워보자 (4)

변성재/변광재 기자 | 2012-08-22 18:53:35

◇ ⓒ 뉴스캔 변광재

지난 성양수의 복싱스쿨에서 "잽(Jab)"과 "원-투(One-Two)" 그리고 연결 동작 훅"(hook)"까지 배웠다.

오늘 이 시간에 배울 기술은 복싱에서 가장 강력하며, 상대방의 헛점을 노리는 "어퍼컷(Uppercut)"을 배울 차례다.

이번 시간도 변함없이 現 프로 복서 출신의 ´이무기´ 성양수(33, 성양수 월드 복싱 짐/ 규철 체육관) 관장과 함께 어퍼컷에 대하여 자세히 배우는 시간이 되겠다.

´어퍼컷´은 상대편의 턱을 중심으로 위로 올려치는 공격법이다. 훅과 동일하게 가격하는 각도와 흡사하지만, 근접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으로 전평이 났다.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한방의 기술인 ´어퍼컷´은 국내-외 많은 격투가가 즐겨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천천히 배워볼까요? (웃음)"

◇ ⓒ 뉴스캔 변광재

성양수 관장, "근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어퍼컷의 종류는 레프트 어퍼컷과 라이트 어퍼컷이 있습니다."

어퍼컷은 복싱 시합 중, 상대방이 근접에서 상반신을 굽히거나 앞으로 빼며 위빙할 때 가격하는 기술로 유명하다.

흔히 훅과 마찬가지로 어퍼컷은 좁은 간격에서 가격하여 상대방을 다운이나 KO를 시킬 수 있으며, 한 방을 노릴 수 있는 기술이다.

성 관장은 "어퍼컷은 중독성이 강한 기술로써, 종목을 막론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격투무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울을 보고, 상반신을 약간 기울여 주세요. 몸이 앞으로 약간 쏠리게 하시고, 동시에 무릎을 굽혀주세요."

◇ ⓒ 뉴스캔 변광재

성양수 관장, "초보자는 근접에서 어퍼컷을 연습해야 익숙해집니다."

상반신을 최대한 기울인 후, 무릎을 살짝 굽힌다. 이어 어퍼컷을 사용하는 팔을 옆구리에 붙이고 반원형으로 만들며, 이때 주먹이 하늘로 향해야 한다.

자신의 어퍼컷이 아무리 강력해도 풋 워크가 서투르면 타이밍을 놓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먼저 거울을 보며 충분히 연습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레프트 잽이 온다고 하면, 피한 뒤 자신의 오른발이 상대방의 왼발까지 넓게 벌린 다음 어퍼컷으로 상대방의 가슴과 명치 부분을 가격하면 됩니다."

이어 굽힌 무릎을 튕기면서 상대방의 복부와 턱을 행해 주먹을 위로 올려치면 된다. 보통 원-투에 이어 어퍼컷과 원-투와 훅을 섞어 어퍼컷을 사용한다.

하지만 먼 거리에서 어퍼컷을 사용할 경우 자신의 신체가 앞으로 집중되어 균형이 무너져 오히려 상대방에게 카운터 펀치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장소 협찬: 성양수 월드 복싱 짐

◇ ⓒ 뉴스캔 변광재

´이무기´ 성양수의 프로필

1979년 서울 태생

1994년 서울시 아마추어 페더급 우승

1995년 전국 신인 아마추어 페더급 3위

1996년 11월 22일 프로 복서 데뷔 판정승

1997년 3월 13일 광명체육관 박재희 2라운드 KO승

1997년 프로 복서 최초 상무에서 훈련

1999년 10월 2일 일본 나고야 체육관 나가시마 겐고 10라운드 판정패

2000년 5월 25일 서울 한국 페더급 1차 방어 박주영에게 판정승

2002년 4월 2일 대구 한국 페더급 2차 방어 백승원에게 판정승

2002년 7월 27일 서울 한국 페더급 3차 방어 조강일에게 10라운드 KO승

2002년 7월 27일 한국 페더급 3차 방어 인증 챔피언 벨트 수여

2003년 WBC(세계복싱평의회) 페더급 랭킹 13위

2006년 10월 한국 프로 복싱계 영구 제명

2010년 국내 유명 종합 격투팀에서 타격 트레이너로 활동

2011년 ´영화배우´ 김범수와 ´슈퍼 주니어´ 신동의 트레이너로 활동

2012년 5월 1일, 경기도 군포에서 프로 복서로 복귀

2012년 7월 사단법인 대한 생활 체육 복싱협회 임원으로 추대

전적: 아마 42전 38승 2무 2패/ 프로 19전 14승 2무 3패 (4KO)

변성재/변광재 기자 czwdeath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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