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은 100 여종의 중요 질환에 필수적인 호르몬 성 비타민으로 약100 여종의 중요 질환에 필수적 이다. 주로 류머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같은 대사증후군 그리고 대장암, 유방암 등 여러 종류의 암과 폐결핵, 만성 기관지염과 독감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증 등의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비타민이다.
화학적 구조는 비타민 D2 (Ergocalciferol])와 D3 (Cholecalciferol)으로 나뉘는데 피부에서 7-Dehydrochorsterin이 태양의 자외선을 받아 비타민 D가 형성된다. 따라서 태양 광선이 비타민 D의 합성에 주요 요소이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서 골격 형성에 필요한 칼슘을 대장과 콩팥에서 흡수시키는 데 기여하고 칼슘을 알맞게 골수로 운반하여 뼈대가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비타민D는 현대 인구의 약 60% 이상이 부족 상태이다. 비타민D 결핍 그 자체는 모든 종류의 병을 사망으로 이끄는 위험 인자로 그 중요성이 크다.
비타민 D 결핍이 있는 신생아는 나중에 조현병 (schizophrenia)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덴마크 Aarhus University과 호주 Queensland 대학교 John McGrath 박사와 연구진에 의해 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 됐다. 조현병은 환각, 망상, 환영, 기이한 행동 등이 나타나는 정신질환으로 1981년부터 2000년 사이에 덴마크에서 태어난 2천602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출생 시 혈액검사에서 비타민D 결핍이 나타난 아이는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아이들에 비해 성인이 됐을 때 조현병이 발생할 위험이 4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아는 전적으로 모체의 비타민D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을 막으려면 임신 여성이 적절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된다. 따라서 덴마크같이 일조량이 적은 고위도 (high latitude)에 있는 나라나 일조량이 감소하는 겨울 또는 봄에 태어난 아이는 조현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