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강장 강정 신경쇠약 피로회복에 좋은 오미자
▶ 강장작용, 강정작용, 중추신경계통 흥분 작용, 대뇌 피질 흥분작용, 피로 회복 촉진 작용, 신장 혈관 계통 기능 회복 작용, 혈압 강하 및 조절 작용, 위액 분비 조절 작용, 담즙 분비 촉진작용, 호흡 흥분작용, 거담 및 진해작용, 세포 면역 기능 증강 작용, 자궁 흥분 작용, 위액 분비 조절 작용, 항균작용, 혈당 낮춤 작용, 글리코겐함량을 늘리는 작용, 허약한 데, 정신 및 육체적 피로, 무력증, 폐와 신이 허하여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데, 음허(陰虛)로 갈증이 나는 데, 식은땀, 자한(自汗), 유정(遺精), 유뇨증, 설사, 심근쇠약증, 밤눈 어두운 데, 전신쇠약, 신경쇠약, 건망증, 불면증, 피부염, 저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 간염을 다스리는 오미자 오미자는 목련과 오미자속에 속하는 갈잎덩굴나무이다. 오미자속은 전세계에 약 1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3종에 오미자, 개오미자, 흑오미자(검은오미자), 흰흑오미자, 청오미자가 자라고 있으며, 남오미자속에는 전세계 약 1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남쪽 섬에 남오미자 1종이 자라고 있다. 길이는 약 8m 까지 자란다. 산에서는 자라는데 줄기가 다른 물체를 감고 오른다. 잔가지는 갈색~회갈색이며 겨울눈은 긴 달걀형으로 털이 없으며 눈비늘 조각은 7~10개이다. 잎자국은 둥근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달걀형으로 길이 7~10cm이며 가장자리에 자근 치아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 뒷면 잎맥 위에 털이 있고 잎자루는 길이 1.5~3cm이며 털이 없다. 암수딴그루로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꽃자루에 작은 종 모양의 연노란색 꽃이 여러개가 모여서 아래로 늘어지는데 꽃덮이 조각은 6~9개이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많다. 꽃이 진 다음 꽃턱이 자라서 열매송이가 된다. 작은 포도송이 모양의 열매는 붉은색으로 익는다. 둥근 열매는 길이 7mm 정도이고 동글납작한 씨는 한쪽이 오목하게 들어간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의 5가지 맛이 모두 나는 열매로 특히 신맛이 강하다. 민간에서는 오미자차를 만들어 마시거나 술로 담가 먹는다. 개화기는 5~7월이고 결실기는 8~9월이다. 오미자의 다른 이름은 오미자(五味子: 신농본초경), 미(?, 치저:??: 이아), 현급(玄及: 오보본초), 회급(會及: 명의별록), 오매자(五梅子: 요녕주요약재), 면등(面藤, 산화초:山花초: 중약대사전)등으로 부른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오미자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오미자(五味子) //회급(會及), 현급(玄及)// [본초] 오미자과에 속하는 잎지는 덩굴뻗는 나무인 오미자(Schisandra chinensis Baill.)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이다. 우리나라 북부와 중부의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의 나무숲에서 자란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이나 건조실에서 말린다.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 신경, 비경에 작용한다. 기(氣)와 폐(肺)를 보하고 기침을 멈추며 신정(腎精)을 불려준다. 또 갈증을 멈추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낫게 하며 삽정한다. 약리 실험에서 중추신경계통 흥분 작용, 피로 회복 촉진 작용, 신장 혈관 계통 기능 회복 작용, 혈압 조절 작용, 위액 분비 조절 작용, 담즙 분비, 혈당 낮춤 작용, 글리코겐함량을 늘리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허약한 데, 정신 및 육체적 피로, 무력증, 폐와 신이 허하여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데, 음허(陰虛)로 갈증이 나는 데, 식은땀, 자한(自汗), 유정(遺精), 유뇨증, 설사, 심근쇠약증, 밤눈 어두운 데, 건망증, 불면증, 피부염 등에 쓴다. 또한 저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 간염 등에도 쓴다. 하루 3~9그램을 달임약, 단물약, 가루약, 알약, 팅크제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 내어 뿌리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정신 흥분 상태, 위궤양, 전간(癲癎), 뇌압이 높을 때, 혈압이 갑자기 변하는 고혈압에는 쓰지 않는다.] 오미자의 채취는 10월 하순 즉 상강(霜降) 이후에 열매가 성숙하였을 때에 따서 과피와 잡물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저장하여 곰팡이나 벌레가 먹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오미자의 성분은 조선 오미자의 종자의 성분은 ethylalcohol 추출물 중에 포함되는 유효 성분에는 deoxyschizandrin, Υ-schizandrin, sizandrin C, schizandrol A 즉 schizandrin, schizandrol B, 오미자 ester A, 오미자 ester B가 있다. 과실은 정유를 약 3% 함유하는데 정유 중에는 다량의 sesquicarene, β₂-bisabolene, β-chamigrene, α-ylange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건조한 과실은 citric acid 12%, 능금산 10% 및 소량의 주석산을 함유하고 그 외에 단당류, 수지 등을 함유한다. 종자에는 지방유가 33% 들어 있고 그중의 비(非) 비누화 부분에는 강장제의 유효 성분인 schizandrin이 약 0.12% 들어 있고 또 pseudo-Υ-schizandrin,deoxyschizandrin, schizandrol 등이 함유되어 있다. 또 정유를 1.6% 함유하는데 그 주요 성분은 citral이다. 이밖에 또 엽록소, 스테롤, 비타민 C, E, 수지, 탄닌 및 소량의 당류를 함유한다. 화중오미자(華中五味子: Schisandra sphenathera Rehd. et Wils.)의 과실은 Deoxyschizandrin 및 Schizandrin A, B, C, D, E를 함유하고 있다. 약리작용에서 중추 신경 계통에 대한 작용, 호흡에 대한 작용, 심장 혈관에 대한 영향 작용, 자궁에 대한 작용, 대사에 대한 영향 작용, 간장 손상에 대한 보호 작용, 정상적인 사람 및 눈병 환자의 시력을 높이고 시야를 확대하며 청력에도 좋은 영향이 있으며 피부 수용기와 식별 능력도 높인다. 위액 분비에 대하여서는 조절 작용이 있으며 담낭 누관을 가진 개에서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그회에 항균작용, 마우스 실험에서 진해, 거담 작용이 있다. 북오미자(北五味子)는 인삼과 비슷하고 비특이성 저항력증강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동류의 가시오가피, 인삼에 비해 작용이 약하며 독성도 비교적 낮다. 북오미자는 비특이서 자극에 대한 생체 저항력을 증강시킨다. 마우스의 실험에서 쥐의 수영 시간을 연장하며 부신 중량 감소 작용에 길항하고 cortesol에 의한 부신 내 비타민 C 함량의 저하를 저지한다. 단용하거나 산조인과 함께 쓰면 열상을 입은 마우스의 생존률을 높이고 생존 기간을 연장시킨다. 양자를 병용하면 또 rat의 화상에 의한 쇼크의 발생을 지연시키고 생존 기간을 연장하여 마우스의 화상에 의한 국소 수종을 경감시킨다. 오미자의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폐, 신경에 작용한다. 간기(肝氣)를 수렴하고 신(腎)을 자양하며 진액을 생성하고 땀을 수렴하며 정(精)을 수렴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폐허(肺虛)에 의한 천식과 해수, 입안의 건조 구갈, 자한, 도한, 노상이수(勞傷羸瘦), 몽정, 유정, 만성 설사와 이질을 치료한다. 하루 2~8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개어서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밖에 표사(表邪)가 있고 안에 실열이 있는 증상의 치료, 해수 초기나 사진(?疹: 홍역)의 초기에는 복용하면 안 된다. 1, <신농본초경집주>: "종용(?蓉)을 사(使)로 한다. 위유(萎?: 둥글레)를 꺼진다." 2, <신농본초경소>: "사진(?疹) 초기, 각종 위내정음(胃內停飮), 간유동기(肝有動氣), 폐유실열(肺有實熱)에 황금(黃芩)을 쓸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모두 사용을 금지한다." 3, <본초정>: "한기(寒氣)로 인한 해수의 초기에는 한사(寒邪)가 안에 잠복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복용하여서는 안된다. 간기(肝氣)가 성하여 신물을 토하는 경우에는 간목(肝目)을 부추겨 비위(脾胃)를 상하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복용하여서는 안된다." 오미자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미자(五味子) 목련과의 낙엽 덩굴나무 오미자(Schizandra chinensis Baill.), 흑오미자(Schizandra nigra Maxim.)의 성숙한 열매이다. 남오미자(Kadsura japonica {Thunb.} Dunai.)의 열매도 약용한다. 성미: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염폐자신(斂肺滋腎), 생진렴한(生津斂汗), 영심안신(寧心安神) 해설: ① 이 약의 신맛은 수렴성이 강하고 자음(滋陰) 효과가 커서 오래 된 해수, 천식에 유효하다. ② 수렴 작용이 있어서 피부의 땀샘을 수축시켜 땀이 많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진액의 생성 작용이 강하여 갈증을 풀어주고 기운이 없는 소갈증에 유효하다. ③ 신(腎) 기능 허약으로 인한 유정(遺精), 유뇨(遺尿) 및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다스리며, 오래 된 이질, 설사에도 효력이 뛰어나다. ④ 음혈(陰血) 부족으로 가슴이 뛰고 잠을 이루지 못하면서 꿈이 많은 증상에 쓰인다. ⑤ 뇌력(腦力), 지력(智力)을 향상시켜 기억력 감퇴, 집중력 감소, 정신이 산만한 증상에 정신력을 강화시키고 사고력을 향상시킨다. 성분: 휘발성 정유 3% 중에 sesqucarene, β-2-bisabolene, β-chamigrene, α-ylangene이 확인되었으며, 건조한 열매 중에는 citric acid 12%, malic acid 10%, tartaric acid, schizandrin, schizandrol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중추 신경 계통에 작용하여 대뇌 피질의 흥분 작용을 현저하게 하는 동시에 혈압강하 작용과 거담, 진해 작용을 보인다. ② 호흡 흥분 작용을 나타내며, ③ 심혈관 계통에 작용하여 동물의 심장에 강심 효과를 보이며, ④ 당 대사 촉진과 간장 내에서 당원 분해에 관여하며, ⑤ 세포 면역 기능의 증강 작용을 나타낸다. ⑥ 자궁 흥분 작용, ⑦ 담즙 분비 촉진 작용, 위액 분비 조절 작용이 입증되었으며, ⑧ 시력 증대, 시야 확대 작용도 나타나고, ⑨ 포도상구균, 탄저균, 인플루엔자균, 폐렴균, 이질균, 콜레라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임상보고: ① 황달형전염성간염에 유효하고, 만성간염에도 영지(靈芝), 단삼(丹蔘), 시호(柴胡)와 배합하여 유효율을 높였다. ② 이질에 양호한 반응을 얻었고, ③ 신경쇠약으로 두통, 불면, 어지럼증 및 눈앞에서 꽃이나 별과 같은 것이 헛보이고 가슴이 뛰면서 유정(遺精)이 있을 때 회복력이 뛰어났다. ④ 기관지천식에도 어성초(魚腥草)와 같이 복용하자 유효한 반응을 보였다. ⑤ 고산병에 1개월간 복용하자 어지럽고 가슴이 뛰며 호흡이 짧은 것 등의 자각 증상이 개선되었다. ⑥ 당뇨병에 혈당 강하 작용이 나타났다. 기타: 종자도 간 기능 활성화 작용을 나타낸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오미자의 작용과 응용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미자나무(Schizandra chinensis Baillon) 식물: 덩굴뻗는 잎지는 나무이다. 줄기의 길이는 약 8미터에 이른다. 잎은 넓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고 꽃은 노란색을 띤 흰색이다. 열매는 직경이 약 1cm 되며 둥글고 빨간색인데 송이처럼 내려드리운다. 전국 각지의 해발 100~1,600미터 되는 산기슭, 산골짜기의 떨기나무숲에서 자란다. 특히 강원도, 자강도, 함경남도에 많다. 열매(오미자): 가을에 여문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다음 다시 그늘에 말린다. 열매껍질은 달고 시며, 씨는 쓰고 매운 맛이 있으며, 전체가 짜기 때문에 오미자라고 한다. 씨(오미자씨): 즙, 단물을 만든 열매찌꺼기를 물에 담가서 열매껍질을 벗기고 씨만을 그늘에 말린다. 작용: 열매의 우림약과 팅크는 중추신경에 대하여 오래 지속되는 흥분작용이 있으며 반사흥분서을 뚜렷히 높인다. 또한 근육신경의 흥분성을 높이고 말초신경 계통의 기능을 좋게 해준다. 그리고 심장핏줄의 기능을 높여주며 심장수축을 세게 하고 동맥압을 약간 높인다. 1,000~2,000배의 희석액에서 토끼의 떼낸 귀핏줄을 넓혀준다. 열매는 심장, 핏줄 계통에 좋은 치료 효과가 있다. 그러나 기질적 변화 때에는 치료 작용이 없다. 호흡 흥분 작용이 있으며 호흡 빈도와 진폭을 뚜렷이 늘인다. 혈 당 저하 작용이 있다. 오미자의 이러한 작용 물질은 유기산, 정유, 교질성 물질과 같은 여러 가지 성분으로 의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시잔드린에 의한 작용이다. 시잔드린은 척수의 반사 흥분성을 높이며 심장 핏줄 계통과 호흡에 대한 긴장 작용이 있다. 중추신경 계통에 대한 흥분 작용은 씨와 열매에서 세게 나타나고 줄기와 껍질에서는 약하다. 특히 씨에서 뚜렷하다. 이것은 시잔드린이 주로 씨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시잔드린은 탄수화물과 인 대사를 도우며 조직 호흡을 빠르게 하고 효소의 활성을 높여준다. 또한 동맥경화를 억제한다. 간염 때 효소 단위를 낮추는 작용도 있다. 임상 실험에 따르면 전신 쇠약, 신경쇠약, 정신분열증, 저혈압에 뚜렷한 치료 효과가 있다. 건강한 사람도 이 약을 먹으면 운동성과 노동능력이 높아지며 근육의 힘이 늘고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덜 느끼게 된다. 페나민도 운동성과 근육의 힘을 늘리지만 약 기운이 없어지면 전신쇠약, 우울증, 머리아픔, 가슴활랑거림 등고 같은 부작용이 있다. 그러나 오미자는 이러한 부작용이 없다. 씨를 우림약은 흰쥐 실험에서 부신피질에 대한 조절 작용이 있으며 아카테게, 코르티손과 함께 쓰면 작용이 세진다. 씨팅크는 흰쥐 실험에서 항우울증 효과가 있고 마취약의 작용을 억제한다. 씨는 또한 시력을 높여 준다. 어른이 하루 1.5~2g을 먹으면 밤시력이 밝아진다. 그리고 붉은색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고 푸른색에 대한 감수성은 낮아진다. 씨는 또한 시력이 낮아지는 합병증성이거나 진행성인 바투보기(근시)와 흩어보기(원시)에 좋은 치료 효과가 있다. 특히 바투보기(근시) 때에 효과가 뚜렷하다. 시잔드린은 레제르핀, 티오펜탈, 카다레프신과 협력하고 향정신약과 길항한다. 오미자의 에틸알코올 추출물은 동물실험에서 약물 중독으로 높아진 혈청글루탐산 초성트랜스아미나아제(SGPT) 농도를 낮추며 간의 해독 기능을 강화하고 간글리코겐의 생성과 혈청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한다. 임상적으로 만성바이러스성 간염이나 약물성 간염에 어느 정도 치료효과가 있고 특히 SGPT를 낮추는 작용이 뚜렷하다. 리르닌 화합물 가운데에서 시잔드린 B가 SGPT를 낮추는 작용이 세고, 시잔드롤 B는 간글리코겐 생성작용이 가장 세며, 시잔드린 C는 펜토바르비탈에 의한 잠자는 시간을 늘린다. 요즘 시잔드린을 분리하여 만성 간염 특히 SGPT를 낮추는 약품이 이용되고 있다. 시잔드린과 씨는 독성이 매우 약하다. 40% 시잔드린의 독성(LD50)은 10g/kg이고 씨의 독성(LD50)은 625g/kg이다. 지금 쓰이고 있는 의약품 가운데에서 시잔드린처럼 대뇌피질에 대한 흥분작용과 함께 척수에 대한 흥분작용이 있는 약은 찾아보기 드물다. 응용: 전신쇠약, 정신적, 육체적 피로, 신경쇠약, 저혈압, 심장기능 저하, 영양실조성 궤양과 상처 등에 쓴다. 그리고 시력을 높이기 위해 쓴다. 씨가루와 팅크는 중노동과 정밀한 정신 노동이 필요한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쓴다. 씨 제제를 먹으면 30분 만에 정신적, 육체적 노동력이 높아진다. 이러한 효과는 3~4시간 지속된다. 열매는 단물을 만들어 기관지염, 기관지천식에 쓰며 어린이에게도 기침약으로 쓰면 좋다. 열매즙을 위운동 기능이 낮아졌을 때 쓰면 위운동을 항진시킨다. 위운동 기능이 항진되었을 때에 씨가루를 먹으면 위운동을 정상으로 회복시킨다. 위운동이 정상인 때에도 항진시킨다. 껍질과 잎은 차를 만들어 먹는다. 향기로운 냄새가 나며 밥맛을 돋우고 소화를 돕는다. 조미료로는 가루내어 형개꽃이삭과 섞어서 쓴다. 열매와 씨로 만든 약은 부작용이 없고 오래 쓸 수 있는 귀중한 보약이다. 오미자의 약리작용으로 보아 심장, 핏줄 계통의 질병과 간담도 계통의 질병 치료약, 염증 치료약, 당뇨병 치료약으로 전망이 크다고 생각된다. 열매와 씨는 간질병에 쓰면 실험실 검사 지표가 뚜렷하게 좋아진다는 임상 검토 자료가 알려지고 있다. 동의치료에서는 폐를 보하고 콩팥을 돕는 목적에 기침멎이약, 수렴약, 자양강장약으로 기침, 입 안이 마르며 설사가 멎지 않고 땀이 나고 가래가 많을 때 쓴다. 하루 5~15g을 물에 달여 먹는다. 또한 심근쇠약, 심장신경증 등에도 쓴다. 민간에서는 오미자가루를 효소단위가 높은 간기능 장애 때 그대로 먹으며(3gx3번), 달인액을 기침 가래약, 오줌내기약으로, 즙을 강정약으로 쓴다. 흑오미자(Schizandra nigra Maxim.) 식물: 덩굴뻗는 잎지는 떨기나무이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다. 이른 여름 연한 노란색 꽃이 핀다. 열매는 둥글고 검은가시색으로 여문다. 제주도에서 자란다. 성분: 목부에 1.3%의 정유가 있다. 주성분은 메틸-n-운데실케톤 H3 C-CO-C11 H23(15%), 보르닐아세타트(11%), 메틸노닐케톤(3.7%), β-피넨(5%), 팔미트산(0.5%)이다. 응용: 민간에서 줄기를 송등이라고 하여 욕탕료로 쓴다.] 오미자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신경쇠약 환자의 불면, 두통, 현기증, 눈이 아찔한 증상, 동계(動悸), 유정 등의 증상을 제거하거나 개선시켜 건강을 회복시킨다. 73례를 관찰한 결과 완치가 43례(58.9%)였고 호전이 13례(17.81%)였으며 치료가 중단이 된 것이 16례(21.29%)였고 무효가 1례(1.34%)였다. 제제 및 복용량: 오미자 40g을 50%의 알코올 20ml에 담가서 매일 한번씩 잘 흔들어 10일 후에 여과한 다음 남은 찌꺼기를 다시 같은 양의 알코올에 10일간 담가서 여과한다. 2차의 여과액을 혼합한 후 거기에 같은 양의 증류수를 가한다. 성인은 1회 2.5ml를 1일 3회 복용하는데 1치료 기간의 총량은 100ml를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또 오미자를 소주에 한 달 동안 담가서 40% 팅크를 만들고 1회에 2.5ml에 물 7.5ml를 가하여 1일 2회로 해서 2주일 혹은 한 달 동안 계속하여 복용하여도 좋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 잠재형 극산병(克山病: 흑룡강성 극산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풍토병, 중국 헤이룽장, 빈장성 등의 <카신베크>병이 유행하는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지방병. 급성의 협심증(狹心症) 같은 발작, 즉 심근경색증(心筋梗塞症)으로 급사(急死)하는 질환으로, <카신베크>병 환자가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심장관동맥말초(心臟冠動脈末梢)의 연축(攣縮)으로 인한 심근경색증이라고 생각된다. 관동맥(冠動脈)의 경변(硬變)을 증명할 수 없지만 심근(心筋)에 괴사소(壞死巢) 혹은 변지를 볼 수 있다.) 40%의 오미자 팅크를 1회 30방울이나 2ml를 1일 3회씩 복용해서 1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하는데 2~3치료 기간을 계속하여도 좋다. 복용한 후에는 더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8례(극산병으로 확정된 환자가 4례, 잠재형 극산병이라고 의심되는 환자가 4례)의 환자를 1치료 기간 이후 관찰한 결과 동계(動悸), 기단(氣短), 두운(頭暈) 등의 자각 증상이 모두 개선되었거나 소실되었다. 부정맥은 모두 개선되었고 심첨부(心尖部) 잡음은 절반이 호전되었으며 저혈압도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그러나 심계 및 맥박에 있어서는 치료 후 뚜렷한 개선이 보이지 않았는데 일부의 병례에서 심전도의 변화는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치료가 끝난 한 달 후에는 환자가 모두 보통의 육체 노동을 할 수 있었으며 병세의 악화는 보이지 않았다. 그밖에 오미자 팅크로 녹농균성 방광염을 치료한 1례의 보고가 있는데 효과가 좋았으며 세균학적 및 임상 증상 분야에서 모두 12일 후 완치되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 급성 장도(腸道) 감염 북오미자 6kg을 물에 넣고 2~4시간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홍당(紅糖) 1.8kg을 가하여 5,000ml로 농축한다. 1회 50ml를 1일 2회씩 복용하는데, 중증인 환자는 3회 복용하고 소아는 복용량을 적당히 감한다. 급성 세균성 이질의 치료 33례(8례에서는 chloromycetin을 1~3회 점적하고 3례에서는 호르몬을 병용하고 20례에서는 수액을 배합하였다)에서 치유가 29례이고 현효가 3례이며 1례는 사망하였다. 중독성 소화 불량 21례(4례는 수액, 5례는 chloromycetin을 병용)에서 1례가 사망하였으며 그 외에는 모두 완치되었다. 급성 장염 10례(4례는 수액을 병용하였다)는 모두 완치되었다. 복용 후 91.1%의 병례에서는 1~4일만에 열이 내렸으며 그중 82.7%의 환자는 1~4일 만에 대변이 음성으로 전화되었다. 이상의 병례에서 모두 효과를 얻은 것은 오미자가 급성 장도 감염에 대해 열을 내리고 땀을 수렴하며 진액을 생성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4, 무황달형 전염성 간염 102례를 관찰한 결과 유효율은 85.3%이고 그중 기본 치유(완치 및 현효)가 76.4%를 차지했다. 특히 증상이 잠복(潛伏)되고 간기(肝氣)가 울결되며 간비(肝脾)의 부조화 등 3가지 유형에 대한 효과가 비교적 좋다. 오미자의 가루는 전염성 간염에 대하여 glutamicpyruvic transaminase(GPT)를 뚜렷하게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또한 효과가 빠르고 뚜렷한 부작용이 없으며 적응증도 많다. 저효소형(300단위 이하) 병례의 기본 치유율은 84.2%에 달하고 복용 후 평균 10.1일 만에 효과가 나타난다. 고효소형(500단위 이상)과 중효소형(300~500단위)에서는 기본 치유율이 각각 71.4%와 72%이며 복용 기간은 평균 23.6일과 25.2일이었다. 그러나 GPT가 정상으로 돌아온 후 복용을 너무 일찍 중지하면 재발 현상이 나타났다. 따라서 치료 기간의 일 수는 병에 따라 각기 다르므로 원칙적으로 GPT가 정상으로 회복된 후에도 2~4주간 약을 계속 복용하여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소수의 병례에서 약을 복용한 후에도 GPT가 일정한 수준까지 저하되었는데 더 이상 내려가지 않거나 치료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에 복용량을 증가하여 GPT를 정상까지 내릴 수 있었다. 용법: 오미자를 약한 불에쬐어 말려서 가루내어 체로(80~100mesh) 쳐서 성인은 1회 5g을 1일 3회 복용해서 3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또 꿀로 개어 환제로 하여 복용하여도 좋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5, 창양(瘡瘍)이 궤란(潰爛)되어 살갗이 탈락하려는 증상 오미자를 누렇게 볶아 가루내서 바르면 살갗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원래의 상태로 회복된다. [본초신편] 6, 몽유허탈 북오미자 600g을 깨끗이 씻어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손으로 비벼 핵을 제거하고 다시 더운 물로 핵을 헹구어서 다른 맛을 제거하고 모두 가제로 여과하여 도자기솥에 넣고 동밀(冬蜜) 1.2kg을 가하여 약한 불에 1킬로 350g이 될 때까지 달여서 고제로 만든다. 며칠 지난 후 거의 화성(火性)이 없어지면 1회 1~2숟가락을 빈속에 끓인 물로 복용한다. [의학입문, 오미자고] 7, 폐허한(肺虛寒) 빨갛게 익을 때 채취한 오미자를 잘 쪄서 짓찧어 즙을 여과하여 종자를 버리고 달여서 묽은 고제로 한다. 달고 신맛의 정도에 따라 꿀을 가하여 다시 불에 올려 놓고 충분히 익을 때까지 달여서 식혀 용기에 담아두고 수시로 끓인 물에 풀어 복용한다. [본초연의] 8, 천식을 동반한 담수(痰嗽) 오미자, 백반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1회 11g을 구워서 익힌 생저폐(生猪肺)에 묻혀 잘 씹어서 끓인 맹물로 복용한다. [제생방] 9, 기침 속을 버리고 껍질을 벗겨 내어 묽은 백이당(백이당: 물엿 소량을 물에 탄 것)에 넣어 씻어서 노랗게 볶은 앵속각(罌粟殼: 양귀비 열매의 껍질) 150g과 오미자(신선한 것은 열매 꼭지를 버린다. 북방산이 좋다) 75g을 가루내어 물엿으로 개어서 탄알 크기의 환제로 만들어 1회 1환을 물 1컵에 넣고 푼 후 6할 정도 되게 달여 윗부분의 맑은 물을 취침 전에 수시로 온복한다. [위생가보방, 오미자환] 오미자에 대해 <본초강목>에서는 "오미자는 보약에 넣을 때에는 익은 것을 쓰고 기침약에 넣을 때에는 생것을 쓴다. 오미자의 신맛과 짠맛은 간에 들어가서 신장을 보하며 맵고 쓴맛은 심장에 들어가서 폐를 튼튼하게 하고 단맛은 중궁(中宮)에 들어가 비위(脾胃)를 이롭게 한다."고 적고 있다. 민간에서 오미자 익은 열매 300g을 35도 소주 1.8리터에 넣고 차고 서늘한 곳에 3개월 정도 두어 오미자술을 만들어 냉증, 저혈압, 불면증, 신경쇠약, 자양강장 등에 잠자기 전에 소주잔으로 1잔 정도 마시기도 한다. 오미자(五味子)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가지 열매에 다섯 가지맛인 신맛, 단맛, 쓴맛, 짠맛, 매운맛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조물주의 신비가 담겨 있는 것이 분명하다. 청정계곡에는 익지 않은 오미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이모양의 톱니가 나 있다. 종류로는 오미자, 개오미자, 흑오미자, 흰흑오미자, 남오미자가 있다.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다. 수렴, 자음, 해수, 천식, 당뇨병, 유정, 유뇨, 오줌소태, 이질, 설사, 불면증, 기억력감퇴, 사고력향상 시력증대, 억균작용, 황달형전염성간염, 신경쇠약, 두통, 어지럼증, 기관지천식, 극산병(克山病)에 사용한다. 우리나라 제주도 및 남쪽 섬에서 자라고 있다. 개화기는 7~9월이고, 결실기는 10~11월이다. 오미자와 함께 오미자차 및 술을 담그거나 약용한다. 일반적으로 오미자는 길이가 8미터 정도 이지만 남오미자는 길이가 3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잎이 늘푸른 상록성이다. 여러 개의 작은 열매가 둥글게 모인 열매송이로 열리는 것이 오미자의 아래로 늘어진 포도송이 모양의 열매와 구별된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 어성초
강한 억균작용 및 해독작용을 발휘하는 어성초
▶ 강심이뇨작용, 모세혈관강화작용, 강한억균작용, 해독작용, 폐렴, 폐농양, 임질, 요도염, 방광염, 자궁염, 유선염, 치루, 백일해, 기관지염, 무좀, 헌데 등을 다스리는 어성초 어성초는 삼백초과의 그늘진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약모밀', '멸', '어성초'라고도 부른다. 땅속 줄기가 옆으로 벋고 20~5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세로줄이 있으며 검은 자줏빛이 돌고 털이 없다. 전체에서 역겨운 생선썩은 비린내가 물씬 풍긴다고 하여 '어성초(魚腥草)'라고 한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달걀 모양의 심장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5~7월에 줄기 끝의 수상 꽃차례에 자잘한 노란색 꽃이 달리고 꽃이삭밑에 꽃잎처럼 생긴 4개의 커다란 흰색 포가 있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어성초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즙채(?菜) //약모밀, 어성초(魚腥草), 중약초(重藥草)// [본초] 삼백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약모밀(Houttuynia cordata Thunb.)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우리 나라 중부와 남부의 낮은 산과 들판, 길섶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이른 여름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차다. 간경, 폐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소변이 잘나오게 하고 부종을 내린다. 약리실험에서 강심이뇨작용, 모세혈관강화작용, 강한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폐렴, 폐농양, 임질, 요도염, 방광염, 자궁염, 유선염, 치루, 무좀, 헌데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을 탕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즙을 내어 바른다. 차처럼 늘 마시면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도 있다.] 또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도 즙채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약모밀(Houttuynia cordata Thunb 'Polypara cordata Bueck) 다른 이름: 중약초, 즙채, 어성초, 십약 식물: 높이는 15~30센티미터 되는 여러해 살이풀이다. 달걀 또는 심장 모양의 잎이 어긋나게 붙고 줄기 윗부분에 꽃이삭이 돋아난다. 작은 노란꽃들이 모인 꽃이삭 밑에 4개의 흰 꽃쌈이 열십자 모양으로 있다. 중부와 남부의 낮은 산, 들, 길섶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고기 비린내가 난다고 하여 어성초라고 한다. 전초(중약, 십약): 꽃필 때 베어 말린다. 성분: 생전초에는 정유가 0.005퍼센트가 들어 있다. 그 주성분은 메틸노닐케톤, 미르센, 라우린알데히드, 카프린알데히드, 카프르산이고 이 밖에도 기체 크로마토그래피에 의하여 28개의 성분이 밝혀졌다. 이 식물의 불쾌한 냄새는 데카노일아세트알데히드와 라우린알데히드에 의한 것이다. 이 두성분은 신선한 식물에만 들어 있으며, 수증기 증류하여 얻은 정유에는 변화 생성물인 메틸노닐케톤, 미르센, 카프르산 등이 있다. 잎에는 쿠에르시트린과 물에 풀리는 무기성분 2.7퍼센트가 있다. 주성분은 칼륨염이다. 꽃과 열매이삭에는쿠에르시트린이 없고 이소쿠에르시트린이 있다. 작용: 전초의 10퍼센트 소금물 추출액을 개구리에게 피하주사할 때 눈동자를 축소하고 피부의 색소세포를 확대한다. 또한 개구리의 적출 및 노출 심장의 활동을 멎게 하며, 콩팥의 사구체핏줄 또는 복막핏줄에 대하여 일시 수축시켰다가 확장시키고 횡문근을 마비시킨다. 고양이에게서는 혈압을 약간 낮추며 모르모토의 새끼집과 장관운동을 빠르게 한다. 쿠에르시트린은 오줌내기작용(10만 배 농도)과 강심작용이 세고, 두꺼비의 뒷다리핏줄을 약하게 수축한다. 또한 대장균,, 티푸스균, 파라티푸스균, 적리균, 임균, 포도알균, 사상균에 대한 항균작용과 모세혈관 강화작용이 있다. 이소쿠에르시트린도 모세 혈관 강화작용이 있다. 데카노일아세트알데히드는 비병원성 곰팡이는 물론 백선균, 무좀균 등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으며 포도알균, 임균, 항산성균에도 억균작용이 있다. 포도알균에 대한 항균력은 1:40,000이며 술파제보다 세다. 응용: 전초는 염증약, 이뇨해독약으로 임질과 요도염, 방광염, 자궁염, 폐렴, 기관지염, 물고임, 무좀치루, 탈항, 악창 등에 쓴다. 차처럼 달여서 매일 마시면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풍악과 축농증에도 달여 먹는다. 민간에서는 즙을 내어 헌데, 무좀, 치질과 뱀독, 옻이 올랐을 때에 붙인다. 약모밀즙은 생즙과 짓찧은 것은 상처가 불어나는 데 바르거나 씻는다. 약모밀 달임약(10~15g:20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염증약, 오줌내기약으로 폐렴, 유선염, 방광염, 요도염, 자궁염증에 쓴다. 약모밀 합제: 도라지 뿌리 15그램에 물 200밀리리터를 넣고 낮은 온도에서 10~20분 달이다가 약모밀 전초 30그램을 넣고 다시 5분 동안 달인 후 찌꺼기는 짜 버린다.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포도알균성 폐렴(대엽성 폐렴)에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어성초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분포는 음습지나 물가의 낮은 곳에서 자란다. 채취 및 제법은 여름, 가을철에 채취하여 진흙과 모래를 제거하고 말리거나 신선한 채로 쓴다. 성분은(houttnyninum, cordarine)이 들어 있다. 맛은 맵고 서늘하다. 효능은 청열해독, 이수소종한다. 폐옹, 백일해, 편도선염, 기관지염, 신염수종, 장염, 이질을 치료한다. 외용시는 옹절종독, 독사교상에 쓴다. 하루 15~3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적당한 양을 사용한다.] 어성초에서 나는 특이한 고기썩는 것 같은 비린내는 싱싱한 상태에서는 냄새가 많이 나지만 말리면 냄새가 사라지고 달여먹으면 오히려 구수한 맛이 난다. 큰 나무 아래 그늘에서 잘 자라므로 뒷뜰이나 텃밭이 있다면 몇뿌리를 잘 가꾸어 기르게 되면 번식력이 강해서 주위에 개채수가 급격히 불어난다. 가정 상비 약초로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높다. ≪ 농약중독(農藥中毒) 무엇인가? ≫ 농약에는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쥐잡이약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유효성분별로 보면 약 430여종이나 된다(상품명으로은 6,300여종). 이 가운데서 일부 농약들은 독성이 강하여 살포 작업이나 농약의 보관 및 취급 부주의로 인하여 급성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농약이 살포된 직후 밭에서 작업하거나 농약이 뿌려진 과일이나 야채 곡식 등 농작물에 의해서도 중독이 생길 수 있다. 농약별로 보면 유기린제 살충제가 가장 많고 다음 제초제에 의한 것이 많다. 살충제로 쓰이는 농약은 비소제, 식물성 살충제, 유기염소제, 유기인제, 침투성 살충제, 카바메이트계 살충제, 기타 살충제가 있다. 살비제로 쓰이는 농약에는 유기유황제, 유기불소제, 유기염소제, 유기인제, 기타 살비제가 있다. 저곡용 살충제는 포스톡신, 크로로피크린 기타 저곡살충제가 있다. 살균제로 쓰이는 농약에는 동제, 수은제, 유기비소제, 유기석재, 유기인 살균제, 기타 합성 살균제, 농업용 항생물질이 있다. 토양 살충제와 제초제, 식물생장 조정제 및 기타 농약이 있다. 제초제 종류는 피시피제, 피시피 혼합제, 엔아이피제, 마세트제, 시엔피제, 엠시시제, 엠시시제와 엠시피제의 혼합제, 엠시피시에이제, 시비디시 혼합제, 디비엔제, 디시비엔제, 푸로메트린제, 2.4 디제, 엠시피제, 엠시피제, 디시피에이제, 디시피에이 혼합제, 디시엠유, 시에이티제, 라쏘, 풀 파진제, 시아이피시제, 에이티에이제, 리뉴론제, 시안산염제, 염소산염제, 데시콘, 파라코트제 등이 있다. 제초제 종류가 이와같이 많은데 화학적 조성으로 볼 때 페놀계(PCP, DNOC 등), 벤즈니트릴계, 펜옥시계(2.4-D), 요소 화합물, 파라코즈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 가운데서 급성 중독을 일으키기 쉬운 몇가지 농약들에 대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1, PCP, DNOC 중독 PCP(첸타클로르페놀)는 오래전부터 써온 농약으로서 주로 PCP의 나트륨염이 쓰이는데 자극성냄새가 나는 붉은 재색의 반액상물질이며 물에는 잘 풀린다. 알갱이 형태로 된 것도 있다. 중독작용 독물은 기도, 위장관, 피부 등을 거쳐 흡수되는데 생체내 조직호흡의 인산화과정을 장애하여 고에네르기인산결합물(ATP 등)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물질 대사의 이상 항진 상태를 가져온다. 증상 및 진단 전신 증상으로 심한 땀이 나며 발열이 특징적이다. 이와 함께 두통, 권태감, 빈맥, 호흡곤란, 가슴 아픔, 배 아픔 등도 볼 수 있다. 심하면 혼수, 경련 등으로 잘못될 수도 있다. DNOC(디니트로오르토크레졸)중독 때에는 위의 증상 외에 피부와 눈결막이 누렇게 되고 피부자극증상이 나타난다. 눈아픔, 재채기, 인두아픔도 올 수 있다. 흡입하였을 때는 폐장염(Pneumonitis)을 일으킬수 있다. 치료 1, 이상으로 높아진 체온을 떨구는것이 중요하다. 해열약, 찬물목욕, 찬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몸을 식혀준다. 2, 땀을 몹시 흘리기 때문에 물, 소금 등을 보충해 주어 전해질평형을 유지하도록 힘쓴다. 3, 그밖에 진정약, 바르비투르산제, 간 및 콩팥 보호 치료를 한다. 4, 아트로핀제는 쓰지 않는다(금기). 2, 2, 4-D 중독 제초제인 2, 4-D( 2, 4-디클로로펜옥시초산, 아크바린)는 논밭의 제초제 또는 식물생장 촉진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증상 및 진단 1, 피부점막자극증상이 세기 때문에 흡입하면 코, 눈, 인두, 기관 등의 타는 듯한 아픔과 기침 등을 일으킨다. 2, 잘못하여 먹었을 때에는 가슴아픔, 배아픔, 소화관출혈, 설사 등을 일으키며 많은 양을 먹었을 때에는 근육아픔, 근섬유성연축, 근육강직, 팔다리의 지각이상, 경련 등이 나타난다. 3, 또한 간, 콩팥 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치료 증상치료가 기본이다. 수액요법과 함께 간, 콩팥 보호치료를 하며 피부장애에는 스테로이드연고를 바른다. 3, 파라코트중독(그라목손중독) 제초제인 파라코트제의 상품명이 ‘그라목손’이다. 유효성분은 디메칠디피리디리움디크로라이드 20퍼센트~ 24퍼센트가 들어 있다. 특히 바랭이, 독새풀, 방동산이, 별꽃, 명아주, 달개비, 광대나물, 쇠비름, 강아지풀, 갈퀴덩굴, 쇠털골등, 일반잡초 등의 화본과 잡초에 잘 듣는다. 또한 벼의 수확전 건조제로서도 사용한다. 파라코트제제(Paraquat, 그라목손)는 수용성 제초제로서 제초제 가운데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으며 밭에서 쓰는 제초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살포중 사고 보다도 쓰는데서의 부주의로 중독이 일어나는 일이 많다. 독성이 세며 사람에게서의 치사량은 먹을 때 10~15밀리리터 정도이다. 중독발생기전 파라코트는 몸 안에 들어가면 생체안의 효소와 반응하여 과산화수소나 수산기 등 과산화물을 생성하여 세포막의 지질을 산화시킴으로써 변질시킨다고 한다. 증상 1, 잘못하여 먹었을 때에는 입안, 식도, 위 등의 아픔, 게우기 연하장애, 설사, 토혈, 하혈 등의 소화기점막자극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2, 먹은후 2~3일에는 간, 콩팥 장애증상으로서 감뇨, 무뇨, 혈뇨, 단백뇨, 황달 등이 나타난다. 3, 중독후 3~4일(늦을 때에는 14일쯤) 지나면 파라코트가 폐에 특이적으로 축적되는 결과 호흡기증상(기침, 호흡곤란, 가래, 자남증 등)이 나타나고 나중에는 폐섬유증을 일으킨다. 중한 때에는 폐수종도 온다. 진단 파라코트가 중독 초기에 소변으로 배설되므로 소변 정성분석법으로 진단할 수 있다. 즉 소변 10밀리리터를 시험관에 받고 0.1N수산화나트륨액과 1퍼센트 히드로술파트나트륨(Na2 S2 O4)4밀리리터를 넣을 때 푸른색으로 되면 파라코트 양성이다. 수산화나트륨 반알을 넣고 잘 저은 다음 Na2 S2 O4을 조금 넣어도 된다. 이 시험은 위세척액이나 그릇을 씻어낸 액으로써도 할 수 있다. 치료 초기증상이 가벼워도 예후가 나쁠 때가 많으므로 증상, 먹은 양에는 관계없이 될수록 빨리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적은양을 먹었는데 후에 폐장애가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1, 몸 안에 들어온 파라코트를 될수록 빨리 제거하기 위해 위세척, 관장 등을 적극적으로 한다. 활성탄 또는 천연규산알루미늄의 5~10퍼센트 현탁액(50~300밀리리터)을 흡착제로 먹이거나 위관을 통해 주입해준다. 벤드나이드 7퍼센트 현탁약도 쓴다. 설사약으로서 20퍼센트 만니톨액(20~30밀리리터) 또는 유산마그네슘을 쓴다. 장세척을 위해 전해질액 또는 특수세척액(1~1.5리터)을 관으로 넣어 줄수도 있다. 2, 피속에 있는 파라코트를 제거하기 위해 혈액관류, 혈액여과, 혈액흡착, 강제이뇨법(만니톨, 푸로세미드)등도 쓸 수 있다. 3, 간질성폐렴, 폐섬유증 등의 호흡기장애를 예방하고 그의 진전을 막기 위해 스테로이드대량요법(메틸프로드니졸론 3~6g/d)을 할 수 있다. 그밖에 면역억제제(찌클로포스파미드 200mg/d), 비타민 C(2~3g/d), E(100~800mg/d), 글루타티온(5~10g/d)등도 쓴다. 4, 스테로이드이외의 약은 효과가 없다. 산소흡입은 폐장애를 더하게 하므로 저산소증으로서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될수록 하지 않는다. 뉴스 에서는 자살하는 사람들이 농약을 먹고 신음하다 죽는 사례가 가끔씩 보도 되고 있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한다. 중독은 고의적이든 과실이든 독극물을 먹었을 때 일어나는 병상이다. 이러한 환자를 보았을 때는 제일 먼저 무슨 독극물을 먹었는가? 또는 먹고 남은 것이나 병 따위 물품이 없는가? 하는 것을 조사하고 그 독물이 판명이 되면 그 중독에 대한 조치를 취한다. 무엇보다 먼저 위 속의 것을 토해 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먹인 다음 손가락을 목구멍에 넣어 휘저어 주면 된다. 손가락을 목구멍 안쪽까지 넣고 그 끝으로 혀뿌리를 누르면 반드시 토하게 된다. 결코 아프지 않고 또 겁낼 필요가 없다. 물을 먹이고서 또 토하게 하는 등 여러 번 되풀이하면 위속의 독물은 대개 나오고 만다. 그리고 토한 물질은 모두 다 버리지 않고 보존하여 다음의 증거물로 삼거나 의사의 연구 재료로 해 놓는 것이 좋다. 독기가 온몸에 돌아서 환자가 여위고 물도 마실 수 없어서 토하지 못할 때는 의사에게 부탁하여 고무관을 위 속에 끼워 위를 재빠르게 씻어 내어야 한다. 천연약자원연구가 조규형씨가 쓴 <어성초건강법>에서는 어성초의 해독작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약독(藥毒)을 체외로 배설하는데는 말린 어성초를 진하게 달여 매일 아침 저녁 두 번 한 사발씩 마시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어성초는 방사능 중독에도 차처럼 달여 먹으면 방사능의 해를 막을 수 있다. 충남 홍성에 사는 심은섭씨는 [농약 중독으로 온 몸이 쑤시는 증세가 감쪽같이 나았다고 체험담을 기록하고 있다. 원래는 강인한 체질로 감기 한 번 앓지 않은 체질이었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온몸이 붓고 쑤시는 증상이 갈수록 심해서 병원에 가도 그 원인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서울에 올라가서 종합 진찰을 해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저를 담당한 의사분이 농약 성분이 몸에 축척돼서 신경에 통증이 오니 한증막에 열심히 다니라고 해서 다녔지만 그 당시만 시원하고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신경통에 좋다는 양약만 의지하다 보니 마침내 약발도 안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옆집 아주머니께서 서울 딸한테 들었는데 어성초가 약물 중독이나 농약 중독에 특효라고 하니 구해다 먹어 보라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직접 구해 주셔서 열심히 먹었더니 2주째부터 몸이 가벼워지더니 3개월 째 부터는 몸에 부기도 빠지고 그 지독스럽던 신경통이 씻은 듯이 좋아졌습니다. 농촌에서는 농사짓는 대부분의 농부들이 약중독으로 시달림을 받고 있으니 어성초 식품을 매일 상복하면 좋겠다는 생각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제 경험담을 적으니 실천하시면 편안한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농약 중독이야 말로 현 농촌의 중대사입니다. 어성초를 비롯한 각종 해독 식품을 많이 개발해 일상으로 먹으면 농약의 체내 축적을 막아 각종 농촌병 유발을 막을 것입니다.” 인산 김일훈의 <신약본초>에서는 농약독, 수은독, 파라치온독 해독에는 토종 돼지 창자국에 죽염을 적당히 양념해서 먹으면 해독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신약>에서는 농약독, 연탄중독, 독사독, 공해독, 지네독, 광견독, 원자핵독, 방사능 오염독, 각종독에 동해산 마른 명태를 댓마리를 푹고아 1주일 동안 먹으면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구세신방>에서는 “독극약을 먹어 내장이 파열되었을 때는 피를 토하고 장내막에서 핏덩어리가 나오면서 기절하게 된다. 그러하더라도 가슴의 온도가 정상으로 있으면 중완혈에 뜸을 15장을 뜬다. 뜸 1장의 크기는 15분~30분 정도 타게 한다. 3장을 뜨면 토하던 피를 그치고 15장을 뜨면 다시 정신이 회복된다. 뜸의 강렬한 자극으로 신경은 회복되고 세포는 재생하여 조직혈관과 조직신경은 완전 정상이 된다. 또 약물의 독성은 화독에 흡수되고 파열된 장막은 뜸의 높은 열기로 접합되고 전신의 피가 급속히 순환한다. 이러한 순간에 장내의 근육이 조성되어 정상으로 회복된다. 이와 같이 영구법의 기묘한 효능은 사람의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늙지 않고 죽지 않는 것과 병이 없이 오래사는 것과 일생을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모두 뜸을 뜨는데 있는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골에서는 농약을 해독시키고자 민간요법으로 농약을 친 뒤에는 감초와 검은콩을 넣고 물로 달여서 먹는다. 농약은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잘 보관해야 한다. 글을 모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실수로 농약을 먹고 사망한 예가 발생함으로 더욱더 주의가 요구된다. 앞으로 인류가 안전한 식품을 섭취하려면 맹독성 농약이 아니라 무공해 농약을 개발할 필요가 절실히 요구된다. 또한 천적을 잘 연구하여 병해충을 물리칠 수 있는 연구에 박차를 가함으로 독극물이 사라진 안전한 영농 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한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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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 2400산 등산로 지도 원문보기 글쓴이: 김정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