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뜨거운 열기속에 부산에서 치뤄지는 금정클라이밍대회에 지원이가 출전합니다.
6월 27일 (일) 부산 동래와 북구에서 개최됩니다.
아마 이번 대회는 현재 여자 초등학교 부동의 1위 김한길 선수를 비롯한 이지윤(2위), 그리고 지원이와 비슷한 레벨의 선수 상당부분이 참가하는 그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전국대회 입니다.
이번에는 입상하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은 대회가 될 것 같습니다.
지원이는 금정대회를 위해 나름대로 암장과 운동장 외벽에서 연습을 했지만 학원수업, 학교캠프 등 여러 일정으로 흡족할만큼의 연습은 못한 채 출전하게 될것 같습니다.
다만,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다리기술(무릎 앉기와 발바꾸기)과 경기 운영능력 향상에 대한 대비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대우암벽교실의 서재호 회장님을 비롯해서 최상규 선생님, 우성이 삼촌 등 많은 분들이 일일이 지적해 주시고 챙겨주시고 다정하게 설명해주시면서 하나 둘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 고무적입니다.
얼마전 지원이에게서 다음과 같은 메일이 왔습니다.
완등하고 1등하는 지원이 보다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지원이가 되라고 했더니 열심히 하겠다네요~!!!
원대한 목표를 향해 한발 두발 나아가는 지원이가 될 수 있도록 다시한번 금정대회를 앞두고 '배후'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배지원이 아빠에게 보낸 6월 16일자 이메일)
첫댓글 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운동하면 틀림없이 훌륭한 선수가 될거여...
지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