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T(Not in Educatioin, Employment or Training)
취업않고, 구직도 안 하는 사람.
일본의 은둔 외톨이(히키코모리)외 비슷한 현실 회피형 니트족, 청년실업자 등을 더하면 한국의 청년 니트족은 최소한 133만 8000명 선.
노동집약적인 제조업에서 하이테크 제조업으로 바뀌면서 일자리가 줄어든 반면 고학력자가 꾸준히 늘면서 '눈높이' 취업이 어려워진 탓.
또한 대학 졸업생의 과잉공급도 한 원인. 우리나라 대졸 진학률은 82%로 세계 최고 수준. 학력 인플레가 니트족을 탄생시킨 배경.
청년층의 취업 의욕이 줄어든 것은 노동과 직업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젊은이들이 공부와 일에서 도피현상을 보이는 것은 사회활동으로 소비생활을 가장 먼저 시작한 학생들이 '소비의 주체'로 성장했기 때문에 노동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조사한 바로는 한국인의 직업 귀천 의식은 선진국에 비해 훨씬 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회의원, 약사, 교사와 같은 공공 부문과 고소득 전문 자영 직업에 대한 평가가 높은 반면 민간 부문의 직업군에 대한 평가는 선진국에 비해 낮았다. 고학력자들이 하향취업을 하지 않는 것도 이 같은 직업관 때문이므로 인식의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직업 체험기회를 늘려야 한다.
출처 : 2008/9/16, 중앙일보에서 발취하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