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본문은 3장에 이어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내용입니다.
디모데 후서3장16절에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하였습니다. 곧 성경은 사람이 기록한 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깨닫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시편119편 18절에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눈이란 영적인 눈을 의미합니다. 곧 성령께서 우리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해 주셔야 성경말씀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뜻합니다. 성령께서 영적인 눈을 뜨게 하셔야 진리의 말씀을 볼 수 있고, 성령께서 영적인 귀를 열어 주셔야 진리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성경 말씀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것은 마귀의 역사라고 하였습니다. 4절에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시각에서 성경 말씀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말로 가득 차 있어서 도저히 믿을 수 없습니다. 이는 사람의 지혜로 가르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대해 항상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으로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6절에 "어두운데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 하였는데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하나님께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사람의 마음과 같습니다. 사람이 진리의 말씀을 알지 못할 때 그 마음이 혼돈하고 공허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주님께서 은혜의 빛을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될 때 비로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본문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보배하고 하였습니다. 7절에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께서 감추인 보화 비유를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3장에서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보화와 좋은 진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돌멩이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비할 수 없는 보화이고 진주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에 하나님께 늘 감사하시며 말씀으로 살아가시고 말씀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셔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보배인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