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빌립보서 3장 8-9절.
제목 : 소망.
우리들은 지난 번 믿음에 대하여 살펴보면서 히브리서 11장 1절을 중심으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면서, 예수님께서 도마에게 하신 말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고 하였으며, 그런 믿음을 가진 자는 예수님께서 하신 일들보다 더 큰 일들도 믿음을 가지고 있는 나를 통하여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두 주간 이런 믿음을 생각하면서 생활했습니까? 아니면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다가 오늘 주일을 맞이하였습니까? 이런 믿음을 가진 우리들은 나를 통하여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즉 나로 통하여 도저히 일어날 지 않을 기적들이 많아져서 날마다의 생활 속에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3절에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 중에 오늘을 소망에 대하여 실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들이 오늘 읽은 빌립보서는 사도 바울이 감옥 중에서 빌립보 성도들에게 보낸 서신서입니다. 지금 바울은 아무런 자유도 없는 감옥속에 갇혀 있습니다. 도저히 이런 고백이 나올 수 없는 극박한 상황에서 그런 놀라운 고백을 편지 속에서 하였다는 것은 사도 바울이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가득차 있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주님을 영접하기 전에 사울은 그야말로 혈기당당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사회를 문란하게 만들고 있었던 수많은 기독교인들을 잡아 죽이고 옥에 가두는 일에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주도한 사람이 사울이었습니다. 변화되기 직전의 사울도 다메섹에 모여 있는 기독교인들이 많다는 소문을 듣고 다메섹의 기독교인들을 잡으려고 가는 도중에 빛 가운데서 주님을 뵈옵고 그의 삶이 180도로 뒤바뀐 자였습니다.
5-6절을 보면 바울을 실제로 대단한 인물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족속이었고,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으로 어느 한 군데도 흠 잡을만한 구석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부와 권세까지 가지고 있었던 엘리트 중의 엘리트였습니다. 그런 남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었던 바울이 주님을 만나고 난 뒤에는 그의 삶 자체가 아무것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예수에 대한 소망으로 가득차 있었던 자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가 가진 지위와 권세만으로도 이 세상에서 남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이 가진 자였는데, 예수를 아는 지식을 아고 난 뒤에는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이 마치 우리들이 화장실에서 쉽게 버리는 배설물과 같다고 오늘 본문에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상의 그 어느 것과도 바꾸어도 전혀 손해가 안되는 것이 우리들이 믿고 있는 믿음을 가지고 천국에 대한 소망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두 가지를 모두 소유하려고 하다보니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산상보훈에서 우리들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든지 아니면 제물을 섬겨야지 두 가지를 동시에 섬기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약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내 것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만 바라보고 믿기만 하면 모든 것을 덤으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였으며,로마서에서는 모든 것이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모든 것도 내가 애쓰고 힘쓰면 되는 줄 알고 있으며. 그렇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의 복도 땅에서의 복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만 나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돈을 모으고 부자로 살고 싶어도 세상의 모든 것은 쉬 없어지는 안개와 같이 쉽게 얻어지는 것은 그만큼 싶게 잊어버리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나의 뜻대로만 되는 것은 그 어느것도 없습니다. 특히 믿음을 가진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의 의미에서 오늘 본문을 고백한 사도 바울의 고백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오늘날 수많은 성도들은 그런 고백은 성경에 기록된 것에서만 아멘할 따름 자신들의 삶 내에서는 그냥 세상의 법칙과 방법대로 따라간다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고 문제점입니다
이 천년 전에 디모데에게 보낸 바울의 서신에서도 말세에는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부터 계속적으로 말세에 대한 상황들이 나오고 있는데, 최첨단을 걷고 있는 오늘날과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세상 사람들만이 아니라 믿음을 가진 성도들마저도 자꾸 그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늘 제목인 소망을 가진 자들이 가뎌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처럼 천국의 소망을 가진 자라면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의 사도 바울과 같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 즉 쉴 없어지는 것으로 여기고 오로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과 목적대로 이 세상에서 살고는 있지만, 천국의 시민권을 소유한 자처럼 살아가는 것이며, 그렇게 하는 자만이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소망을 향해 달려가는 성도들인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진짜 천국의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자입니까? 그러면 이제부타 우리들의 삶 자체가 바뀌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똑같은 사고와 생각을 가지고 오늘도 살고 있다면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사는 성도들이 아닐 것입니다. 세상의 사람들과는 달리 쉽게 없어질 세상의 것에다 목숨을 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과 방식대로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좀 어리석고 바보스러운 면들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남께서 원하시고 바라시는 방식대로 살면서 천국을 바라보는 것이 바른 신앙자세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평가에 따라 우리들의 삶과 방식이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식대로 살면서 천국의 소망을 날마다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승리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