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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비詩碑 앞에서
천 유 철
한 시인의 노랫가락
바람 같고 구름 같다
춤꾼의 살풀이는
강물 같고 바다 같다
누구냐 이 한밤 꿈을
돌에 새겨 세운 이는.
슬픔이 지나가다
돌을 만나 내는 소리
절망도 졸졸 흘러
여울로 가는 소리
눈물도 단장斷腸의 아픔
희망 대신 적힌다.
아무리 어려워도
굽히며 살긴 싫다
돌에도 피가 돌아
저리 고이 여무는 일
아득한 역사 앞에서
나는 돌로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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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유철 선생님, 정형시학 신인상 당선을
합니다. 건필하십시오.
전유철 시인 신인상 당선을 축하 합니다
천유철선생님,축하드려요
천유철시인 셋째수가 아주 멋집니다 신인상 당선 축하드립니다
천우철 선생님 신인상 덩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