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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泉의文學房 <단편소설> 잊혀진 옹이 -부산소설 제 10집
온천 추천 0 조회 86 13.12.23 22:2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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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25 13:32

    첫댓글 온천의 글 재주가 아주 준수합니다.
    기호님이 어린 학교 시절에 받은 옹이(상처)를 아주 잘 묘사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인관관계에서 본의 아닌 순간의 언행에 의해 상처와 스트레스를 주기도하고 받기도 하는데
    문제는 준 사람은 모르고 잊고 살아가고 주인공 기호처럼 상처를 받은분은 상당히 오래 동안 힘든다고 봅니다.
    치유상담이나 교육 훈련을 통해 용서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아마 그 문제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봅니다.
    자라는 10대 Boy들 세계의 심리를 아주 훌륭히 잘 다루어 주셨습니다.
    온천 계속 좋은 작품으로 세상을 섬기고 밝히시길 바람니다.

  • 작성자 14.07.08 22:32

    별 재미도 없는 글을 읽어주셨다니 감사 또 감사하오!!!

  • 14.05.17 03:54

    참 재미있게 읽었소. 그동안은 여기 이런 글이 있다는 것도 몰랐네. 읽고 암말 없이 가버린 친구들이 또 미워진다. 우째 그라노. 사람도 아이다. 사람 노릇은 하면서 살자. 뭐 부끄럽닥꼬? 한두살 묵는 아아 들이가.

  • 14.05.17 03:59

    육한년 되고 부터 가슴 속에 남아 있는 옹이가 쏘옥 얼굴을 드러낸다. 아무 생각없이 지나갔던 일, 그것이 없어지지 않고 숨어 있었던 것이다. 누나 약방에서 돈 삼십원을 훔치고 계속 가슴 알이를 했다. 그 말고도 몇개 더 있다. 용서받고 싶지만 그럴 방법이 없다. 이러다가 덜컥 죽으면 끝이다. 누구나 가슴속에 옹이 몇개는 남아 있을 껴. 그래도 늙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지. 고향 등지는 사람은 그 옹이들 때문이기도 할 거야.

  • 14.05.17 04:05

    온천의 글이 날로 섬세해 져 가고 있다. 왠만한 신춘문예 당선작 보다 몇 수 위로 보인다. 지금 부턴, 별로 바쁜 일도 없을 터, 신춘 문예에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당선, 등단은 실력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로비가 말하는 것이라고 알고 시작하시기 바란다. 당선 시켜 줄테니 이 책 100권을 구입해 달라는 말을 공공연히 한다더라. 가끔 실력으로 뽑히는 수도 있는 모양이더라. 뭐 꼭 등단해야 하는 거 아니다. 정진하시면서 좋은 글 많이 남기시기 바란다. 요즘은 출판 기념회는 정치인이 정치 헌금 모금할 때나 하는 거다. 그러나 친구들 끼리는 다르다. 좋은 글 많이 모이면 ㅈ친구들이 출판해 주기도 한다.

  • 14.10.13 02:56

    새벽잠을 깨서 일어나, 게시판 마지막 줄에 걸려 있는 제목을 보고 오늘에사 이 글을 읽어 보았다.
    처음 부터 끝까지 읽는 동안 맺힌 '옹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하여 끝까지 재밌게 읽었다.
    누구나 어릴 적 추억을 간직하고 있지만 꼭 나의 어릴 적 과거를 본 것같다.
    어린애 같지 않은 천연덕스러운 형주, 주위의 친구들, 컨닝에 얽힌 두 선생의 심리상태,
    참외 서리, 선생과 형주 누나와의 연애.....어릴 적 일상의 소재로 잘 꾸며진 소설이다.
    온천 친구야 !! 정말 재밌게 읽어꾸마.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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