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정식이 형님, 형수님과 함께 신진도로 바다 낚시를 갔다가 우럭 대물(?)을 낚았습니다. ^^
정식이 형님과 형수 덕분에 자연산 우럭도 맛보고 신진도란 멋진 곳도 알게 되어 오늘 기분이 무지하게 좋았답니다. 회원여러분도 시간 나시면 한번 들러 보세요. 혹시 저처럼 대박을 하실 수도..
모르고 접사로 찍어...사진이 희미..
갯지렁이가 징그러워 못만지겠다는 이 여성분...우럭 대물을 낚으신 오늘의 주인공...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ㅋㅋ
제가 잡은 새끼 우럭...
제가 잡은건 아니지만...덕분에 폼 한 번 잡아봤슈...ㅋㅋ
자연산 우럭...군침 도시죠?
이 표정 속에 회맛이 그대로 녹아 있다는...ㅋㅋ
첫댓글 카 손맛에 회맛에 쥑인다. ^^
서산이 참 좋네여. 들판에 산에 바다에..
번역 숙제는 다 끝내고 논겨?
숙제야...낼 하문되고.."야...오늘 낚시 갈까?" 기냥 필이 받으면 떠나는거쥬...필이 맞는 사람끼리...ㅋㅋ 인생 모 있습니까? 이래도 한 세상...저래도 한 세상...ㅋㅋ
아무래도 고기가 형수님한테 낚여준거 같습니다. ^^ 정식이 형님은 갑자기 기분을 풀고 싶으면 훌훌 털고 형수님과 바닷가를 찾는다 합니다. 어떤 때는 커피 한잔 마시고 온 적도 있다시더군요. 바다를 보면 가슴이 탁 트이고 온갖 번민이 사라진다 합니다. 서산...참 아기자기 재미난 곳입니다. ^^
부러운 삶입니다. 그냥 툭 털고 떠날수 있는 사람, 그런 용기를 가진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화사랑님도 조금씩 삶의 재미를 알아가시는 것 같네요... 혼자 너무 즐기지 마시고, 담엔 저한테도 좀 나눠주심 안될까여??
툭털고 떠날래면, 가장 중요한 것이 짐을 줄이는 겁니다. 짐에는 "싸들고 가는 짐"과 "마음의 짐" 두 가지가 있겠지요. 이런 짐들을 버리면 아무 곳으로나 쉽게 떠날 수 있더군요. ^^
마음의 짐.....그렇군요...제겐 아직도 마음의 짐이 많아 쉽게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언제쯤 마음의 짐이 덜어질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