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3월21일)에 히야신스 구근을 사려고 양재동-과천길목 (과천시 주암동)에 있는 대림원예종묘란데를 갔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상당히 커서 좀 놀랬습니다. 하우스 내부에 들어가니 나무향이 그윽한 것이 어느 삼림욕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슴이 시원해지면서 확~ 뚫리는 기분이더군요. 이 종묘상의 주 전공과목은 나무인 듯 나무 묘목이 아주 많았고, 구근은 부전공인 듯 한귀퉁이에 구근상자를 놓고 팔고 있었습니다. 암튼 본인이 돌아다니다가 맘에 들면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ㅎ
매실 묘목이 4,000원이라는데 놀랬습니다. 대부분의 묘목값이 생각보다 싸더군요.
구근 파는 곳.
백합 구근 1개에 2,000원.. 다른 원예상에선 2개를 최소단위로 파는데 여긴 1개씩도 팝니다. 가격은 같거나 비슷합니다.
포트에 담긴 히야신스 구근 2개를 샀습니다.
지난 3월초에 양재동 이마트에서 화분을 구입했는데 원예관련 상품이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상토랑 비료도 팔더군요.
첫댓글 꼼꼼한 포스팅 잘 봤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키우고 싶은 식물을 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군요. 종로 나가면, 1가부터 도로 옆에 묘목이며, 구근 등을 늘어놓고 팔던데,..날이 따뜻해지면, 구경 한 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멋진 봄나들이 하셨군요. ^^ 백합이나 카라 구근은 안파는가 보네요. 제가 산 히아신스는 꽃대가 거의 올라온 것이었는데 이곳에서 파는 히아신스는 꽃대가 작은 것을 보니 식재한지가 얼마 안된 것 같습니다. 히아신스로 거사님 집안에 봄 향기 그윽하시기를...^^
백합 구근 파는데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오늘 물건 산 일이 있어 요기 또 간 김에 사진찍어 올렸습니다. ^^
참 우습게도 일본의 화훼관련 농자재상등은 1년에 수도없이 다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서는 가본적이 없네요... 너무 밖으로만 나 돌아 다니지 않았나 싶은데... 일본의 자재상과 큰 차이가 없네요...저도 한번씩은 둘러봐야 겠습니다. 자료 수집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