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몇가지 해보지 않았지만 글을 써봅니다.
1. 시금치 나물
https://youtu.be/tD8ApzPsDx8
시금치 나물은 백종원의 레시피를 사용했습니다. 깨를 절구에 빻아서 넣는 것이 포인트라고 했는데 이렇게 하면 고소한 냄새가 방 전체에 퍼집니다. 백종원의 레시피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나물레시피는 소금이나 간장을 넣어서 간을 알맞게 하고 깨나 기름을 넣어서 고소한 맛과 향을 극대화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향이 맛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아주 크다고 합니다. 요즘 최낙언이라는 음식학자가 유명한데 여러분들도 보시면 좋을 것같아서 그분의 유뷰트 영상을 첨부합니다.
https://youtu.be/T3_TpV2MUCI
2. 무나물
무나물은 이보은 선생님의 레시피를 사용하였습니다. 무를 직접 삶지 않고 볶아서 물기가 없는 상태의 무나물을 만듭니다. 따라서 삶을 때보다 잘 안익을 것을 생각해서 무를 가늘게 썰어야 잘 익을 것 같습니다. 나물을 볶아놓고 물이 나오지 않아야 잘 만든 나물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먹고 싶은 나물은 육수가 자작하게 있는 무나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선희쌤처럼 멸치육수를 내거나 정은쌤이 말씀하신 심영순 선생님의 향신즙을 만들어서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PbzuvF9h3gU
3. 콩나물
정은쌤이 올려주신 노영희 셰프님의 콩나물 레시피를 보았는데 이렇게 친절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콩나물의 머리가 변색되면 쓴맛이 난다는 것, 참기름을 먼저 넣고 코팅을 해야 소금으로 인한 삼투압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것, 물에 조금 담궈놓고 건져내듯이 씻어야 한다는 것 제가 모르던 것들을 세세하게 이유를 알려주시며 가르쳐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노영희 선생님께 감사했습니다. 진짜 셰프님의 팬이 되었어요~ 이 레시피를 올려주신 정은쌤도 고마워요!
4. 고사리나물
고사리나물은 제가 정말 안좋아하는 나물입니다. 끝에 나는 비린향을 싫어합니다. 백종원의 레시피로 만들었고 가족들은 맛있다고 했지만 저는 별로더라구요. 고사리나물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를 더 찾아볼 마음도 안생기고 그냥 안먹는게 좋겠어요.ㅎㅎㅎ
5. 향신장, 향신즙
향신장과 향신즙은 나물뿐만 아니라 여러 음식에 효과를 낸다니 아주 신통방통한 천연 조미료입니다. 나중에 꼭 해보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ㅎㅎㅎ
첫댓글 우와 선생님 글 반가워요! 최낙언TV 내용들이 매우 흥미롭네요. 곧바로 구독들어갔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