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30(금)
사울의 등극
[본문] 삼상 11:1-15
사울이 사무엘에 의해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아직 이스라엘의 왕으로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인정받고 정식으로 다스리기 시작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것은 암몬 사람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쳐들어 왔을 때 사울이 나서서 그들을 무찌르고 야베스 사람들을 구원한 사건이었습니다.
I. 본문의 핵심 내용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오른 눈을 다 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야베스 사람들은 일주일간의 시간 여유를 허락받아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을 보내어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지파 사람들은 반응이 없었는데 기브아에 사는 베냐민 사람들은 슬퍼 울었습니다(4절). 이것은 옛날에 베냐민 사람들과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 사이에 혼인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삿 21장).
그때 기브아 사람 사울이 이 소식을 듣고서는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되어 분노가 일어났습니다(6절). 그래서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그것들을 이스라엘의 각 지파에게 보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다 자기에게 나아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지파에서 30만명, 유다 지파에서 3만명이 나아왔습니다. 사울은 이들을 거느리고 새벽에 기습하여 암몬 사람들을 쳐서 무찌르고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사울은 지도자로서 인정받아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II. 교훈과 적용
1. 사울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었습니다.
사울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등극할 때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성령입니다. 성령에 감동되었을 때 그의 마음에 거룩한 분노가 일어나서 큰일을 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불의한 일, 악한 일에 대해 분노를 일으키는 것도 성령의 역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울은 암몬 자손의 악한 행동을 볼 때 참을 수 없었습니다. 마음속에 거룩한 분노가 일어나서 소 한 겨리를 잡아 각을 떠서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 보내면서 다 자기에게 나오라고 하였습니다. 나와서 나를 따르지 않으면 그들의 소들도 이처럼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자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여 그들이 사울에게 나아왔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여호와의 두려움이 임하는 것도 성령의 역사이고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그리하여 사울은 성령에 감동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서 암몬 사람들을 쳤습니다. 백성을 3대로 나누어 새벽에 기습하여 무찔렀습니다. 예로부터 기습 공격은 대개 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사울은 전쟁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며, 무엇보다도 성령에 감동되어 거룩한 분노를 가지고 악한 암몬 자손들을 물리치고 야베스 사람들을 구원하였습니다. 야베스 사람들은 베냐민 사람들과 혼인관계를 맺어서 친척이 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쨌든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방인의 손에서 구원하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2. 사울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아량을 베풀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이 자기 손을 통해 이스라엘에 구원을 베풀어 주셨을 때 교만하지 아니하고 넓은 마음으로 아량을 베풀었습니다. 전에 자기를 반대하고 비방한 사람들을 무리들이 죽이자고 했을 때에 그는 이를 반대하고 그들을 다 용서해 주었습니다.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13절) 이것은 참으로 훌륭한 신앙적 태도였습니다. 사울이 뛰어난 군사 작전으로 암몬 사람들을 물리치고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구원한 것도 잘한 일이지만, 전에 자기를 반대했던 사람들을 복수하지 아니하고 용서한 것도 매우 잘한 일이었습니다. 그는 과거에 사로잡히지 아니하고 현재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넓은 마음으로 용서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화합하여 아량 있는 왕으로 등극하여 온 백성의 존경르 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울의 데뷔는 훌륭하였으나 그는 차차 교만해져서 죄에 빠지고 맙니다. 나중에는 정적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국정을 소홀히 하고 말았습니다. 훗날에 다급할 때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물어봄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결국 전쟁에서 죽게 됩니다. 사울의 인생은 참으로 안타까운 인생이었습니다. 시작은 좋았으나 나중은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결국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어서 실패한 것입니다. 혹 형식적으로 믿었는지는 모르지만 참 믿음이 없었습니다. 사울은 위기에 처했을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의 일대기에서 기도했다는 말은 없습니다. 오직 자기 힘만 의지하여 살았을 때 그는 결국 비참한 결국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환난 날에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시 18:6). 그래서 숱한 위기를 벗어나고 모든 환난을 이기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으며 여러 나라들 위에 우쭉 서고 자자손손 왕위를 이어받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이처럼 점점 창대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은 미약할지라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기도함으로 말미암아 점점 잘되고 번창하는 복을 누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5.02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