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를 비롯하여 16개 부처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RFID/USN 확산 종합대책 세부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2개 유제품 생산업체의 영유아 조제식 전량(년간 1천만개)를 대상으로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과정의 이력을 추적하여 식품 사고 발생시 신속한 원인규명과 회수 폐기에 활용하겠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식품의 안전성 확보 및 추적성 확보와 관련하여 정부에서는 많은 노력(새로운 제도 도입 또는 규제)을 하고 있는데, RFID/USN project는 이중의 하나입니다.
다소 전문적인 내용이기는 하지만, 쉽게 풀어 쓸터이니 관심을 갖아 주세요.
1.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와 USN 이란 무엇인가?.
1) 무선 주파수(RF, Radio Frequency)를 이용하여 대상(물건, 사람 등)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로서,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RF 태그에 사용 목적에 알맞은 정보를 저장하여 적용 대상에 부착한 후 판독기에 해당하는 RFID 리더를 통하여 정보를 인식하는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2)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모든 사물에 태그 부착(Ubiquitous), 사물 정보 및 환경정보까지 감지(Sensor), 그리고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실시간 관리(Network)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2. RFID/USN 시범 사업 동향(식품분야)
1) 적용대상 업체: 농심구미공장 라면라인, 태경농산 안성공장 라면 분말스프, 삼립식품 10종(빵, 케익, 햄버거류), 베스킨라빈스 32종 아이스크림, 패밀리마트 삼각 김밥류등
2) 유업체(영유아식): 남양유업은 2007년7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참여. 분유에 대하여 3개 용 선물용 박스당(할인점용) 1개의 RFID chip 부착하고 있습니다.
3) 베스킨 라빈스는 시범사업 포기.
3. 문제점
1) RFID chip의 가격: 개당 300원(비싸고, 부착기술이 아직은 미비). 남양유업은 조제분유 캔에 1개씩 부착을 시도했으나 부착과정에서 문제가 많았고, 원가(3% 정도 상승) 부담 때문에 포기하고, 할인점 납품용 3개짜리 박스에만 적용 중.
2) 확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임.
우리 회사도 관심을 갖고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실용화를 위해서는 RFID chip 가격이 최소 10원대로 내려와야 하는데, 그래도 부담이 여전히 크고, chjp이외도 다양한 설비가 필요하므로 정부의 각종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 회사가 추진하는 ISO 22000에서도 식품의 추적성을 중요하게 보므로 장기적으로는 자사에서 제조 판매하는 제품의 추적성 확보의 차원에서라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우리 주변에도 RFID는 많이 이미 이용되고 있습니다(출입카드, 차량 출입증, 한우.......).
아래 그림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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