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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뮤직앱을 접하는 많은 분들이 앱 선택에 대한 고민을 말씀하시길래 오늘은 이 부분을 좀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이폰 뮤직앱들을 종류별로 모아봤습니다. 하지만 어느 한 종류의 앱이라고만 단정하기엔 어려운 점도 많습니다.
여러 기능을 동시에 포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격정보가 현재와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을 감안하시고 참고용으로만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앱이 나오거나 여건이 변화되면 이 글은 계속해서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추가하고싶은 앱이 있다면 댓글로 의견주시기 바랍니다.
(자료의 대부분을 제공해주신 PalmSounds에 감사드립니다)
1. Sequencing앱
혼자서 작곡을 하고 곡 전체를 하나의 앱으로 만들고싶다면 NanoStudio나 Xewton Music Studio 같은 시퀀싱 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런 앱들은 직접 연주한다거나 하는 앱이 아니고 그냥 콩나물을 그려넣고 리듬을 찍어서 곡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그러다보니 누구 앞에서 "나 잘하지?" 하고 뽐내기엔 부족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직접 악기를 연주한다는 느낌은 받을수 없습니다. 그냥 머리속에 구상한 곡을 부분부분 연주하거나 콩나물 입력을 통해 만드는 앱이니까요. 이쪽 부류의 앱은 아이폰보다는 PC나 맥을 이용하시는게 훨씬 수월하고 편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용은 전철이나 버스 등 이동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할수 있다는 막강한 장점이 있지요.
대표적인 앱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2. 연주용앱
두번째로 ThumbJam이나 iShred, Ocarina 같은 앱은 연주용 앱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 앱 하나만으로는 온전한 곡을 만들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앞에서 뽐내고 자랑할수가 있으며 음악을 직접 연주한다는 희열감을 느끼기엔 충분합니다. 그런데 썸잼은 iShred나 오카리나와는 또 조금 다른 면이 있습니다. 여러 악기로 간단한 Loop을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타나 드럼, 오카리나같은 앱은 하나의 악기를 연주하는게 가능하지만 썸잼은 여러 악기로 반복되는 Loop을 만들고 그 위에 솔로악기를 정해서 가지고 놀거나 남에게 보여줄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3. Synth 앱
Synthesizer를 아이폰에 집어넣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신디사이저의 복잡한 기능을 모두 아이폰에 집어넣을수 없다보니 앱마다 특성이 다릅니다. 이 부류의 앱들은 연주용앱의 특성도 일부 갖추고 있고 간단한 시퀀싱 기능도 갖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Synth앱이다보니 유저의 활용에 따라 독특한 사운드 음색을 만들어내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3. Recording 앱
레코딩 앱들은 말 그대로 연주나 노래를 녹음해서 음악을 만들고자 할 때 사용하는 녹음용 앱입니다. 실제악기 연주와 노래 등을 멀티트랙으로 녹음하고 약간의 이펙터와 EQ등을 조절해서 곡을 만들고자 할때 활용할 수 있는 앱들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연주용앱이나 신스앱등에서 작업한 오디오를 Copy해서 레코딩앱에 Paste한 다음 멀티트랙으로 곡을 만들수도 있고 실제악기와 아이폰 악기를 조합해서 작업을 할수도 있습니다.
3. Drum 앱
드럼앱은 연주용 앱의 일부인 경우도 많겠지만 직접 연주하지는 않지만 기본 드럼리듬을 만들수 있도록 해주는 앱들도 많기 때문에 별도로 분류했습니다. 이 부류의 앱들은 크게 직접 드럼연주를 하는 앱과 직접 연주는 하지 않고 리듬을 시퀀싱하는 앱으로 나눌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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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30일에 내용을 추가합니다.)
뮤직앱을 처음 접하신다면 여기까지 다 읽었는데도 뭘 사야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위험한 추천이긴 하지만 아이폰을 악기처럼 연주하면서 가지고 놀고싶은 분은 "ThumbJam"을 지르시고(실제 기타나 드럼, 피아노를 모방한 앱들은 다들 잘 아시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내가 작곡한 곡을 온전한 음악으로 완성하고 싶다거거나 내가 좋아하는 곡을 나만의 스타일로 편곡해보고싶은 분들은
"NanoStudio"나 "Xewton Music Studio"를 지르시는게 현재 시점에서는 가장 후회없는 선택일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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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6일에 내용을 추가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유명한 시퀀싱앱을 위주로 정말 간단하게 비교를 한다면..
비트메이커는 피아노롤이 없고 여러가지 샘플들을 조합해 작업이 가능한 오디오 시퀀싱 전용앱입니다.
나노스튜디오는 신디사이저를 내장하고 있고 미디도 지원하며 오디오 시퀀싱도 지원하지만 불러올수 있는 샘플길이에 제한이 있습니다.
뮤직스튜디오는 미디전용앱으로는 최고이지만 오디오시퀀싱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하나를 추가한다면 크리스마스쯤에 비트메이커2가 나올 예정이므로 출시 후에 4가지 앱중에 고민해보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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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sAudio 블로그에 올라온 소개글도 소개해드립니다. 여기도 정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첫댓글 우와 생각보다 빨리 글구 세부적인 어플까지 넣으셔서 정리하셨네요~
역시 대단하십니다~
글구 감사합니다~ ^^
처음 카페 가입했을때 이런걸 원했드랬죠 결국 다 사서 이해하긴 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이로인해 이제 다른사람들은 헷갈리지 않게되었네요!!^^
ㅎㅎ 인락님 감사합니다!!!^^
이거만 다 사도 좋을텐데 ㅎㅎ 이누메 욕심이란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 일단은 thumbjam 으로 공부를 하겟습니다
뮤직 스튜디오 추가해주세요~~~~
나노스튜디오 바로 아래에 뮤직스튜디오가 있는데 이름이 Xewton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모르셨나봐요. Xewton Music Studio 인데 그냥 Xewton 이라고도 부르나 봅니다.
아~ ㅋㅋ 알겠습니다 ㅋ
나노,뮤직스튜디오에서 고민이 ㅎㅎ
암튼 큰 도움받았습니다^^
와...인락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 자세히 보려고 출력했어요 ^^
감사합니다. 가이드가 되는 정보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