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15년 12월 31일 ~ 2016.01.02.(2박 3일)
- 첫 째 날-
2. 목적지: 통영 사량도 상도 및 하도의 해안도로 일주 탐방과 유람선 제승당 동피랑 및 포로수용소 등
3. 후기
내 가족은 2남 2녀, 사위 2명, 며느리 2명, 손자 2명 손녀(친, 외) 5명 모두 17명이다. 세 사람만 불참하고 14명이 서울 원주 부산 등지에서 참석하여 통영 캐슬 호텔에서 2박 3일을 보내는 ‘가족 여행’이다.
지난해 부터 음력설에서 양력설로 바꾸었다. 올해는 가족 분담으로 제수를 준비하여 숙박 호텔에서 아침 일찍 신년을 맞이하여 천지신명과 조상에게 감사하는 시제를 올렸다. 부모님 제사는 범어사 지장암에서 음력설에 부산의 가족 끼리 모신다.
나는 부산에서 지난 12월 31일 아침 7시에 승용차로 출발하여 통영 ‘가오치 선착장’에서 11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약 45분 후에 ‘내지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서울 원주도 합류하여 우선 중국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승용차로 상도의 일주로를 먼저 드라이브하였다. 전망대에서도 한려해상 바다를 보았으나, 안개로 시야가 좁다. 그러나 가족끼리 함께 하니 즐겁고 또한 뿌듯하다.
위로 쳐다보면 사량도 지리산 옥녀봉의 출렁다리가 시야에 보인다. 통영시는 산악인의 안전을 위하여 2013년도에 2개의 출렁다리와 사다리를 건설하였다고 한다. 나는 세 번 사량도의 지리산을 등산하였으나, 그때는 오직 산대장의 길의 안내로 따라간 기억이 뇌를 스친다. 지금의 잘 정비된 등산로를 산행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시간의 여유를 갖고 상도의 지리산과 하도의 찰현산의 7개의 봉우리를 1박 하면서 모두 걸으면서 사량도의 아름다운 자연의 미를 힘껏 마 씨고 싶다.
상도의 끝자락엔 사량면 상도 하도의 숙원 사업인 ‘사량대교’는 14개 마을 주민 1600여 명과 관광객을 위하여 476억 원 예산으로 2010년 착공하여 5년 5개월여 만인 2015년 10월 30일 길이 530m, 폭 13.1m의 2주탑 대칭형 사장교인 사량대교가 개통으로 인하여 상도의 지리산과 옥녀봉에서, 하도의 7개 봉우리 칠현산을 연결하는 섬 일주 관광코스가 구축되었으며, 하도의 일주 도로도 거의 완공 중이다.
우리 가족은 상도의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다리를 통과하여 하도의 일주로를 탐방하는 코스로 드라이브하면서 ‘사량대교’가 개통되지 않았다면 어려운 일이다. 오후 4시에 출항하는 내지 선착장에서 가오치 선착장으로 하선하고 숙소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가족의 愛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2차일에는 제승당 유람선 관광과 미륵산 케이블 타기가 예정되었다. 거실에서는 가족들의 송년 파티가 거창하나, 나는 ‘을미년’의 마지막 밤에 푹 잠을 청한다. 이것이 사는 맛이며, 인생이다!!
사량호에서 본 '사량대교'
상도 일주로 탐방
지리산 옥녀봉 출령다리
문화제 자료 제 32호 최영장군 사당
수령 250여 년된 보호수 '팽나무'
2015.10.30 개통된 - 사량 대교 -
지금 '하도 일주로 탐방 -
사량호 선상에서 보는 '사량 대교'의 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