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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4일 아침 같은 아파트(상인동 동방아파트)에 사는 5층 이웃사촌의 도움으로 계획에 없었던 갑작스런 번개여행을 가게 되었다. 오후 1시경 대구를 출발하여 구마고속도로 현풍휴게소에 들려 비빔밥 한 그릇을 아내와 나누어 먹고 차량정비소를 찾아 보았으나 보이지 않았으며, 휴가철이 지난 평일이라 휴게소 또한 조용한 편이 었다.
구마고속도로 현풍휴게소
목적지인 경남 통영으로 가는 길목에 아내와 가끔 가던 일출암(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141-4, 055-673-6048)에 잠시 들렸다. 일출암은 바다를 낀 도로변에 위치하여 관음전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찾을때 마다 가슴이 확트이는 느낌을 받는다.
일출암 표지석(도로 옆이 바다)
일출암 관음전
일출암을 출발하여 지방도와 동고성 IC, 통영IC를 거쳐 충무마리나리조트(콘도, 경남 통영시 도남 2동 645, 055-643-8000))에 도착하니 평일이지만 여름휴가를 온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았다. 주차장이 좀 멀리 있어 입구, 출구 양쪽에 차량을 주차하여 복잡하였고, 입구로 들어와 현관에서 하차 후 순환되지 않고 입구 쪽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개선해야 할 점이라 느꼈다.
충무마리나리조트(입구 현관)
마리나리조트 앞 (입구 출구 양쪽 차량 주차 모습 )
콘도의 위치는 바다를 끼고 있어 정말 좋은 곳이었으나 시설이 좀 오래 된데 비해 비회원들의 이용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다.(27평형 비회원 33만원, 회원 59천원, 바닷가 객실 추가요금 1만원) 객실(406호)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바라보며 요트, 유람선, 어선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대단히 좋았다. 그러나 등대낚시공원 입간판 앞에 쓰레기더미를 쌓아 두어서 인상을 찌프리게 했다.
객실에서 바라 본 한려해상국립공원
객실 배란다에서
콘도 앞 정원(외국의 바닷가 같은 모습)
등대낚시공원 입간판 앞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모습
콘도 앞쪽애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마리나요트클럽을 운영하고 있었다. 사전 예약을 해야하고 회원가 최저 12만원으로 비회원은 그림의 떡이라고나 할까?
요트클럽 입구
선착장
선착장과 요트
저녁 무렵 해안도로를 달리며 관광 후 통영항, 중앙시장 , 통영활어시장을 둘러 보고 금복횟집(통영시 동호동 75-1, 055-648-1839)에서 하모회로 저녁을 먹었다. 하모는 6월에서 8월사이에 만 남해바다 고성군 일대에서 잡히는 장어과의 고기로 갖은 야채, 콩가루, 별도의 초고주장에 비비면 구수한 맛에 푹 빠진다.
통영항(주간의 모습)
통영항(야간의 모습)
통영활어시장(주간의 모습)
통영활어시장(야간의 모습)
금복횟집(하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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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리나 리조트 넘 좋습니다 통영도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즐거운 번개 여행이셨겠어요. 나도 가고파요 마리나 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