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을 먹어 치우는 풍뎅이는
골치 아픈 존재 입니다.
땅속 두엄 더미에서 자라나
짝짓기 때 만이라도
향기로운 꽃속에서 사랑을 나누고
꽃을 먹으며 지내고 싶다는 심정은 이해 하지만
추운 겨울을 참고 견디어
이제 꽃을 피워 보려는 장미에게
풍뎅이는 악몽 입니다.
먹어 치우고, 똥 싸놓고, 연약한 꽃잎을 헤치는 등
몹쓸 짓은 다~ 합니다.
손으로 잡아 내기도 하고, 전정가위를 쓰기도 하였지만
다이소에서 파는
1,000원짜리 긴 핀셋이 제일 낫습니다.
꽃이 상하지 않게, 풍뎅이만 잡아 낼 수 있으며
작은 풍뎅이는 잡히는 즉시 죽고
긴 핀셋은 잡아서 처리하면 됩니다.
불쌍하다고, 놓아주면
다른 꽃을 먹으러 갑니다 ㅠㅠ
긴 핀셋 끝 부분을 안쪽으로 살짝 구부리면
더 잘 잡힙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구입하겟습니다
한수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