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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랑새는 내 옆에 있었다. 원문보기 글쓴이: 홈통바리
늦여름~초가을 감성돔낚시 여밭 공략법 |
늦여름~초가을은 본격적인 가을시즌 못지 않게 감성돔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시기다. 넓은 낚시터, 다양한 포인트에서 화끈한 감성돔 소식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빠르지 않은 여밭이다. 다른 시기에는 몰라도 이맘때에는 물밑이 훤히 보일 정도로 물색이 맑은 상황에서도, 이 같은 여건을 갖춘 곳에서는 어렵지 않게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
연중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감성돔 활성도가 높은시기인데다, 수심 얕고 조류 느린 여밭에는 감성돔 먹잇감이 특히 풍부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곳에서도 감성돔을 낚을 수 있지만 조황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새벽녘이나 밤 시간대에 대물급 입질이 잦다. |
늦여름~초가을 감성돔낚시에서 가장 확률이 높은 포인트 유형 중 하나가 수심 얕고 조류 완만한 여밭이다. 작은 갑각류나 패류 같은 먹잇감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다른 포인트 유형보다 감성돔이 머물고 있을 확률이 높은 것이다. 이 같은 특징을 갖춘 곳은 비단 이맘때 뿐 아니라 본격적인 가을시즌으로 접어들어서도 안정적인 조황을 유지한다. |
수심 얕고 조류 느린 여밭에서 감성돔을 노릴 때는 저부력채비가 제격이다. 특히 제로찌 전유동채비가 효과적이다. 전 수심층을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밑걸림 걱정없이 수중여 사이 사이를 꼼꼼하게 훑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입질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찌는 원투성이 우수한 모델을 골라야 한다. 찌 모양은 둥근형이나 슬림형이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제로찌채비에서는 원줄과 목줄을 직결하고 찌멈춤고무를 사용하는데, 감성돔낚시를 할 때는 조류 타는 능력을 향상 시킨 기능성 찌멈춤고무를 쓰는 게 좀 더 유리하다.
단, 반유동낚시를 할 때는 공략수심보다 찌밑수심을 1m 정도 더 줘야 한다. 제로찌채비는 밑채비가 매우 가볍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찌밑수심을 조절해야 입질 확률이 높은 바닥층에서 미끼가 움직이도록 만들 수 있다. 정해야 한다. 수중여와 수중여 사이, 수중여 뒤편, 주변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곳 등이 확률 높 은 공략 지점이 된다. |
다음으로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밑밥 운용이다. 저부력채비를 사용하는 만큼 밑밥 역시 가볍게 만들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크릴 3덩어리에 벵에돔전용집어제 1봉지 비율로 섞으면 효과적인 밑밥을 만들 수 있다.
늦여름~초가을은 원래 잡어가 많은 시기인데다, 다른 포인트 유형보다 잡어 성화가 심한 수심 얕은 여밭에서 낚시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캐스팅을 하고 뒤이어 채비 투척 지점 주변에 집어용 밑밥 1주걱을 뿌리는 방식으로 낚시하면 된다.
조류가 어느정도 흐를 때는 조류 상류부터 시작해 넓은 지역을 탐색하는 방법이 특히 잘 통한다. 반면, 조류가 매우 느리거나 움직이지 않을 때는 채비를 멀리 던진 다음 가까이 끌어들이는 방식이 좀더 효과적이다. 떨어진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채비를 조작해 미끼에 자연스런 움직임을 만들어 줘야 입질 확률을 높일 수 있다. 5B 구멍찌에 -5B 수중찌를 사용하면 불편 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목줄은 2~3m로 평소보다 짧게 사용하는 게 유리하며, 바늘 위 50㎝~1m 지점에 B봉돌 한개를 물려준다. 이보다 목줄이 길면 미끼를 효과적으로 놀리기 어렵고, 짧으면 밑채비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 진다. 바늘 가까이 물린 B봉돌은 채비를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미끼가 필요 이상으로 떠오르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먼저 공략 지점에 밑밥을 넉넉하게 뿌린다. 채비를 밑밥 투척 지점보다 멀리 던진 다음, 밑채비를 가라앉힌다. 미끼가 공략 수심까지 가라앉고 밑채비가 정렬되면 채비를 밑밥이 투척된 지점으로 끌어당긴다. 찌매듭이 찌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속도를 맞추는 게 좋다. 이런식으로 채비를 운용해야, 미끼가 입질 확률이 높은 바닥층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야 입술걸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자칫 여유를 부리다가는 어렵게 불러 모은 감성돔 무리를 흩어지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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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랑새는 내 옆에 있었다. 원문보기 글쓴이: 홈통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