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과 퀴어
1.명명하기
2.프릭 쇼
3.자긍심
1.명명하기
장애인을 명명하는 여러 가지 말
핸디캡 handicapped 손에 모자를 든(caps in hand) 노숙인에 비유
장애인 disabled/the disabled/disability/disable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상태
무능력은 몸에 존재하는가 사회적/물리적 환경속에 존재하는가?
nondisabled people 비장애인의 몸은 유능한 몸able-bodied 이거나 일시적으로 유능한 몸인가?
불구자 cripple
조롱의 언어이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말로 전유하기도 함
‘퀴어’와 함께 내면화된 혐오에 저항하는 단어
절름발이 gimp
부랑자들의 내부자 용어에서 시작됨. “절름발이 연대”p.153
지진아 retard
‘일반적인 수준’임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하는 말.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 differently abled
낸시메어스-“어떤 현실은 언어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다”p.154
프릭 freak
받아들여지지 않는 말
퀴어와 불구자는 되고, 변태나 프릭(괴물)은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느낌의 차이
“퀴어와 불구자는 나의 언어지만, 프릭은 아니다. 그리고 나는 그 이유를 알고자 한다. 그 단어가 대체 무엇이기에 그럴까?” p.158
Q. 병신, 불구, 저능아, 장애인 등 장애인을 지칭하는 다양한 단어가 우리말에도 존재.
‘장애’는 중립적인 용어인가? 통신장애, 장애물, ~장애가 발생하여~, 등등.
장애 차별을 보이지 않게 하는 용어는 아닌지.
2.프릭 쇼
프릭 쇼의 역사에 대해 설명(p.158~186)
정상성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프릭으로 범주화하여 전시한 쇼.
장애인, 비장애 유색인, 미국에 살던(아메리칸) 비장애 유색인, 눈에 띄는 특징이 있는 비장애인
비장애 중심주의와 인종차별주의, 제국주의,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함.
“착취의 복잡성은 층층이 쌓인다. 백인과 비장애인은 수익을 뽑아내기 위해 인종차별주의와 비장애 중심주의를 활용했다. 프릭 쇼 매니저와 소유주들은 사업 책임자였고, 그러한 위치에서 자기 노동자들, 프릭으로 일했던 사람들에게 권력을 행사했다. 사업가와 노동자는 함께 의식적으로 관객을 조종했다. 바로 그 관객은 본인의 자아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그 수많은 거짓말을 기꺼이 활용했다. 이 미로처럼 복잡한 관계를 고려해볼 때, 나는 프릭 쇼에서의 착취가 어쨌든 존재했다면 정말 심각한 건 아니었을 거라는 평가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오히려 나는 그 착취가 여러 방향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 거라고 믿는다.” p. 168~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