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8. 17. ~ 18.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기획한 여름캠프의 둘째 날이 되었습니다.
리조트를 나선 후, 둘째날의 첫 활동은 나주박물관이었습니다.
박물관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실감 콘텐츠 체험관에 들어가서
영산강유역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영상을 감상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웅장하고 몰입감 있었던 영상을 신기해하며 감상하였습니다.
영상이 끝난 후, 전시관으로 이동하여 해설사 분의 설명과 함께 여러 유물을 관람하였습니다.
전시관에는 영산강 유역의 고대 고분문화에 대해서 전시되어 있었고,
흙으로 구워서 만든 독널을 직접 보고 만져보는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단한 점심식사 후,
아이들은 나주 천연염색 박물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먼저 염색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들은 후,
에코백을 자기 방식대로 고무줄로 묶은 후,
작업실로 이동하여 고무장갑을 끼고, 쪽물에 담가 문질러 주며
염색을 하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쪽물에 담가서 염색을 하는 과정에서
쪽물의 냄새가 고약하여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하긴 했으나
대부분 잘 참아주며 2번의 염색과정을 잘 마쳐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완성된 에코백을 들고 센터로 돌아가
햇빛에 말리고 물에 담기는 과정을 반복하며
자신이 만든 작품이 잘 된 것을 확인하고 좋아해주었답니다.
1박2일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활동을 하며 알차게 보내주었고,
아이들 대부분 만족해 하며,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아쉬움을 표출하면서
다음에도 가고 싶다고 해 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