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7. 밑줄 친 ‘왕’의 재위 기간에 있었던 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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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벌주를 상주로 바꾸는 등 9주의 명칭을 개정하고, 군현의 이름도 한자식으로 고쳤다. 또한, 중앙 관서의 관직명도 중국의 예에 맞추어 한자식으로 바꾸었다. -.삼국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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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국학이 설치되었다.
② 녹읍이 부활되었다.
③ 독서삼품과가 시행되었다.
④ 처음으로 정전이 지급되었다.
정답: ②
* 통일신라기 경덕왕 대의 역사적 사실
경덕왕(742∼765)은 왕권이 전제화된 신라 중대의 사실상 마지막 왕으로, 한화(漢化) 정책(중앙의 관청과 관직명 및 지방 군현명을 고유명에서 중국식으로 개칭)과 국학의 진흥 등을 통한 제도의 개편과 불국사·석굴암의 창건(751), 화엄경의 보급 등 불교의 장려를 통해 왕실의 권위와 신성함을 고양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전제지향적인 정책에 진골 귀족들이 반기를 들어, 타협안으로 신문왕 대(689)에 폐지되었던 녹읍이 부활되었다(757).
① 통일 직후인 신문왕(681~692) 대에 유교 정치 이념의 확립을 위하여 유학 사상을 강조하고, 유학 교육을 위하여 국학을 설립하였다(682).
③ 통일신라기 원성왕(780~798) 때에 국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교 경전의 이해 수준을 시험하여 관리를 채용하는 독서 삼품과(788)를 마련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실패하였다.
④ 통일신라기 성덕왕(702~737) 대에 백성들에게 정전(실제로 토지를 분급한 것이 아니라 농민들이 본래부터 소유해온 토지에 대하여 국가가 공식적으로 한시적이고 제한적인 소유권을 인정해주고 조세.공납.역을 수취케 한 토지)을 지급하였다(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