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지울 수 없는 과거의 흔적들 그대로 인정하고 아직 오직 않은 미래에 기대지 않고 현재 순간순간을 잘 살아가는 것이 가장 잘 살아가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관계와 관계 속에서 매일 부딪치는 일상사 속에 자연과 더불어 조화롭게 영위하는 것이 여생 동안 삶의 모토가 되었습니다.
시로써 자기 생각을 자주 확인하며 주변 사람에게좋은 향기를 퍼뜨리고 싶어 큰 용기를 내어 첫시집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6월 시인 고정숙
================== 어떤 곳에 처음 갔을 때 서먹함과 어색함이 마음을 불편하게 하여 좌불안석이다 자신도 모르게 주눅 들어 구석진 곳에 앉아 시간 가기만 지루하게 기다린다 아무리 적응을 잘한다 해도 누군가 친절하게 알려주고 도와주지 않으면 혼자 덩그러니 떨어져 있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