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
간의 광범위한 괴사, 기능장애, 혈류장애나 문맥 대순환 단락 등에 의해 혈중에 암모니아, 아민, 저급 지방산 등이 증가하여 뇌신경세포에 중독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암모니아는 장내세균에 의해 단백질로부터 만들어지지만 간장에서 요소로 합성되어 배설된다. |
증상 |
제1기 : 전구기에는 성격이 변한 듯한-왠지 모르게 명랑한 느낌 또는 우울한 상태가 되고, 계산도 잘 못하며, 낮에 자고 밤에 일어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2기 : 이상행동이 발생하여 화장실과 현관을 착각하기도 하고, 날개짓 진전이 나타나고, 뇌파검사상 특유한 3상파가 출현한다.
제3기 : 졸음상태가 되어 이름을 부르면 눈을 뜨나 또다시 잠들게 되며 정신착란을볼 수 있다.
제4기 : 혼수상태가 되어 통증의 자극에 대해 반응하는 경우도 있으나 점차 반응하지 않게 되며 깊은 혼수에 빠진다. 간성구취, 출혈소인, 고도의 황달, 복수, 신부전 등을 볼 수 있다. |
치료 |
중독성 또는 전격성 간염 등의 급성 간부전에 대해서는 부신피질호르몬의 투여, 혈장교환, 인공간 보조장치, 글루카곤 요법, 인슐린요법, 간이식수술 등이 시도되지만 예후가 극히 불량하여 치명률이 매우 높다. 간경변증의 말기에 볼 수 있는 만성 간성 혼수의 치료는 관장, 단백질의 제한, 락툴로오스의 투여 등이 있다. 아울러 간성 혼수를 유발 또는 조장하는 인자, 즉 호흡성 알칼리증, 저나트륨증, 저칼륨증, 빈혈, 감염, 저혈당증 등을 교정해 주는 한편 아편제제, 진정제, 수면제, 이뇨제 등의 약물을 중단해야 한다. |
기타 |
간성혼수를 일으키는 중요 간질환으로서는 바이러스성 간염, 전격성 간염, 간경변,폐색성 황달의 말기, 윌슨병 등이다. 유인으로는 소화관출혈, 고단백식, 각종 이뇨제, 마취제의 사용, 복수, 감염, 변통이상, 맟 수술침습 등이 있다. 암모니아를 생산해내는 원인물질인 단백질을 금식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