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10시.
빛나는, 라떼, 보리밥 함께.
아침열기로 보리밥께서 지난 토요일(12/10) '남해의 봄날' 다녀온 소회를 나누어주었다.
더불어 "우리는 작게 존재합니다" 라는 아름다운 책을 만드는 타라북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며
직접 타라북스의 실크스크린 그림책 <물속 깊은 곳으로/보림출판사> 를 소개하며, 읽어주었다.
그림부터 내용까지... 감동스런 그림책으로 아침을 열고,
오늘의 공부는 "덴마크와 아일랜드의 전환기 교육 사례와 시사점"(충북교육정책연구소 2019' 특별연수 보고서)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었다.
<요약>
- 전화기의 개념 정의와 전환의 방향
-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와 전환기 교육: 폴케스콜레, 사립학교/자유학교, 에프터스콜레, 중등교육2단계, 폴케호이스콜레(평생교육기관)
- 덴마크 자유교육의 배경: 덴마크의 신뢰와 자유(정부의 지원, 그러나 간섭하지 않음. 신뢰와 자유)
- 덴마크 에프터스콜레 참여관찰기: 각 학교의 교육철학, 교육과정, 시간표, 생활관련
a. 스칼스 인터네셔널 에프터스콜레
b. 토르스가르드 에프터스콜레
c. 베더쇠 에프터스콜레
- 그룬트비 사상에 기초한 에프터스콜레의 철학, 기본 바탕: 삶의 계몽, 삶에 대한 깨달음. 개개인의 역량 발전과 공동체 안에서의 함께함(togetherness)
<소회나눔>
- 에프터스콜레의 수업이 생각한것보다 많아 일정이 팍팍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 그럼에도 이 시기에 다양한 경험, 자극이 청소년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이해가 간다.
- 사랑어린배움터의 바탕도 "교육이 삶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 우리 학교의 특징을 잘 살려야 하겠다. 학교에 대한 신뢰, 자유 등이 정말 중요하다.
- 최소한의 규제와 자율을 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 필수적인 규범들은 정말 꼭 해야하는 것들만, 최소한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 해외체험학습이 1년 과정 내에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도 모색해 보면 좋겠다.
- 국제적인 눈을 갖는것이 중요하겠다. 청소년기에 전환이 될 수 있겠다.
- 삶을 디자인 하는 '아티스트' 가 교육 목표이면 좋겠다.
- 교과목 고민을 많이 해보자. 발도르프도 다양한 경험, 자극 중요하듯이 쉼과 치유와 더불어 밖으로는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겠다.
- 매체에 대하여.... 학교가 매체로부터의 나쁜 영향을 보호해주는 방파제가 되어야 한다.
-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필요하다면 공론화하여 문제를 풀어가야겠다.
(보고서 28p까지 함께 공부하였음. 내일은 29p <덴마크의 교육과 사회> 부터 함께 공부하기로 함.)
** 마을인생학교 공부모임은 수요일 제외한 매일(월, 화, 목,금 오전 10시~12시) 이루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