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위원이신 천수님, 가출붕어님, 새벽별님.
붕어킬러(병아리)님, 영조님 그리고 저 날붕...이렇게 6분이 기천지 삼거리잔교에 모였습니다.
다들 바쁘신 와중에 참석하여 주셔서 DD를 활용한 실조를 하였습니다.
저는 기천지 삼거리 잔교에서 처음으로 낚시를 하기에 가장 많이쓰고 나름 익숙해졌다는 9척 양콩알 제등낚시를
새벽별님을 제외한 다른 분들은 13척의 제등낚시를
새벽별님은 10척 제등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기본 밥으로는
1. 천수님 : DD 800cc + 오감 100cc + 글루텐 White 75cc + 물 450cc
DD의 집어력 성분을 최대한 살리면서, 오감으로 무게를 주고, 소량의 글루텐으로 유지력을 살린 밥으로 보입니다.
크게 무겁지 않으면서 풀림이 좋으며, 살치나 작은 붕어로부터의 상층공격에 견딜수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2. 가출붕어님 : DD 600cc + 포테이토MIX 100cc + 액션큐100cc + 글루텐 White 50cc + 물 450cc
전반적으로 천수님의 배합과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만 액션큐가 가미되어 동물성 집어력을 배가한 떡밥으로 보입니다.
물에 넣어보니 잘 풀리면서 조금빠른 속도로 하강합니다만(물론 단품 포테이토 대비 훨씬 느리게 하강함), 당일의 상층 잡어와 잔붕어층을 가만할때 좋은 조과를 보인 떡밥입니다.

3. 새벽별님 : DD를 베이스로 하여, 다변하는 상황에 맞게 수시로 후+를 후첨하여 확산을 맞게조절, 불려놓은 에코스페샬 어분을 활용하여 무게증대 필요시 후첨
적당한 풀림에 주안점을 준 양콩알 바라케형 밥입니다. 워낙 변화가 많아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4. 날붕 : DD 500cc + 물 100cc / 집어후 수월한 목내림을 위하여 오감 50cc 를 후첨한 후 전체 손물을 주어 풀어놓음
평소 단품위주로만 사용하여 손압 또는 손물로만 상황에 대처하다가 오늘은 표층과상층의 상황이 상황인지라 오감을 활용하였습니다. 후첨된 소량의 오감은 선첨과는 다르게 점성이 별로 없으며, 무게감은 더하고 풀림은 더 강조된 밥으로 수정됩니다.
모두 DD를 베이스로 하여 변형한 떡밥을 사용하셨습니다.
당일 상황.
오후 1시에 집결지에 도착하니 새벽별님을 제외한 모든 분이 먼저 오셔서 일렬로 앉아 낚시를 즐기시고 계십니다.'
헉! 가출붕어님은 새벽 7시 부터 시작하셨다고 하네요.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씨알에 층도 안정되어 있고, 나오는 빈도도 높습니다.
전체잔교로 보았을때 잡아내는 빈도는 약 3:1정도로 BUPURI라인이 우세....하지만 정확히 가운팅 한것이 아니고 잠깐씩 보고파악한 것이기에 개인의 테크닉 편차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평일 인데도 많은 분들이 낚시를 즐기고 계십니다.
천수님과 가출붕어님은 쉴새없이 잡아내시고, 30cm후반대 붕어들도 높은 빈도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목내림도 조금만 신경쓰면 쉽게 할 수 있고, 입질도 명확하게 나타나 확성도가 아주 좋은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5호 바늘을 7호 바늘로 변경하고, 찌도 크게 변경 하였습니다. 집어가 될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바꾸었습니다.(잡어가 많으면 찌는 크게, 바늘도 크게 라는 기본....어디선가 들었습니다.)

천수님~ 초반에 쉴새없이 잡으십니다.

초반에 새벽별님이 걸어내신 고기...꽤나 씨알이 좋군요!

옆에서 새벽별님이 연신 걸어내십니다. 기다리기 보다는 풀림에 쫒아와서 덥썩 먹는 입질을 노리십니다. 멋진 찌움직임이죠!

좀 쉬엄쉬엄 잡으시지....

가출붕어님도 슝슝! 붕어가 올라오면 발로 차버릴 기세이시네요^^

아놔~라고 하면서 침을 찍찍 뱉으며 올라옵니다! 새벽별님의 풀림연출에 그냥 낚이네요!

가붕님과 새벽별님 동시에 걸어내십니다...저도 간간이 잡아 냈시요~

잘생긴놈 하나 들고 가붕님 찰칵! 이때까지만 해도 조황이 주욱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디.....

한수 더 추가요~

정확한 12시 정흡!
워낙 조황도 좋고하니 가출붕어님의 제의로 10마리 먼저잡기 시작!
정흡만 인정, 몸걸림은 -1마리
룰은 9마리 먼저 잡은 사람이 정하기! ㅋㅋㅋㅋ
하지만....
저기압이 끼면서 입질이 이상하게 바뀌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번개가 치고 한참후 천둥소리가 울립니다. 애써 만들어 놓은 층이 깨지는 느낌이 들면서 전반적으로 층이 상승합니다. 크게 달아 몇번이고 침몰시켜 보지만....상층의 잔고기와 피래미를 뚫고 내려가면 침묵.....가볍고 크게달아 쫒아오게 하여도 잠시 뿐 제대로 먹지 못합니다. 정확한 입질에 몸걸림이 나오고, 많이 잡으신 분들도 하나하나 마이너스로 깎이시더니 심지어 0마리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급기야 안으로 밀려오는 오른쪽 대류로 인해서 더욱이 힘든 상황! 제등으로는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만 모두 제등을 고수합니다. (묵언의 약속인 것 처럼^^)
그리고 비....멈췄다가 또 비....
꼭 뭔 내기나 시합만 하면 변수가 생기는 듯 합니다.ㅋㅋㅋ

빗줄기를 피하기 위해 쪼그려 낚시하시는 새벽별님...발바닥의 떡밥이 낚시의 진수를 느끼게 해주십니다.^^
표층으로 바꾸시고 연신 걸어내십니다. 진작 바꿀걸^^
뭐....비도오고 대류에 조황도 갑자기 엉망이 되어서 10마리 먼저잡기가 흐지부지 되었지만....앞뒤안가리고 편법을 쓴 날붕이가 10마리를 먼저 채웠습니다.(정확히 11마리) 손바닥 만한 놈들로 골라서 잡았지요^^ 11마리중 5마리가 받아먹은 놈 ㅋㅋㅋ 비열한 날붕.

보이십니까? 일제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더블당고를 사용하시네요^^
"야~ 더블당고 가져왔냐?" 라고 친구분에게 묻는 소리를 듣고 돌아보니 이런 풍경이 d^O^b
(허락없이 찍어 ㅈㅅ)
워낙 조과 편차가 크고, 개인편차는 더 크기에 데이터를 뽑을 수 있는 TEST는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변수를 제한할 수 없는 노지에서는 더더욱이 진행하기가 힘들지요.
확실하게 느낀 것은....
1. DD단품으로도 잘먹고,
2. 포테이토와의 블랜딩 상성도 좋으며,
3. 집어력이 뛰어나다는 것 입니다.
앞으로 가능하면 입질이 까칠하기로 유명한 양어장이나, 혼잡도가 높은 곳에 모여 DD와 타 떡밥의 차이를 비교해 보고 싶습니다.
이미 검증된 것이더라도 유저에 따른 편차가 크니, 반복 TEST해보고 싶은 욕심은 끝이 없군요. 그때는 제품개발때 처럼 대조군을 정확히 나누고 교차TEST하여 꼼꼼히 기록하고 촬영하고 싶습니다. 연구위원님들 앞으로도 도와 주실거죠? 그때 저는 낚시하지 않고 모니터링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첫댓글 날붕님,멀리까지 오셔서 고생 하셧습니다.
오전 상황으로는 대물들도 섞여 나오고
기천지에서 이런 손맛을 보는구나 했더니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도 내리고
조황도 뜍떨어졌습니다.
써치도켜고 밤낚시도 해볼요량이었으나 비가 오는 관게로
대를 접습니다.
점심식사후 후식으로 수박도 맛있게 머었습니다.
오디즙도 좋았습니다.
함께하신분들 고생 하셨습니다.
전 아직 골라잡기보다는 마구잡이 식이라^^ 좋으신 말씀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가출붕어님. 새벽별님. 날붕님.영조님.그리고 붕어킬러님. 반가웠습니다.
이날 붕어 싸이도 그렇고 평소와는 많이 다른 상황을 보여 어려움이 있었늡니다
주로 30이 훨 넘는 싸이즈를 골라 잡아내는 맛이 재미진 곳 이였는데..
평소엔 봉돌 찌 맞춤 선을 지나며 사라지는 입질과 찌가 잠수하기 시작하면 고패질에 사라지는 입질에
덩어리가 얼굴을 보여주는 기천진데.. 두세마디 끈어지는 입질은 많아도 호쾌하게 사라지는 입질은 구경 하기가..
이날 낚시를 시작하며 처음엔 이런 연출로 덩어리가 제법 나오더니 시간이 지나며
잔붕어들 성화에 목내림이 어려워 고패질 한번 재대로 해보질 몾했습니다. ㅠㅠ 함께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잘 집으시더라는^^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직장인이다 보니 평일 출조가 넘 부럽습니다.TT.....
위원님들 고생하셨습니다. 멋쟁이 멋쟁이^^인증샤~ㅅ
즐거운 하루 보내 셨내요,,,
한줄로 앉아계시니 포스가 엄청납니다. 같은 조건과 시간의 환경에서 다른 세팅의 떡밥으로 고급유저분들에게서 얻어지는 데이터! 정말 소중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