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모임 안내
5월 2일(화) 저녁 8:00~10:30pm
5월 4일(목) 아침 9:30~12:00
00:00 - 00:30 생활나눔 (2주간 근황 토크 : 자율 참여)
00:30 - 01:25 독서회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입니다> 발제 : 원지호
01:25 - 01:35 쉬는 시간
01:35 - 02:30 합평회 (전날까지 게시판에 글 올리기)
회의 ID 236 348 5001
암호 230304
초대 링크 https://us02web.zoom.us/j/2363485001?pwd=bHlsMkNob08yWkgzTU43eU0rY0FzQT09
■ 3차 모임 간략 후기
"웃음과 공감이 출렁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의 매력에 푹 빠졌네요."
안정인 샘께서 지난 화욜 밤에 이런 후기를 남기셨는데, 목욜 오전 모임도 그랬습니다. 시간에 쫓겨서 마음이 좀 분주했던 것만 빼면 점심 먹지 않아도 될 만큼 기분좋은 포만감이 있더라고요.
- 시골에 사니까, 차로 애들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 아버님이 병원을 하루에 2번씩 가자고 하세요. 무슨 일이 뭐가 또오오~~~~ 이렇게나 많은지 휘몰아쳐 사는 거 같아요.
- 제 남편이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데, '아니, 그러면 적게 쓰든지, 저축을 더 하든지!' 소원이랑 안 맞는 행동을 하니까 공감을 못하겠어요.
- 전 이 책 읽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랑 같이 읽어야 다 읽을 수 있겠다 싶어 추천했어요.
-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하는 그 부분이 이 책에서 유일하게 동의가 안되었어요.
- 공감이 되지 않을 때도 공감해주는 척을 했는데, 남들도 그러겠지 생각하니까 더 얘기하기 어려워지더라고요.
- 고등학생 남자 아이들도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신나 해요.
- 중2,3학년이던 아들을 하루에 3번씩 포옹해주니까 6개월쯤 돼서 아이가 굉장히 부드러워지더라고요.
- '내가 아이를 망치고 있다, 내가 사라지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가족이 공감해주면 좋겠지만, 가족도 평범한 사람인데 일반인은 전적으로 공감하는 게 안되니까 일부러 전문가 찾아가서 상담 받는 거 같아요.
매끄러운 후기를 쓰고 싶은데, 오늘 모임에서 기억에 남는 몇 마디 옮기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선생님들의 소중한 시간을 쪼개서 함께하는 만큼 더 좋은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
첫댓글 뭘 더 노력을 하시겠다고 그러세요. 지금도 충분히 좋고 충분히 잘 하고 계십니다. 짝짝짝!
이렇게 후기 읽으니 오전팀 분위기가 더 궁금해지네요. 저도 쌤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습니다. 벌써 다음 모임이 기다려집니다
좀더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한 마디, 한 마디를 잘 연결해가고 싶어요. 지금은 확 끓어 넘치는 음식처럼 뚜껑 열었다, 불 끄고, 다시 또 불 켜고, 정신이 없는 거 같아요. 그래도 칭찬은 송아를 춤추게 합니다. 저도 다음 모임 기다려요!
미소쌤이 하신 말 제가 하고 싶었는데,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시고, 충분히 풍성하고 좋아요!^^ 듬성듬성 비어 있어서 더 마음이 편한 거 같아요~ 오늘도 너무 수고하셨어요!!!^^
ㅎㅎㅎ듬성듬성한 공긴을 가끔은 지호 샘이 채워주시길 😉
목요일 아침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