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 장군봉 남서벽에 "채송화향기"라는 루트가 있다.
알파인코오롱과 A2O 사이에 천정오버 아래에 하얀색 화살표가 있는곳이 채송화향기이다.
총 7피치이며 개념도에는 10b가 최고 난이도이지만 그보다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진다.
남서벽의 모든 루트들이 코오롱에서 개척한 이후 새로운 길이 없고 난이도가 무척이나 세고 고도감도 상당해서 초급자가 오르기엔 버거운 루트지만 채송화향기는 피치마다 편히 쉴수있는 오아시스가 꼭 있어 고도감도 덜하고 난이도도 실제 등반해보면 무척
어렵게 느껴지지만 초급자도 상급자의 도움을 받으면 오를수 있을만큼 편한 루트이다. 전체적으로 페이스 슬랩 크랙...뭐라 딱히 정의하기가 애매함. 까다로운 슬랩없음.그러나 만만치 않음.
특별히 캠이 필요하지 않지만 1피치에서 작은사이즈 한개정도... 퀵드로도 5개정도면 여유롭다. 하강은 60자 한동으로도 가능하고
중간자를 묶어도 여유있음.
첫댓글 장군봉 신루트는 읍네
있네요